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재미난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25-06-26 18:08:25

제가 지금 책을 읽고 있는데  조선왕조실록에  UFO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대요.

내용을 잠깐 간추려봤는데 이런 이야기 좋아하시는지.....

일단 음슴체로 간단히 써볼게요

-----------

조선왕조실록에는 UFO 에 대한 기록이 있음 .

유성을 착각해서일수도 있지만 농사를 근본인 시대에는 농사가 안되면 왕의 부덕으로 몰아쳤기 때문에 왕조시대에는 천문학이 발달될 수 밖에 없었음.

유성이나 혜성을 다른 별과 식별도 할 줄 알았고 달무리 , 햇무리 후 비가 오는 현상도 잘 이해했음 .

 

광해군 1 년인 1609 년 8 월 25 일 ( 음력 ) 의 실록임 .

강원도 관찰사 이형욱이 강원도 간성 ( 고성 ), 원주 , 강릉 , 춘천 , 양양 5 곳에서 올라온 내용을 종합해 보고서를 올렸다 . 그 내용을 간략히 적자면

“8 월 25 일 오전 9 시부터 오후 3 시 사이에 이상한 비행물체가 동시에 발견되었다 .

고성의 물체는 연기처럼 생겼고 , 원주의 물체는 붉은 옷감처럼 생겼으며 , 강릉은 호리병 , 춘천은 물동이 , 양양은 세숫대야처럼 생겼다 .

5 개 지역 모두 굉음이 났다 .

고성의 관리는 비행물체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북소리와 같았다고 했다 .

원주의 관리는 비행물체가 이동하는데 천둥소리가 났다고 했다 .

강릉의 관리는 비행물체는 나타날 때에는 소리가 안났는데 사라진 후 천지를 진동시킬 정도의 천둥소리가 났다 .    춘천에서는 우레와 같은 북소리가 났다고 했다 .“

 

양양에서 올라온 보고는 다음과 같음 .

“ 양양 지방 관리인 김문의 집 처마 밑에서 비행물체가 발견되었다 .

땅에서 세숫대야처럼 생긴 물체가 갑자기 솟아올랐다 .    물체는 둥글고 빛이 났는데 땅에 내릴 듯 하다가 바로 하늘로 치솟아올랐다 .    크기는 한 아름 정도이고 길이는 베 반필 정도였다 .

동쪽은 백색 서쪽은 적색이었으며 중앙은 푸르게 빛이 났다 . 무지개가 동그랗게 도는 것처럼 보였고 깃발을 둘둘 만 것처럼 보였다 .

물체가 공중으로 올라가자 사방이 온통 적색으로 변했다 .

물체는 북쪽으로 조금 날아가더니 흰 구름으로 변했다 . 하늘에 착 달라붙은 것처럼 날다가 갑자기 두 조각이 되었다 .

한 조각은 동남쪽으로 날아갔고 나머지 한 조각은 원래 그 자리에 계속 떠있었다 . 우레소리를 내더니 멈추었다 .“

 

그로부터 약 100 년 후인 숙종 27 년인 1701 년 음력 11 월 3 일의 실록임 .

“ 경상도 동래 ( 부산 ) 에서 10 ᄋힸᆯ 18 일 붉은 빛 한덩어리가 나타났다 .

별도 아니고 구름도 아니었으며 바리때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잠깐 사이에 흰 명주 모양으로 바뀌었다 .

길이가  50-60 척 정도였고 일곱 마디의 굴곡을 이루어 마치 용과 같았다 .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다 얼마 후 사라졌다 ”

 

 

 

 

 

IP : 61.25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26 6:13 PM (122.153.xxx.250)

    그 미확인비행물체 언급을 바탕으로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각본이 씌여진거잖아요.^^

    확실히 ufo는 있긴 있는것 같지요?

  • 2. 오고있는데
    '25.6.26 7:11 PM (175.208.xxx.185)

    오고있는데 생명체를 만난 적은 없어서
    신빙성이 떨어진거죠
    이집트 피라밋이나 캄보디아 유적지 같은거 보면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할수 없는것들은
    우주인들이 와서 한거 같기도 해요. 뜬금^^

  • 3. ...
    '25.6.26 7:48 PM (219.254.xxx.170)

    외계인들도 그사이에 기술 발전을 많이 이뤘나보군요
    요즘은 굉음은 안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50 왜 범행도구로 총을 썼는지 알았어요 16 .. 2025/07/22 18,432
1738349 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 관련 유족 측 입장 15 .. 2025/07/22 13,671
1738348 쌀 20kg 없어서 10kg 샀어요 5 여름밤 2025/07/22 3,161
1738347 파인 촌뜨기들 보신분? 13 idnktm.. 2025/07/22 3,719
1738346 서울대 생명공학부 여교수가 박사생인 여학생에게 자자고 했다는데.. 7 서울대 2025/07/22 7,071
1738345 어떻게 살이 찔수가 있죠? 12 ... 2025/07/22 4,954
1738344 공복에 올리브오일 먹기 하시는 분 계세요? 9 ... 2025/07/22 2,659
1738343 끝까지 강선우 감싼 與 “의원 갑질은 일반 직장과 다르다” 6 .... 2025/07/22 1,085
1738342 궁금) 남편이 미우면 자식도 밉던가요? 11 ㅇㅇ 2025/07/22 2,459
1738341 학원과 예고의 결탁 15 와... 2025/07/22 4,935
1738340 소수의 이상한 남자들 4 ... 2025/07/22 1,872
1738339 미국주식은 지금 왜이리 빠지는건가요? 9 2025/07/22 4,946
1738338 강선우 성균관대에서도 갑질... 9 ... 2025/07/22 2,898
1738337 인체는 정말 어메이징 하네요 4 .... 2025/07/22 5,227
1738336 마이크로소프트 역대급 발표 (의료 AI ) 12 ㅇㅇ 2025/07/22 5,117
1738335 우직한 아이는 성향인가요? 7 우유나라 2025/07/22 1,447
1738334 저 밑에 길고양이글보고 드는생각이 2 저도 2025/07/22 1,081
1738333 두통과는 다른 머리 아픔... 5 궁금맘 2025/07/22 1,540
1738332 부산 p 예고생 3명 자살 사건을 해요 4 2025/07/22 4,780
1738331 경차만 있어도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질까요? 20 ... 2025/07/22 5,059
1738330 옛날 2g폰 비번 걸어놓은 것요.  2 .. 2025/07/22 673
1738329 강선우 아웃! 사퇴해라! 6 아웃 2025/07/22 918
1738328 진라면 리뉴얼은 진짜 실패인가봐요 4 진매 2025/07/22 3,166
1738327 병원을 다녀왔으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2 ㄱㄴㄷ 2025/07/22 1,635
1738326 자녀 혼사 비용 11 .... 2025/07/22 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