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업보는 왜 청산되지않는가

ㅇㅇ 조회수 : 698
작성일 : 2025-06-26 14:16:41

하늘이 무심하게도 악인이 왜 벌을 받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을 많이들하고 산다

 

​머리끄댕이잡고 싸우고있는 사람 둘이를 앉혀놓고 대화해보면 지 잘못없고 다 저새기잘못이라고 한다

 

​그 업보라는게 죄라는걸 판단하는게 지극히 주관적이기때문에

 

​어쩌면 업보는 죄와벌은 인과응보는 제대로 돌아가고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안돌아가고있다라고 생각할 공산이 매우크단 말이다

 

 

에초에 주관이란 단어와 객관이란 단어자체의 뜻을 생각해보면

 

​사람의 생각과 판단은 언제나 항상 주관적일수밖에 없다

 

나의 시점에서 모든걸 생각하고 판단하기때문에 주관이 나쁘다라는게 아니라 그저 인간이 갖는 한계란 것이다

 

​그러니 내생각엔 저새기가 아주 나쁜새기인데 왜 벌을 받지않느냐 해도 이미 그건 나의 주관에 기인한 판단과 생각이다

 

​뭔가가 제대로 안돌아간다라고 생각이 들면

업보와 인과응보의 문제가 아니라

주관의 문제이다

 

사람의 감정이란게 뭔가 빡이치면 자꾸 그 빡이치는 변명을 스스로에게 하고 

 

나는 잘못이 없고 이 모든게 다 저 사람 저 가족 때문이다라는 이유를 나도모르게 스스로 만들어내게 마련이다

 

​그때 딱 한번만 냉정하게 '이게 화를낼만한일인가'와

 

'정말 저 사람이 잘못한거 맞어?'를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대부분 저 두가지에서 화가 걸러진다

 

사람이 화가나고 빡이칠때는 

' 그때 기분이 나빠서' 이다

 

​그렇게 화가난뒤에 그럴듯한 명분을 갖다 붙이고 자꾸 추가설명 변명 그리고 근거가 계속해서 늘어나는것이다

나의 화냄을 정당화하기위해서

 

그런데 에초에 그 시작점에서 한번만 냉정하게 거르면. 보통은 그냥 내가 기분이 나빠서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애초의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명확하게 화를낼 일도 아니거니와 그렇게까지 상대가 잘못한일도 아닌경우가 많다

 

​내가 내 스스로 만들어낸 명분과 이유와 변명들이 커지고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타인을 원망하고 그런 타인이 벌을 받지않는것에 더 분노하게된다

 

​그러나 애초에 그럴 일이였는지를 스스로 검열하는과정이 정말 중요하다

 

​살면서 불편한 부분을 반복해서 겪다보면

화를 내야하는 상황이란게 있거든 심지어 화가 안나도

 

​그래서 늙어갈수록 화가나서 화를낸다라기보단 화를 내야해서 화를 내는 방향으로 바뀐다

 

그러니까 어떡게보면 연기하는거야 연기 내면연기 감정연기

 

 

진짜로 화가날때는 이게 화를내는게 맞는가 생각하고

 

화가안나도 화를 내야하는 상황이면 업는감정 끌어다 화를내고

 

인간은 주관적이라는 한계를 갖을수밖에 없어서

 

내 모든 판단과 생각은 주관의 틀안에서 벗어날수 없기때문에

 

​죄지은 놈이 죄없는 놈보고 너 왜 업보안쳐맞냐 하는경우가 널리고 널렸다

 

​지잘못을 아는사람이 많지가 않아

 

남미워하는 사람들중에 자기가 더 개새기인경우진짜 많다

 

이거는 오래살면서 주위인간들 가만히 봐라 내말이 틀린지

 

 

화를내던 누군가를 미워하든 원망하든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들때

 

정말 그게 맞는건지 아님 맞고싶은건지 한번만 컷해도 인생이 훨씬더 수월해진다

 

정말 화를 낼만한 일인지 정말 상대가 잘못한게 맞는지 한번만 냉정히 생각해도 인생훨씬쉬워진다

 

그냥 내가 화가 났는데 이래서 저래서 화를내는거다  그리고 그런 주관과 억지가 나자신을 내인생을 갉아먹게된다

 

 

 

IP : 133.106.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6 2:54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맞는 말 같아요

    상대를 보고 똥 취급하지만 이해 관계 얽힌 세상엟선 내 손에도 똥이 묻게 돠고
    손에 묻은 똥은 똥이 아닌가?
    다 비슷하죠
    그래서 남 욕하는 사람 보면 딱히 옳다 보이지 않고
    비방 자체도 카르마 쌓는거라 임계점되면 현생이든
    사후든 그 업보 받을 거 같아요

  • 2. ..
    '25.6.26 2:57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맞는 말 같아요

    상대를 보고 똥 취급하지만 이해 관계 얽힌 세상에선 내 손,우리편 손에도 똥이 묻게 되고
    '손에 묻은 똥은 똥이 아닌가?

    사람 죽인 악마 아닌 이상 휩쓸려 남 욕하는 사람 보면 카르마 쌓는 걸로 보여요

    누구나 임계점에 오르면 현생이든
    사후든 그 업보 받겠죠

  • 3. ..
    '25.6.26 2:58 PM (223.38.xxx.10)

    맞는 말 같아요

    상대를 보고 똥 취급하지만 이해 관계 얽힌 세상에선 내 손에도 똥이 묻게 되고
    '손에 묻은 똥은 똥이 아닌가?

    사람 죽인 악마 아닌 이상 휩쓸려 남 욕하는 사람 보면 카르마 쌓는 걸로 보여요

    누구나 임계점에 오르면 현생이든
    사후든 그 업보 받겠죠

  • 4. 영통
    '25.6.26 4:26 PM (211.114.xxx.32)

    맞는 말씀 같아요

    이 좋은 글에 왜 댓글이 없을까요?
    글이 너무 많아서 바로 밀리네요

    요즘 82쿡에 글이 엄청 많네요..
    다시 활성화된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848 결혼하자마자 애 타령하는 5 op 2025/06/27 1,475
1730847 나는 뭐 아니면 안먹어 11 OO 2025/06/27 1,966
1730846 3개월전 윤씨 비상계엄을 예측했지만 나타나진 않은 김모씨 14 ... 2025/06/27 2,957
1730845 부정선거 타령 하신 분... 20 .. 2025/06/27 1,232
1730844 특검은 졸렬, 경찰은 위법"…'전방위 역공' 나선 尹 15 어이없네 2025/06/27 1,389
1730843 주식! 8 기다리자 2025/06/27 2,224
1730842 "이화영 제대로 잡자, 그러면 이재명 자동으로 잡힌다.. 7 기획조작전문.. 2025/06/27 1,599
1730841 뼈마른 사람을 추앙했던 15 이제 2025/06/27 3,704
1730840 전환사채랑 유상증자는 뭐가 다른가요? 2 참나 2025/06/27 500
1730839 헬스장에서 파스냄새 풍기면 민폐일까요? 6 ㅇㅇ 2025/06/27 920
1730838 초보운전 3주차 고속도로 야간운전 괜찮을까요? 30 용인에서 원.. 2025/06/27 1,598
1730837 십년 이상 운동을 일상루틴으로 해왔더니 56 ... 2025/06/27 14,434
1730836 구속될까봐 안나가진 못하고 지하에서 대기 12 추작지근 2025/06/27 2,682
1730835 아파트 관리비 할인되는 카드 좀 마구마구 추천해 주세요. 6 추천 2025/06/27 1,126
1730834 엉덩이로 걸으라는데 몬소린지 16 엉덩이 2025/06/27 4,434
1730833 6/27(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6/27 506
1730832 애가 너무 늦게까지 안자요 11 z 2025/06/27 1,596
1730831 '일제 미화' 검정교과서 대한교조 참여 확인 2 뉴스타파펌 2025/06/27 780
1730830 앞사람 발 밟음 미안하다고 해요 쫌!!! 11 . . 2025/06/27 1,430
1730829 쓰레기 수거업체 이용해보신분 있나요 ㅁㅁㅁ 2025/06/27 239
1730828 비골근힘줄염 혹시 치료 받으시는분 2 아파라 2025/06/27 308
1730827 멧돼지가 국민몰래 한일 7 ㅎㄹㅇㄴ 2025/06/27 2,293
1730826 자라세일..왜 그리 난린가요? 44 ㅔㅔ 2025/06/27 19,166
1730825 무슨병일까요 너무아퍼요 23 저는 2025/06/27 5,174
1730824 70대 남성 피트니스복 추천바람 9 무뇌자 2025/06/27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