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지인인데요.a라할게요.
저랑 다른지인b랑 셋이 친해요.
서로 배려하고 잘지냈어요.
근데 a가 어느날부터 먼저 연락을 안해요.
그렇다고 만나자고하면 잘나오긴 하는데,
본인이 절대 연락을 먼저 안하더라구요.
셋모임중 저희둘한테..
다른지인들 통해서는 들으면 다른쪽으로는
그래도 연락하고 지내는거 같긴한데..
저랑 b는 셋이 만나면 밥도 잘사고,서로 엄청 배려하거든요.근데 튀는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무던한 스타일이에요.작은선물도 서로한테 잘하고요.
a도 제가 보기엔 그냥 평범한 스타일인데 약간
외곬수기질이 있고 고집이 센편..그외엔 평범하고
편한 스타일이에요.
근데 대화하다보면 동네에서 눈에 띄는 스타일들을
좋아하는거 같아요.흠모한다고 할까..
그런사람들이 착한사람들은 아니고 옷이나 스타일만
좀 화려해요.그냥 일반인인데 관종끼있어서 셀럽인냥 하는 스타일들을 좋아하고 자주 연락하더라구요.
b랑 저는 그냥 평범하지만,재산은 좀 있고
튀는거 싫어하고 알고 지내는 사람한테 잘하고
그런 스타일이에요.
셋이 5~6년 잘지내고 트러블도 없었는데,
갑자기 a혼자 거리를 두니 좀 불편하네요.
b랑 저랑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
a가 사실은 말주변이 제일없고 수수해보이거든요.
근데 외모는 수수하지만,약간 소비지향적인 스타일,
아무리 명품입고 사고해도 명품처럼 안보이는 스타일인데,그래서 평범한 우리가 싫은건지..
예의를 너무 잘지켜서 싫은건지,
나이 50되서 삐졌냐고,불쾌한거 있냐고 묻기도
그렇고..관계에서 싫증이 난건지..
좀 서글프고..그 동안 신뢰했던 관계라고 믿었던게
아쉽기도 하고..
인간관계는 정말 유통기간이 있는게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