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인재 정시 메디컬 컨설팅은 의미가 있습니다. 표본을 움켜 쥐고 있으니까요. 나머지는 글쎄요...
보통 컨설팅 대상인 학생부 종합은 중경외시 이상 쓸 애들은 컨설팅 필요없습니다. 지원 하한선만 정하면 되요. 건동홍도 쓸거냐, 말거냐. 식으로요.
워낙 다수의 애들이 붙어도 안간다는식이 많죠. 그래서 쉽습니다. 컨설팅 의미가 없습니다. 가서 뭘 상담하도 듣죠? 어차피 전공도 학교 레벨도 손 댈 마음이 없는데. 떨어지면 재수하고, 재수하면서 레벨 낮춰 다시 넣는거죠.
나머지는 다 결과론입니다. 학종은 오디션 방식입니다. 그렇다보니 지원자들이 꿈을 꾸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는데, 컨설팅 받는다고 바뀔게 있나요? 그냥 현역때 꿈 한번 꿔보는 겁니다.
다만, 입시가 바뀌는 부담이 있기에 올해 애들은 반드시 재수를 해도 대학을 걸고해야죠. 6월 모의고사 성적 기준으로 1장 깔고 가는게 합리적입니다.
교과는 사설 컨설팅 더욱 받을게 없습니다. 학교 가시면 됩니다. 입결 자료랑 학교별 내신 산출 결과랑 비교하면 됩니다. 붙고 떨어지고는 수능 최저가 문제죠. 논술은 논술강사랑 이야기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강사가 아이 실력과 수능 최저 고려해서 잡아줍니다. 정시는 프로그램 많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사람 마음은 간사한지라, 해 놓은건 없고 요행수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컨설팅 찾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은 학교 교사들이 인서울 대학들에 대한 데이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서울로 컨설팅 찾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시건 정시건 올해처럼 60만으로 확 늘어나면 기존 데이터 신뢰도는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낮은 내신 생기부에 몇 글자로 커버해보려고 쓰는 학종은 결과가 정해져 있습니다. 입사관들 보면 딱 압니다. 일반고 출신이고 상대적 낮은 내신인데도 붙는 애들은 확실히 지원 전공에 대한 마니아적 기질이 있습니다. 그런게 생기부에서 튑니다. 마사지 받은 생기부랑은 질적으로 다르게...
그리고 공부는 하기 싫어 성적은 바닥이고, 학교 활동은 고민없이 하고, 정시는 무서우니 피하고 그러다가 입시 시즌되면 컨설팅 타령 하는 애들이 있는데.... 혼 나야합니다. 양심은 가르쳐야죠. 주머니에 천원 있으면 종이 쇼핑백 사는 겁니다. 어디서 명품 타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