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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삼각지역에 분식집 개업하셨다는 82님 기억하시나요?

ㅇㅇ 조회수 : 5,969
작성일 : 2025-06-25 23:57:16

너무 신기하게 전혀 그글을 보고 특별히 기억하고 있거나 하지 않았는데 저 어제 삼각지역 지나가다가

그 분식집을 보자마자 그 오래전 글 속의 분식집이구나! 느꼈어요. 왜냐면 가게 묘사에 노란간판? 이라고 묘사했었던것 같거든요.

그때 시작하시면서 메뉴등 약간의 고민등 적은 글이었던것 같고 82님들이 응원 해주셨던게 기억나는데 

그때 어딘지 알려달라는 글에 약간 주저하시면서 노란 간판에 메뉴는 대략 이런거 한다고 소개해 주셨던거같아요. 

혹시 그때 사장님 아직 이곳에서 활동 하실지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된 몇년전 글인데 여전히 잘 운영중이신것 같아서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바뀐것은 아니겠지요. 가게는 close인 상태로 가게 정리하시고 설거지 하고 계신 뒷모습 본거같어요.^^)

요즘 자영업 정말 어려운데 그 코로나 시기도 극복하신 거잖아요. 대단하시고 근황도 궁금하고 다음엔 꼭 가게 들러서 먹어보고싶어요!

그니까 결론은 무의식중의 기억이 참 대단한것 같아요. 

노란 간판 보자마자 추억의 스멜이 사아아악.

그리고 그때 시작하시면서 걱정 긴장 등 딛고

건재하신 사장님 대단하시고 응원드려요!

IP : 104.28.xxx.6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5 11:59 PM (118.235.xxx.243)

    오 기억이 날랑말랑해요. 저 댓글도 썼었던 거 같은데.

  • 2. 와..
    '25.6.26 12:01 AM (211.212.xxx.228)

    한편의 수필같아요

  • 3. ..
    '25.6.26 12:02 AM (121.137.xxx.107)

    정말로 수필 같은 아름다운 글이네요. 마음이 너무 고우세요. 그 사장님도 익명의 공간에서 자신을 드러내기 쉽지 않은데 멋지시구요!

  • 4. 원글
    '25.6.26 12:02 AM (104.28.xxx.64)

    네 그 글을 찾고 싶은데 못찾겠네요.
    분식으로 검색해봤자 나오는 그 수많은 분식 글
    그리고 분식회계 글 ㅎㅎㅎㅎ
    그리고 어제 간판을 보니 이제 제법 세월이 느껴져서요…
    뭔가 기분이 이상했어요.
    이정도면 원래 알던 가게도 아니었는데 사실 알던 가게였던거죠. ㅎㅎ^^

  • 5. ..........
    '25.6.26 12:04 AM (106.101.xxx.69)

    와 원글님 너무 좋은분 ^^

  • 6.
    '25.6.26 12:05 AM (175.192.xxx.40)

    저도 그 글 기억 납니다. ^^ 82님들이 응원 많이 하셨었지요?

  • 7. ...
    '25.6.26 12:08 AM (106.102.xxx.191)

    그분이 맞고 그 가게가 맞다면 네이버 리뷰도 좋고 라면이랑 김볶밥이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그때 분식집에서 커피도 같이 한다고 까탈스러운 댓글러들이 별 부정적인 소리 많이 했는데 여전히 커피도 잘 팔고 계신거 같고요. 오래오래 즐겁게 장사 잘되길요!

  • 8. 원글
    '25.6.26 12:08 AM (104.28.xxx.54)

    네네 그때 메뉴들 들으니 원래 장사하던 분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시는 문이라서 왠지 집에서 엄마가 해준것 같은 맛이 날 거 같았어요. 많은 분들이 꼭 가서 먹어보겠다 하셨고 그때 저도 기회되면 가서 먹어보고싶다 했지만 삼각지역은 갈 일이 없었죠. 어젠 근처 볼일 있어 들렀다가 삼각지 성당 찾아가보려고 그쪽으로 접어들었더니 코너에 뙇 나오던걸요^^

  • 9. 저도 기억나요
    '25.6.26 12:09 AM (221.149.xxx.157)

    82회원님 한분이 님처럼 지나가다가
    혹시 하고 들르셔서 사진도 올렸었는데..
    그 글보고 사장님도 댓글 다시고..
    아직까지 잘 운영중이시라니 반갑네요

  • 10.
    '25.6.26 12:09 AM (175.192.xxx.40)

    이 집 일까요?
    라면 보니 그런 것 같기도..그때 그 분이 라면 물 양에 대한 질문도 하셨던 거 같은데.

    https://map.naver.com/p/search/%EC%82%BC%EA%B0%81%EC%A7%80%20%EB%B6%84%EC%8B%9...

  • 11. ....
    '25.6.26 12:09 AM (76.66.xxx.155)

    내용으로 삼각지 조회 하니까
    세번째 페이지에 오픈 한 후 글이 있네요
    제가 링크를 못해서 ㅋ

  • 12. 원글
    '25.6.26 12:10 AM (104.28.xxx.64)

    헉 어머어머 윗님! 맞아요.
    커피글 말씀 하시니 기억나요! 와 잠재된 기억 너무 신기하네요.
    전 그 글도 오히려 장사 안하던 분이니까 아이디어 신선하다 생각했는데^^;

  • 13. Yong san
    '25.6.26 12:10 AM (211.206.xxx.18)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37371&page=1&searchType=sear...

    이 글 쓰신 분 같은데요

    저도 그 때 이 글에 댓글 남겼었습니다
    작년까지 삼각지 주변 부대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 때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그 멧돼지 때문에 고생한 것 생각하면
    아침에 퇴근할 때 국방부 청사 앞으로 마을 버스를 타러 갈 때면
    101단 경비단 경찰들이 맨날 저보고 어디가냐고 물어보고
    가방에 뭐 있냐고 하고

  • 14. 기억나요 그 글
    '25.6.26 12:12 AM (106.101.xxx.117)

    넘 반갑네요.지나가다 꼭 들려볼게요.
    82회원이라고 말은 안 할게요.^^
    근데 그때 한창 창업하시던 분들
    상호명도 82님들에게 물어보는
    글 올라오고해서 센스있는 댓글 많았는데
    다들 잘되시는지 궁금합니다.

  • 15. 첮았어요
    '25.6.26 12:13 AM (221.149.xxx.15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46975&page=3&searchType=sear...

  • 16. 어머
    '25.6.26 12:14 AM (118.235.xxx.110)

    82님들 멋지네요 ^^

  • 17. 기억나요
    '25.6.26 12:15 AM (223.38.xxx.170)

    가끔 글 걸으면서 그 글 생각나곤 했었는데 원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안심하고 가네요
    그 때 커피도 판다고 하셔서 댓글들이 무슨 커피냐고 난리였었는데 얼마 안있어서 떡볶이 커피 같이 파는 가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대세가 되서 그 원글님 생각 났었거든요. 하셨으면 좋겠다 하고
    잘 자리잡으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저도 덩달아 용기가 생기네요

  • 18. ㅇㅇ
    '25.6.26 12:15 AM (118.221.xxx.98)

    기억나요. 그 분식집 글..
    리뷰가 좋은데요.
    시간내서 한 번 가봐야겠어요.
    이래서 82가 좋음.

  • 19. ...
    '25.6.26 12:19 AM (39.7.xxx.36)

    그분 가게 계약하던 날 문프 등을 쓰다듬었다고
    해서 다들 축하분위기였었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계시나보네요.
    저도 가고 싶어요

  • 20.
    '25.6.26 12:19 AM (175.192.xxx.40)

    82에서 번개 한번 하면 좋겠네요.
    *월*일 시간은 오후 2시에서 3시.
    합석은 하지만 ㅎㅎㅎ 서로 아는 척 하지 않고 그냥 먹고 싶은 거 주문하고 맛있게 먹고 오기.
    서로 슬쩍 슬쩍 눈치껏 살펴보면서 먹는 거죠.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 21. 감사
    '25.6.26 12:21 AM (125.132.xxx.86)

    82 분식집 저장합니다

  • 22. . ..
    '25.6.26 12:28 AM (175.119.xxx.68)

    수원이였던가 쌀국수 하시던분도 생각나요

  • 23.
    '25.6.26 12:36 AM (118.235.xxx.125)

    저도 꼭 헌번 가봐야겠어요.

  • 24. 훈훈타
    '25.6.26 12:41 AM (72.83.xxx.250)

    아 ㅡ 이렇게 좋은 분들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복 디따 많이 받으세요들 ~~~~

  • 25. 좋은소식이네요
    '25.6.26 1:37 AM (116.32.xxx.155)

    그 글 기억 납니다22

  • 26. ^^
    '25.6.26 2:09 AM (103.43.xxx.124)

    훈훈한 글이네요!
    사장님이 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인터넷의 누군가들이 기억하고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고 더욱 장사 잘 되시길 바라요!
    지방 살지만 그쪽 갈 일 생기면 저도 꼭 식사하고 싶어요!

  • 27. .....
    '25.6.26 2:58 AM (211.202.xxx.120)

    지금까지 장사하고 있으면 7년째니 대단한거네요

  • 28. ㅇㅇ
    '25.6.26 6:03 AM (14.5.xxx.216)

    버스 타고 가다가 본적이 있어요 노란가게 발견하고 반가웠어요
    저도 댓글달고 그랬거든요

  • 29. . .
    '25.6.26 7:21 AM (182.172.xxx.172)

    저도 그글에 댓글달았었어요.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글도 봤구요.
    한번 가봐야지하면서 못갔네요.
    82횐님들 사랑방이 되면 좋겠어요.ㅎ

  • 30. 분식집사장
    '25.6.26 8:01 AM (223.38.xxx.57)

    와우. 출근길에 제 가게 이야기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기억해주시는 분들 너무 고마워요. 개업7년차예요!! 3월에도 글 남겼었어요. 오랜친구(강희)가 글쓰고 싶다는 꿈을 키워보라고 아이패드 풀세트 선물해줬다는 글이였지요. 그때도 분식집 기억해주시는 분들 있어서 놀라웠는데 또한번 놀래요^^. 손님이 많진 않아요. 근근히 살아지는 정도로 유지만 한답니다. 오셔서 82쿡이예용. 해주시면 저 너무 좋을거 같아요 ㅎㅎ

  • 31. 아구구
    '25.6.26 8:05 AM (223.38.xxx.57)

    원래 저는 편집디자인만 18년정도 하다 환멸 느끼고 몸으로 내 장사 하자. 하고 시작한거고 망해도 경험이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7년이 흘렀네요. ㅎㅎ 자영업이 뭔지 정말1도 몰랐던 터라 진짜 코로나도 윤석열 이사온것도. 계엄터진 것도 다 고비였지만, 지금은 잼프가 근처에 있다니 오히려 좋아!! 싶어요

  • 32. 아아아아
    '25.6.26 8:09 AM (61.255.xxx.6)

    오!!!!!! 본인등판!!!!~~~~

  • 33. ㅇㅇ
    '25.6.26 8:26 AM (14.5.xxx.216)

    양양 사장님 화이팅
    윤석열때문에 그동네 시끄러워서 고생많으셨어요
    지나가다 보고 한번가야지 했다가 윤가때문에 그동네
    피해다녔거든요
    어려운 고비 잘 넘기셨으니 번창하길빕니다

  • 34.
    '25.6.26 8:30 AM (124.5.xxx.146)

    디자이너셨군요.
    간판 폰트
    물통색 범상찮다 했더니요.

  • 35. ㅜㅜ
    '25.6.26 8:30 AM (211.228.xxx.160)

    나는 아침에 왜 이 글을 읽고 울컥할까요?
    오랜만에 어릴적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예요
    착하고 순수한 우리 언니동생들 사랑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행복하세요

  • 36. 오오
    '25.6.26 8:34 AM (118.235.xxx.89)

    삼각지 근처가 사무실이라 조만간 가서 떡볶이를 먹을 생각이에요. 사장님께 82보고 왔다고 할게요. 저도 고인물이라 사장님 개업고민부터 지켜본 사람입니당 ㅎㅎ

  • 37. ll
    '25.6.26 8:41 AM (223.38.xxx.146)

    저도 그 글 읽은 기억이 나는데 벌써 7년이나 지난 거예요? 아직도 가게 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세요. 서울 갈 일 없는 경기 도민이지만 어쩌다 가게 되면 꼭 들려볼게요.

  • 38. 어머
    '25.6.26 8:49 AM (175.120.xxx.221)

    집에서 멀지않아 가려고 저장했어요
    7년이나 되었군요
    사장님 화이팅^^

  • 39. 어마나
    '25.6.26 9:30 AM (61.98.xxx.185)

    세상에 꼭 옛날 동창만난듯 반가워요.
    원글님도 분식집사장님도 기억하고 있는 저포함 회원님들도요
    여기 분들 오늘부터 막 찾아갈거고
    손님들이 많아지면
    경기도민인 저는 가야지 가야지..그러다가 뒤늦게 가서
    떡볶이에 순대먹는 내내 82라고 하까마까..고민하다
    사람들에 치여 인사도 못하고 그냥 나올것 같다는 ㅎㅎ

  • 40. 상호가
    '25.6.26 9:33 AM (59.5.xxx.96)

    얌얌분식 인거죠?

  • 41. ........
    '25.6.26 9:36 AM (106.101.xxx.166)

    첫 글부터 지난 3월글 다 생각납니다
    간판이 예사롭지않았는데 디자이나셨군요
    7년을 하셨으면 이젠 베테랑이세요!

  • 42. 기쁜소식
    '25.6.26 10:51 AM (220.65.xxx.66)

    아침부터 만나는 기쁜 소식이네요
    저두 82쿡 고인물이라 개업글 기억이 나요
    벌써 7년이라니 사장님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제일처럼 기쁘네요
    언젠가 저도 조용히 다녀오겠습니다!!!

  • 43. 양양분식
    '25.6.26 3:50 PM (121.188.xxx.247)

    동생집이 근처라서, 서울가면 들릴께요^^ 82라면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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