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 기간 고등학생 눈치보기

... 조회수 : 922
작성일 : 2025-06-25 18:05:28

스트레스 극에 달해서 기말 고사 시험 치르고 있는 고2 아들입니다. 

키우면서 하나도 힘 안들던 사춘기도 거의 없이 지나던 순둥이 였는데 

아..18년만에 이리 까칠한 모습을보다니 ㅠㅠ

 

말 한마디 건네면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옆에 다가가는것도 무섭네요. 

 

아까 시험 치고 들어오면서 온갖 인상을 다 찌푸리고 폰만 봅니다. 

점심 차려주고, 학원 직보 데려다 주는데  말한마디 안합니다. 

 

이와중에 눈치 없는 남편은 아들에게 전화해서 시험 잘봤냐물어본다 해서 

식겁하고 말렸습니다. 

 

아...우리 엄마는 나 고등떄 시험 보고 들어오면 

"몇점이야?? 누가 제일 잘봤어? 몇등이야? 하고  가방도 내려놓기 전에 물어봤는데 ㅠㅠ

지금 시대에 그러면 난리나겠죠 ㅎㅎ 

 

 

 

 

IP : 175.116.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25.6.25 6:10 PM (221.138.xxx.92)

    말 안걸면 말 안하나요..?
    준수하네요. 그정도면 양반입니다....
    어쩌겠어요. 수시가 애들을 그리 만드네요.

  • 2. 상전인가요
    '25.6.25 6:50 PM (1.239.xxx.246)

    그걸 왜 못 물어보나요

    고3엄마입니다.

  • 3. ---
    '25.6.25 6:58 PM (39.124.xxx.75)

    우리애는 물어보기도 전에 얘기하던데요.
    얼굴 보자마자, 엄마 나 몇개 틀렸어~라고요.
    자기가 채점 안하거나, 좀 잘 못본 과목은. 저한테 시험지 주면서 채점해 보라고도 하구요.
    잘본 과목은, 자기가 채점 한 후 잘못 채점했을 수도 있으니, 다시 해보라고 주기도 해요.

  • 4. 그냥
    '25.6.25 6:59 PM (1.233.xxx.89)

    암말도 하지 마세요
    윗님 상전이라서 못 물어보는 거 아니고
    아이들마다 임계치가 다 다릅니다
    본인 스스로 이미 스트레스를 많이 잗는 아이들은 자극하면 안됩니다
    제일 힘든건 아이 본인이니 최대한 편한 분위기 만들어줘야해요
    여기 학군지 제가 최근 안좋은 소식 들은 것만 2개네요

  • 5. ㅇㅇ
    '25.6.25 7:18 PM (49.164.xxx.30)

    아는 언니딸이 고3인데.. 최상위권인데
    한문제만 틀려도 난리가나고 시험기간엔
    조부모까지 눈치를본대요.

  • 6. . . . .
    '25.6.25 7:2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첫째 졸업하고, 오늘 고3 마지막으로 시험감독 다녀왔는데, 학교 분위기도 많이 변했어요. 금속탐지기 도입해서, 화장실가는 아이 체크하고, 시험 10분전 답안지 시험지 배부하고 준비. 분위기도 삭막하고 긴장되서, 2교시 시험감독하고 집에와서 뻗어서 낮잠 잤어요. 엄마들이랑도 얘기했어요.
    우리땐 시험 못보면 혼났는데, 애들은 못봤다고하면 눈치보고 비위맞추고 있네요. 그나마 저는 올해도 끝~!!!입니다.
    끝.... 이겠죠. 제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66 세탁기 kg차이가요~ 3 ... 2025/06/25 1,141
1730565 신비복숭아 처음 사봤어요 10 dd 2025/06/25 4,798
1730564 사주 공부 하신 분들 10 2025/06/25 2,579
1730563 편의점 빙수 맛있는거 추천 부탁드려요 4 미미 2025/06/25 1,152
1730562 제주도 왔는데 외국인들 29 ㄱㄴ 2025/06/25 11,506
1730561 잠실엘스 25평이 30억이 넘나요 24 아파트 2025/06/25 3,972
1730560 군사법원, 박안수·이진우 조건부 보석 허가 4 내란진행중 2025/06/25 1,721
1730559 시몬스 윌리엄 돈값하나요? 11 침대고민 2025/06/25 2,079
1730558 부천 가족 모임할만한 식당? 10 한량으로 살.. 2025/06/25 855
1730557 28일날 조사받고난후 바로 구속 안되나요?? 1 ㅇㅇㅇ 2025/06/25 956
1730556 원수에게 권하는 투자 7가지 4 누누 2025/06/25 4,740
1730555 해맑은 국민의 일꾼 웃음보고 가실께요 16 이뻐 2025/06/25 2,636
1730554 일반위내시경 성공. 4 건강검진 2025/06/25 1,512
1730553 산후조리 도와주시고 다시 돌아가시는 친정엄마 9 sw 2025/06/25 3,478
1730552 유럽사람들 패셔너블하고 너무 잘 꾸미는것 같은데 맞을까요? 19 ..... 2025/06/25 5,359
1730551 스카이데일리는 어디 갔노? 4 어데 2025/06/25 1,350
1730550 박찬대, 가족중에 유일하게 대졸이래요 44 어릴때 2025/06/25 15,611
1730549 펫로스 증후군이라는게 11 hggffd.. 2025/06/25 2,950
1730548 외국글읽었어요-심장마비로 잠시 죽었던 사람 경험 18 ㅇㅇㅇ 2025/06/25 5,911
1730547 가스밸브비용 누가 내나요? 9 ㄱㄴ 2025/06/25 1,462
1730546 우중 조깅하고 왔는데 김민석 청문회 아직 못 끝났군요 7 ㅇㅇ 2025/06/25 2,097
1730545 특검 안해도 다 알지않나요 2 ㄱㄴ 2025/06/25 754
1730544 엔비디아 주주분들 계시나요? 11 ........ 2025/06/25 3,727
1730543 님들 동네에는 러브버그 괜찮으세요? 7 ... 2025/06/25 2,691
1730542 일산에 80대 여자 어른신 옷은 어디서 구입하는게 좋은가요? 3 00 2025/06/25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