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악한 아이를 만났는데

... 조회수 : 5,768
작성일 : 2025-06-25 15:42:08

최근에 병원갔다가
너무 너무 영악한 아이를 만났어요
같은 병동에 있었는데
처음에는 초등 저학년인데 나이답지 않게 똘똘한 녀석 정도로 이뻐해 줬는데 
이 녀석이 사람에 따라서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이더군요
부모한테 뭘 배웠는지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로
자기 조부모님 포함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부터 저까지
사람들을 하인처럼 이용해 먹고 어른 머리위로 놀려고 하는데
저는 다른 어르신 환자 괴롭히지 말라고 걔를 봐주고 
그 어르신은 저 괴롭히지 말라고 걔를 봐주고 
그 사이에서 방관하는 부모까지
입원해 있는 동안 혈압이 159까지 올라가서 떨어지질 않는데
얼마나 영악한지 제가 말이 없어지면 눈치좀 보다가
기분이 좀 풀린 것 같으면 바로 부려 먹을려고 하고
놀이 하는 척 하면서 제 카톡까지 따 낼려고 하는데 
맘 속으로 난 어른이다. 어른이다 참자 하면서도
진짜 인류애가 박살이나고 왔습니다.
이런 아이들 대처법이 있을까요.

IP : 220.90.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스
    '25.6.25 3:44 PM (211.234.xxx.95)

    남의 아이니 상대안하기? 가 젤 간단해보여요.

  • 2. 이뻐
    '25.6.25 3:46 PM (211.251.xxx.199)

    강강약약이라면서요

    강으로 대하세요
    애든 어른이든 저런것들은
    자기보다 강하다 싶으면

    지들이 알아서 떠나요

  • 3. 화난척도
    '25.6.25 3:48 PM (61.83.xxx.51)

    말고 그냥 무시요. 근데 그 아이가 몇살인가요?

  • 4. ㅁㅁ
    '25.6.25 3:50 PM (1.240.xxx.21)

    영악한 아이는 왠만한 어른보다 상대하기 쉽지 않죠.
    극강의 이기적인 성향으로 자라지 않을지 미리 걱정되네요.

  • 5. ...
    '25.6.25 4:25 PM (112.147.xxx.197) - 삭제된댓글

    못된 아이는 강자든 약자든 자기 기분 건드리면 해꼬지 하니 조심하세요

  • 6. ...
    '25.6.25 4:25 PM (112.147.xxx.197) - 삭제된댓글

    못된 아이는 어른이 강자든 약자든 자기 기분 건드리면 해꼬지 하니 조심하세요

  • 7. ...
    '25.6.25 4:26 PM (39.125.xxx.94)

    이뻐해주지 말고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 8. ㅇㅇ
    '25.6.25 4:33 PM (1.240.xxx.30)

    대꾸도 하지말고 눈길도 주지마세요

  • 9. ...
    '25.6.25 4:38 PM (211.235.xxx.48)

    진짜 기가 차는 애들이 있어요.
    전 아이 친구들한테 어버버 몇 번 당했어요.
    부모는 모르더라고요. 모르는 척 하는 건지..

  • 10. ㅇㅇ
    '25.6.25 4:40 PM (175.118.xxx.120)

    그냥 상대를 안하면 돼죠

  • 11.
    '25.6.25 4:43 PM (118.219.xxx.41)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 아이가 다른 어르신 괴롭혀도 움직이지마세요

    침대 커튼 다 쳐놓고 혼자 지내세요

    어르신께는 미리 언질을 해놓으시고요
    너무 힘이 들어서 쉬어야한다고요

  • 12. 간혹
    '25.6.25 4:48 PM (124.50.xxx.9)

    있어요. 무시가 답이에요.
    그러면 좀 눈치 보다가 함부로 못해요.

  • 13. 무시하다가
    '25.6.25 5:46 PM (211.205.xxx.145)

    사무적으로 어른으로 고압적으로 대하세요

  • 14. ㄴㄷ
    '25.6.25 6:42 PM (59.14.xxx.42)

    개무시요....

  • 15. 부모
    '25.6.25 7:13 PM (113.192.xxx.222) - 삭제된댓글

    그 부모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사람이길래 애를 그렇게 키우죠? 영악한 애 보면 부모가 궁금하던데. 옆에서 보시니 어떤 사람들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283 이탈리아 선물 27 ATMOSF.. 2025/06/28 3,450
1730282 탈모이야기와 미녹시딜 복용후기 5 탈모인 2025/06/28 2,940
1730281 인더션 위에 아무 것도 없으면 7 ... 2025/06/27 2,923
1730280 지인의 sns를 봤는데 약간 다르게 글을 적어요. 9 2025/06/27 4,518
1730279 사업으로 잘 버는 집인데 아이를 의대 보내고 싶어하네요 15 놀랍 2025/06/27 6,477
1730278 러브버그가 도대체 어느 틈으로 들어오는 걸까요? 17 ㅡㅡ 2025/06/27 4,248
1730277 걸어다니고 편하게 과일먹는 명신이 사진.jpg 11 인생이구라 2025/06/27 6,553
1730276 AI로 편집한 문프 변천사 보세요 18 ... 2025/06/27 2,320
1730275 (스포 있음) 오징어 게임 3는 말이죠!! 4 스포일까 2025/06/27 3,754
1730274 오늘 82쿡 일부회원들에게 꽃다발받고 좋아하는 욱이 영상 28 이뻐 2025/06/27 3,956
1730273 안드로이드에서 (갤탭이나 갤럭시에서) 1 ... 2025/06/27 426
1730272 휠체어가 욕하겠다 2 한심해 2025/06/27 1,145
1730271 서로 상냥하기가 이렇게 힘들까요 16 에휴 2025/06/27 4,074
1730270 내일 점심 메뉴 정하니 맘이 너무 편하네요 2 .... 2025/06/27 3,193
1730269 머리말리기 6 어휴 2025/06/27 1,840
1730268 설마 방탄커피 효과일까요? 20 오잉 2025/06/27 4,065
1730267 무청이 이렇게 맛있을수가.. 7 아뉘 2025/06/27 2,406
1730266 오늘 김용민 의원이 밝힌 민주당 검찰개혁의 배후이자 설계자 14 ㅇㅇ 2025/06/27 4,029
1730265 알큐민 이라는 치매예방이 있나요? 1 모모 2025/06/27 824
1730264 오늘 잼프 첫 영빈관 행사 사진 24 .. 2025/06/27 6,303
1730263 친정엄마의 욕설 폭언 들은후 12 괴롭게 2025/06/27 4,981
1730262 김건희는 못 씹어서 유동식만 먹네 30키로대네 하더니 24 ㅇㅇ 2025/06/27 18,065
1730261 암일 거 같아요.. 병원 어떻게 해야하나 조언좀요. 13 .... 2025/06/27 5,753
1730260 투명인간처럼 살거면 이혼하는게 좋을까요.. 11 2025/06/27 3,233
1730259 여름에도 얇은반바지 입으면 복통 설사 3 ㅂㅌ 2025/06/27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