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당 페이 알바 10분 전 도착이 늦다고..

알바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25-06-25 15:37:27

최저임금 오전 3시간 알바예요. 주4일 9시~12시반.

약사 1인인 약국이고 저는 보조원. 주14시간으로 주휴수당 없고, 병원 점심 시간엔 약사 혼자 있어요.

아이가 초저학년이라 학교 데려다주고 가면 48분에서 아무리 늦어도 51분쯤 도착. 문 열어두고 포스 키고 블라인드 열고 바닥 쓸고 대충 정리하면 9시 병원 진료 끝나고 오는 손님 맞기에 별 무리는 없어요.

약사는 일찍 오면 40분 전에도 오고 늦으면 55분 넘어서도 오고 그래요.

제가 40분~45분 쯤 도착해서 환기도 하고 청소도 하길 바라는데 제 출근시간에서 겨우 5분 10분 일찍이지만 그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12시반 마감 때도 가끔이지만 처방전 밀리면 그거까지 처리하고 늦게 나가는 날도 꽤 있는데 그런건 안 보이나봐요. 딱 끊고 나갈 수가 없고 이 정도는 저도 괜찮아요. 약사가 나쁘진 않은데 돈 주는 입장이라는 스탠스는 잃지 않는 사람이고, 아주 바쁜 약국은 아니라 중간중간 사람 없는 시간도 있어서 그런지 그럴 땐 눈치도 보이고 그러네요.

요즘 초등학교 철저한 편이라 30분부터 교실 입실이고 25분쯤 교문에서 빠이 하고 가거든요. 5분 10분 일찍 들여보내도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교실 문이 닫혀있으면 복도 방황할 거고 무엇보다 굳이 20분 일찍 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ㅜㅜ

아예 30분을 더 쓰지, 그러면 주휴수당 생기고 그러니 싫겠죠. 싫으면 관두면 되는데 눈치 보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주면서 15~20분 일찍 오길 바라는 건 너무 비상식 아닌가요? 그냥 여기에 푸념해봅니다...

IP : 1.232.xxx.20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스
    '25.6.25 3:40 PM (211.234.xxx.213)

    비상식 맞죠

    시간당 알바인데 정시에 가셔도 뭐라 하면 안되는것을

  • 2. 주인
    '25.6.25 3:41 PM (210.96.xxx.10)

    주인과 종업원 마음은 참 달라요
    10분 늦게 가는건 안보이고
    10분 일찍 왔으면 하는 마음은 욕심이죠

  • 3. 음....
    '25.6.25 3:41 PM (121.88.xxx.74)

    하루종일도 아니고 3시간 알바에 일찍을 원하다니..
    저희애도 비슷하게 사무실 알바 했었는데 요구조건이 9시부터면 9시부터 바로 일 시작할 수 있게 미리 와서 컴텨 켜고.. 그러라고 하긴 했어요.저희애는 열받아서 직원들보다 더 일찍 나가 사무실 문도 자기가 열어버림.

  • 4. 근데
    '25.6.25 3:43 PM (121.88.xxx.74)

    퇴근 때는 시간이 됐으니 퇴근하라고 말하긴 했대요. 행여 추가수당 달랄까봐 그런건지.. 저희애는 일 마무리 하느라 10-20분 더 해주긴 했지만요. 그래서 저희애도 빡침. 늦퇴근 생각하면 빨출근 그리 요구 못할텐데..

  • 5. ..
    '25.6.25 3:49 PM (172.225.xxx.141)

    10분 전에만 와도 충분하죠. 알바한테 별걸 다 바라네. 그 사람이 이상한 거에요.

  • 6. ㅇㅇ
    '25.6.25 3:57 PM (211.177.xxx.133)

    맞아요 10분전만 가면되지
    너무 바라네요
    더주는것도아니고

  • 7. ㅡㅡ
    '25.6.25 3:59 PM (112.169.xxx.195)

    주휴수당 안주려고 14시간 잡아놓고
    꼼꼼히도 부려먹으려고 하네요

  • 8. ...
    '25.6.25 4:00 PM (49.170.xxx.173)

    그 약사분이 잘 못하시는 겁니다.
    문열고 청소하는 것은 업무입니다. 그럼 업무시간에 포함시키셔야죠.
    준비시간 20분 포함해주시고 마지막에도 정리시간도 포함해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9시 업무시작이라면 10분전에 내가 거기 도착해서 내 가방도 놓고 마음가짐도 다스리는 준비시간이지 업무하는 시간은 아닙니다. 뭐 내 책상에 정리정도는 할 수 있지만 지금 하시는 일은 업무이기때문에 당당히 포함해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 9. 주휴수당
    '25.6.25 4:04 PM (125.184.xxx.35)

    14시간에서 아이고 싶네요. 오래 있을 곳은 아니네요.

  • 10. ..
    '25.6.25 4:06 PM (172.225.xxx.141)

    그리고 퇴근시간보다 늦게 끝나면 그거 다 계산해서 받으셔야 되요. 월급제가 아니고 시간제잖아요.
    저도 알바하는데, 30분 이내는 그냥 넘어가지만, 30분 이상 넘게 끝나면 추가로 받아요. 그래서 알바들은 대부분 칼퇴하는 거죠.

  • 11. 리보니
    '25.6.25 4:1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최저시급이면 10일찍이면 충분합니다.
    직원도 아니고 무슨..

  • 12. 어휴
    '25.6.25 4:21 PM (121.148.xxx.32)

    진짜 지독한 인간이네요. 추접스럽네요

  • 13. ...
    '25.6.25 4:23 PM (39.125.xxx.94)

    월급도 아니고 3시간 시급 받으면서
    약국 문 열 준비하는 것도 업무에 포함시켜야 맞죠

    약사 별로네요

  • 14. ㅇㅇ
    '25.6.25 4:27 PM (211.204.xxx.78)

    원글님 다른데 가세요
    너무 바라네요 2분전에 도착해도 돼요 58분도착~~
    거기다 주15시간이상이면 1년채우면 퇴직금도 나와요 주15시간이상 하는데 알아보세요 주휴되는곳으로~~스스로 인정상 바쁘면 더 해주기도 하고 하면 고마워해야하는데~다른곳 알아보셍ᆢㄷ

  • 15. ...
    '25.6.25 4:35 PM (211.235.xxx.48)

    옮길 곳이 없어요ㅜㅜ 풀타임은 아직 엄두가 안 나요.
    아이 하교하면 같이 있어주고 싶어서요. 다른 데 맡기면서 알바 할 순 없으니 그냥 좋다좋다 하고 다닙니다.
    약사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지 직접 일찍오라는 요구는 안 해요. 그냥 은연 중에 지나는 말로 그러는 거죠. 환기 어쩌구 어제 바닥이 더러웠는지 자기가 아침에 청소했다 어쩌구 저번 알바는 20분 전에는 왔다 어쩌구.
    그냥 지금처럼 해야겠어요. 싫으면 자르겠죠ㅜㅜ

  • 16. 그약사
    '25.6.25 4:49 PM (221.138.xxx.92)

    배부른 소리하는겁니다.
    요즘 5분전 도착하는 사람도 귀해요.

  • 17. 그렇지만
    '25.6.25 5:01 PM (121.66.xxx.66)

    현실은 님이 그만두면
    그 조건에 하려는 사람 많을듯
    아이와 함께 보내려 짧게 하시는거면
    그냥 적당히 맞춰서 해야할듯요

  • 18. 갑질
    '25.6.25 5:02 PM (122.32.xxx.106)

    주휴수당 안주려고 14시간 잡아놓고
    꼼꼼히도 부려먹으려고 하네요~~2

  • 19. .,
    '25.6.25 5:14 PM (39.7.xxx.186)

    14시간30분 알바도 많은 세상.. ㅠ

    출근은 10분전 해라. 정시에 출근해도 지각한 분위기에
    퇴근 5분 10분 더 일하는 건 기본..이런데 많아요

  • 20. .....
    '25.6.25 5:21 PM (112.155.xxx.247)

    그 약사 너무하네요.
    제가 다니는 병원 평소 환자가 많아 기다리기 싫어 오픈 시간보다 40분 정도 일찍 간 적 있는데 의사가 제일 먼저 출근해 오픈준비하던데....

    국가 검진도 하는 병원이라 직원도 많거든요.

    직원은 15분 뒤에 출근하기 시작하더라구요.

  • 21. ..
    '25.6.25 6:5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일부러라도 58분에 들어가겠어요.
    퇴근은 하던일 딱 놓고 31분에 하세요.
    주휴수당 안주려고 14시간인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그럼 내 시간도 칼같이 계산해줘야죠.
    지만 똑똑한줄 아나..

  • 22. 약사입니다
    '25.6.25 9:34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그 약사분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저희 약국은 오버타임 15분부터는 페이에 계산합니다.
    직원이 5분정도 일찍오는것만도 좋게 보고있구요.
    요새 시대가 어느때인데 90년대 방식으로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3시간 근무에 20분 일찍 나오라니...

  • 23. 약사입니다
    '25.6.25 9:36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그 약사분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저희 약국은 오버타임 15분부터는 페이에 계산합니다. 아니면 다음날 15분 일찍 퇴근시켜주구요.
    직원이 아침에 5분정도 일찍오는것만도 좋게 보고있구요.
    요새 시대가 어느때인데 90년대 방식으로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3시간 근무에 20분 일찍 나오라니...

  • 24. ....
    '25.6.25 9:44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그 약사분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저희 약국은 거의 정각에 매일 칼퇴근시키지만
    어쩌다 오버타임 15분부터는 페이에 계산합니다. 아니면 다음날 15분 일찍 퇴근시켜주구요.
    직원이 아침에 5분정도 일찍오는것만도 좋게 보고있구요.
    요새 시대가 어느때인데 90년대 방식으로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3시간 근무에 20분 일찍 나오라니...

  • 25. ...
    '25.6.25 10:52 PM (180.69.xxx.82)

    알바는 일찍오는 10분도 알바비 산정해서 줘야하는거에요

  • 26. --
    '25.6.26 12:10 AM (125.185.xxx.27)

    근데 학교를 다 데려다주나요 초딩들?
    우리땐 그냥 다 혼자 가지 않았어요
    나라가 이상ㅎ졌음
    학원끝마칠때도 가서 기다려서 데려와야하고.....
    우리땐 야자를 해도 다 혼자 집에 갔는데 말이죠

  • 27.
    '25.6.26 10:57 AM (121.167.xxx.120)

    아이는 등하교는 우리때 찿으면 안되고 데려다 주는 부모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281 인더션 위에 아무 것도 없으면 7 ... 2025/06/27 2,923
1730280 지인의 sns를 봤는데 약간 다르게 글을 적어요. 9 2025/06/27 4,518
1730279 사업으로 잘 버는 집인데 아이를 의대 보내고 싶어하네요 15 놀랍 2025/06/27 6,477
1730278 러브버그가 도대체 어느 틈으로 들어오는 걸까요? 17 ㅡㅡ 2025/06/27 4,248
1730277 걸어다니고 편하게 과일먹는 명신이 사진.jpg 11 인생이구라 2025/06/27 6,551
1730276 AI로 편집한 문프 변천사 보세요 18 ... 2025/06/27 2,320
1730275 (스포 있음) 오징어 게임 3는 말이죠!! 4 스포일까 2025/06/27 3,754
1730274 오늘 82쿡 일부회원들에게 꽃다발받고 좋아하는 욱이 영상 28 이뻐 2025/06/27 3,956
1730273 안드로이드에서 (갤탭이나 갤럭시에서) 1 ... 2025/06/27 426
1730272 휠체어가 욕하겠다 2 한심해 2025/06/27 1,145
1730271 서로 상냥하기가 이렇게 힘들까요 16 에휴 2025/06/27 4,074
1730270 내일 점심 메뉴 정하니 맘이 너무 편하네요 2 .... 2025/06/27 3,193
1730269 머리말리기 6 어휴 2025/06/27 1,840
1730268 설마 방탄커피 효과일까요? 20 오잉 2025/06/27 4,065
1730267 무청이 이렇게 맛있을수가.. 7 아뉘 2025/06/27 2,406
1730266 오늘 김용민 의원이 밝힌 민주당 검찰개혁의 배후이자 설계자 14 ㅇㅇ 2025/06/27 4,029
1730265 알큐민 이라는 치매예방이 있나요? 1 모모 2025/06/27 824
1730264 오늘 잼프 첫 영빈관 행사 사진 24 .. 2025/06/27 6,303
1730263 친정엄마의 욕설 폭언 들은후 12 괴롭게 2025/06/27 4,981
1730262 김건희는 못 씹어서 유동식만 먹네 30키로대네 하더니 24 ㅇㅇ 2025/06/27 18,065
1730261 암일 거 같아요.. 병원 어떻게 해야하나 조언좀요. 13 .... 2025/06/27 5,753
1730260 투명인간처럼 살거면 이혼하는게 좋을까요.. 11 2025/06/27 3,233
1730259 여름에도 얇은반바지 입으면 복통 설사 3 ㅂㅌ 2025/06/27 1,210
1730258 매일아침 식빵한쪽 몸에 나쁜가요? 11 ... 2025/06/27 5,580
1730257 매불쇼 최욱 저쪽으로부터 압박같은게 없을까요? 13 ㅇㅇ 2025/06/27 3,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