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루한 어느 오후 남편과의 대화

마할로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25-06-24 09:44:45

오후 늦게까지 각자 방에서 할일 하며 따로 놀다가

문열고 책보고 있는 남편에게 한마디 건넸어요.

 

나: 뭐 필요한 거나 해드릴 것 없나요? (가식적인 코맹맹이 소리)

남편: 뭐 해줄 수 있는데? (저음으로 내리깔고)

나: 음~ 아무 것도 아니야. 그냥 상냥한 언어 연습 중

남편: 곧 다 소진되지 않길 바라네

IP : 107.151.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4 9:45 AM (112.145.xxx.70)

    ........

  • 2. ???????????
    '25.6.24 9:51 AM (218.147.xxx.4)

    ????????????

  • 3. ..
    '25.6.24 9:52 AM (121.190.xxx.7)

    ㅎㅎㅎ 상냥함 소진되지 않길ㅇ바랍니다

  • 4. ㅋㅋ
    '25.6.24 9:54 AM (211.206.xxx.191)

    계속 상냥하게 대해주기를 바란다는 거죠.
    재미있어요.

  • 5. 일상의 행복
    '25.6.24 10:20 AM (203.244.xxx.29)

    이런게 소확행이죠.
    돈이 얼마네, 누가 더 손해네 어쩌네..
    이런 글 보다가
    님 글 보니 웃음이 번집니다.
    소진되지 않으시길 바래요 ㅎㅎㅎㅎㅎ

  • 6. 00
    '25.6.24 10:32 AM (118.235.xxx.238)

    저도 해봐야겠어요ㅋㅋㅋㅋ

  • 7. ...
    '25.6.24 10:33 AM (211.234.xxx.174)

    전 1분만에 솔드아웃각--;

  • 8. 마할로
    '25.6.24 10:46 AM (107.151.xxx.188)

    글로 이 대화가 금방 이해 안될 수도 있는데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님들도 대단하심 ㅎ

  • 9. ㅋㅋㅋㅋ
    '25.6.24 11:42 AM (118.235.xxx.243)

    그림같이 읽히는걸요?
    부부사이 그정도만 해도 백점입니다.
    제남편은 그순간
    백만가지쯤 필요한걸 나열할걸요?
    롤렉스 시계부터
    짬뽕까지…ㅡㅡ

  • 10. ㅎㅎㅎㅎ
    '25.6.24 2:41 PM (125.130.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힘이 남아돌고 기분이 좋을때
    남편한테 서비스 멘트 날리며 굽신거려보면
    말은 안해도 싫어하지 않은 느낌.
    맨날 하면 버릇나빠지니까 가끔씩만 해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609 찍지도 않았으면서 입터는 인간들 6 ㅎㅎㅋㅋ 2025/06/29 586
1730608 담금술을 담그고 싶어요. 6 .. 2025/06/29 690
1730607 법무부장관 정성호 불길합니다 25 .... 2025/06/29 6,016
1730606 대장동 사건의 진실은 증거조작 2025/06/29 642
1730605 이혼숙려 100킬로 부부 4 ㅇㅇ 2025/06/29 5,780
1730604 김용태 “채상병특검으로 진실밝혀지길” 11 늦었다 저리.. 2025/06/29 1,839
1730603 김건희 휠체어 퇴원 ‘쇼’였나…“차 탈땐 벌떡” “집에선 걸어다.. 5 ... 2025/06/29 3,248
1730602 전월세인데, 계약일 이전에 계약 만료될수 있나요? 2 궁금 2025/06/29 615
1730601 이정재 원래 무쌍 아니었나요? 9 Yy 2025/06/29 3,365
1730600 뒤늦게 더글로리보고 드라마 하나 추천해요 2 행복 2025/06/29 1,858
1730599 이거 바퀴일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1,630
1730598 뷰티아니 승무원 펙트 어떤가요? 2 사용하셨던,.. 2025/06/29 978
1730597 모스 단, ‘이재명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살인 연루·소년원’.. 32 light7.. 2025/06/29 5,777
1730596 포도주나 복분자 주를 끓이면 2 asdwgw.. 2025/06/29 693
1730595 몽생미셀 계단 12 빠리파리 2025/06/29 2,559
1730594 광주 양심 좀 챙깁시다 45 ... 2025/06/29 5,501
1730593 제가 개인연금운용을 10 개인연금 2025/06/29 1,480
1730592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장관급) 임명 47 00 2025/06/29 5,576
1730591 주로 육식 좋아하는사람들 늙어서 10 땀흘리면 2025/06/29 5,067
1730590 제프베이조스는 왜 결혼을 17 ㅇㅇ 2025/06/29 5,129
1730589 유퀴즈 제작진분들 제발 서프라이즈 배우님들 좀 인터뷰해주세요.... 2 dd 2025/06/29 2,902
1730588 이 대통령, 복지장관 정은경 지명 42 ㅅㅅ 2025/06/29 16,677
1730587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5 ... 2025/06/29 2,246
1730586 간 투병 끝에서 34 이별 준비.. 2025/06/29 5,775
1730585 결혼식에서 본 명품 가방들 120 와우 2025/06/29 2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