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에 결론은 부부만 남네요

가장 큰 복 조회수 : 6,677
작성일 : 2025-06-24 07:47:05

아이들 이십여년 키워 독립하니

결국에 부부만 30여년 살아야하네요

부부사이 좋은 분들 정말 최고의 복이 많은것 같아요

안맞는 사람과 그 긴세월 또는 졸혼..

어느 경우든..긴시간 침으로 외로울것 같아서요

IP : 125.138.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4 7:54 AM (27.171.xxx.236)

    저는 후자네요. ㅜㅜ 그래도 나름 나쁘지않네요. 다른것들과 즐겁게 살아가렵니다.

  • 2. ...
    '25.6.24 8:01 AM (125.177.xxx.34)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간다는 것부터가
    일단 부럽

  • 3. 그렇죠
    '25.6.24 8:09 AM (180.83.xxx.74)

    영리한 사람은
    젊은 시절부터 배우자와 타협해서 보험 넣듯
    좋은 관계를 형성 해 놓으면 노후가 행복해요

  • 4. ㅇㅇ
    '25.6.24 8:16 AM (118.223.xxx.231)

    마자요..애들 없이 둘이 외식하는데 아무리 맛난거 먹어도 애들 입에 음식들어가는 모습 바라보며 먹었을 때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굽기 무섭게 애들 입으로 들어가서 남편 구울 때 전 또 열심히 쌈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했는데.. 그때가 그리울수가..

    그래서 둘이 사이좋게 지내려고 여행도 가고..그러는중입니다.

  • 5. ...
    '25.6.24 8:20 AM (202.20.xxx.210)

    당연하죠. 전 아직 아이 초등인데도 이미 아이 갓난아이였을 때도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이 세상 내 편은 남편 뿐. 둘이서 아이 잘 때 샴페인까고 넷플 보면서 얘기하는 게 아이 대학가면 사둔 오피스텔로 내보내고 둘이 살면 진짜 너무 너무 재밌겠다고.. 상상만으로도 두근두근..

  • 6. 안맞는분
    '25.6.24 8:28 AM (118.235.xxx.99)

    상대탓만 하지마세요. 저도 엄마랑 아버지 극심한 불화로 힘든 어린시절 지냈고 아버지 참 싫어했는데 내나이 40 넘어가니 다른게 보이더라고요. 아버지가 보살이였네 항상 피해자인척 자식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스스로 그리 믿고있는 엄마가 문제였어요

  • 7. 부부사이
    '25.6.24 8:28 AM (112.146.xxx.72)

    부부사이가 좋은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인거더라구요
    평생 부부사이가 안좋으니
    자식들에게 배우자 비난, 하소연
    자식들 없이 외식,여행 안하고 자식들만 기다림.
    자식들도 지침

  • 8. 당연해요
    '25.6.24 8:40 AM (220.117.xxx.100)

    가정의 시작점, 기초는 부부예요
    거기서 아이들도 나오고 가족도 확대되는거라서
    시작이 어긋나면 이후도 제대로 되기 힘들어요
    기초가 든든하면 위에서 우박이 쏟아져도 견디고 버팁니다
    금간건 때우며 살면 되고..
    거기다 다들 사람인지라 서로에게 배우고 영향받고 힘을 얻는데 부부가 엉망이면 그걸 보고 자라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제대로 살아가겠어요?
    망친 인생 산다고 정해진건 아니지만 제대로 살기 위해선 좋은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안해도 되는 몇배의 노력과 고생을 해야하니 서로에게 못할 일
    그러니 서로에게 못할 일 하는데 시간보내느니 서로에게 잘하는게 가전으로 따지면 에너지효율 1등급인거죠

  • 9. ㅌㅂㄹ
    '25.6.24 8:48 AM (117.111.xxx.4)

    상대 탓만 하는 거라고 할 수 없어요 정말로 한쪽 일방이 문제가 너무 심각한 집안들도 많습니다

  • 10. 그러게요
    '25.6.24 8:58 AM (106.244.xxx.134)

    졸혼하고 싶어요. 지금 남편이라면 없어도 제 인생 살겠더라고요.

  • 11. ...
    '25.6.24 9:21 AM (114.200.xxx.129)

    결국에는 남는거는 부부죠..ㅠㅠㅠ 저희 엄마가 60대 초반에 일찍 돌아가셨는데 . 그자신만만하던 아버지 급격하게 약해지는거 보면서. 건강하고 사이 좋은 노년의 부부가 최고의 복이구나 싶더라구요

  • 12. 일방문제면
    '25.6.24 9:52 AM (118.235.xxx.216)

    참고 안살아져요. 본인만 저쪽 문제라 생각하지
    방송에서 부부 상담하는 사람들 보세요 일방이던가요?
    여기 남자형제가 참고 산다니 뭐라던가요?
    좋아서 사는거라고 결국 끼리끼리라고 하잖아요
    참는건 끼리끼리 참을만해서 참는겁니다

  • 13.
    '25.6.24 9:56 AM (61.75.xxx.202)

    배우자 욕도 따지고 보면 엄청 큰 잘못이예요
    그래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잖아요
    저도 남편 단점 많이 얘기 하고 다녔는데
    결국 그게 나의 모습이더군요

  • 14. ...
    '25.6.24 10:00 AM (106.101.xxx.169)

    일방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부불화는 바로 이혼 하면 됩니다
    근데 이혼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못 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은 자기 잘못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죠

  • 15. 부부
    '25.6.24 10:00 AM (182.221.xxx.29)

    다 독립하고 나니 재미없어요
    아이들 오기만 기다리네요
    어쩜 저리 귀엽고 웃길까?
    밥안먹어도 배가부르는데
    노부부만 있으니 집이 적막해요

  • 16. ..
    '25.6.24 10:11 AM (1.249.xxx.91)

    마자요..애들 없이 둘이 외식하는데 아무리 맛난거 먹어도 애들 입에 음식들어가는 모습 바라보며 먹었을 때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굽기 무섭게 애들 입으로 들어가서 남편 구울 때 전 또 열심히 쌈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했는데.. 그때가 그리울수가..

    우리집이랑 똑같네요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17. 그렇죠
    '25.6.24 11:02 AM (112.164.xxx.48)

    27년차
    내년에 아들이 서울로 갈거 같아요, 거의 확정

    남편64세 저 61세
    지금 단독 주택사는대 둘중 하나가 아프기 시작하면 바로 집 내놓을겁니다.
    그리고 오피스텔을 살려고요
    위치 좋은곳,
    어차피 한번 간 아들은 안 내려올겁니다,
    준비를 차분히 몇년에 걸쳐서 해야지요
    70넘으면 힘 빠져서 이사던 뭐던 힘들어요

    단촐하게 살다가 하나가 죽으면 남은 내가 죽으면 남편은 이곳에서 마무리,
    남편이 먼저 죽으면 나는 서울로
    그렇게 할거예요
    지방 사람들 적어지는대 아파트던 단독이던 안하려고요

  • 18. 맞아요
    '25.6.24 11:04 AM (122.254.xxx.130)

    애들 다 출가시킨 큰언니ᆢ정없이 그냥 사는 부부였어요
    성격안맞고 대화안되고 지금은 졸혼하고
    따로 사는데 그냥 이혼한부부ᆢ
    보면 언니랑 형부 너무 안되보여요
    반면에 사촌언니네ᆢ부부 금실 넘좋고
    특히 형부가 인성좋고 가정적이고 언니만 바라보는 사람
    애들 다 출가하고 너무 행복하게 살아요
    치앙마이 한달살이도 하고 문화생활 여행 참 많이다니고
    너무 부러운부부예요

    결론은 부부사이 좋은 분들 최고인듯

  • 19. 단한번의삶
    '25.6.24 11:07 AM (116.32.xxx.155)

    상대탓만 하지마세요. 저도 엄마랑 아버지 극심한 불화로 힘든 어린시절 지냈고 아버지 참 싫어했는데 내나이 40 넘어가니 다른게 보이더라고요. 아버지가 보살이였네 항상 피해자인척 자식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스스로 그리 믿고있는 엄마가 문제였어요22

  • 20. ...
    '25.6.24 11:20 AM (115.138.xxx.39)

    그런데 또 뒤늦게 온 사랑찾아 떠나면 불륜이라 사회가 매장하잖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족쇄처럼 묶여 메마른 북어처럼 사는 부부 많을껍니다

  • 21. 자기얼굴 침뱉기
    '25.6.24 11:34 AM (223.38.xxx.139)

    에요
    상대방 욕만 하는 것도 자기 얼굴 침뱉기에요

    대부분 끼리끼리니까 사는 겁니다
    남탓만 잘하는 사람들 있는데
    공통점은 자긴 다 잘한 줄 착각하더라구요

  • 22. ...
    '25.6.24 11:42 AM (121.188.xxx.134)

    우리 부부는 정말 너무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요.
    솔직히 저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결혼34년 되었을 때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제서야 남편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더라고요.
    그때 시댁과 결별하고서야 어느 정도 평화를 찾았어요.

    근데 다 늙어서 이제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ㅠ ㅠ
    어찌되었건 남편은 제가 바쳐온 노력에 내내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지만 만약 제가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초장에 이혼하지 이렇게 바보같이 내 인생을 소모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 23. 비슷한 수준끼리
    '25.6.24 12:05 PM (223.38.xxx.110)

    만나서 사는게 보통이잖아요
    대개 내가 만나는 상대방이 내 수준인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142 30년전 천만원이면 지금 어느정도 시세인가요 16 ㅡㅡ 2025/07/10 3,112
1734141 첫 해외여행 패키지 온 감상 26 ㅇㅇ 2025/07/10 5,808
1734140 프랑스 집값 3년째 하락… 19 우리도이럴까.. 2025/07/10 5,045
1734139 오랜 친구가 절 차단한듯해요 35 이제는 2025/07/10 14,440
1734138 워싱소다 쓰는분 계신가요? 7 .. 2025/07/10 1,265
1734137 내란특별법에 5 2025/07/10 649
1734136 뉴스공장 명장 칼 24 아무래도 2025/07/10 3,598
1734135 이 증상이요. 병원가면 좋을까요? 6 ..... 2025/07/10 1,498
1734134 리박스쿨, 전두환 명예회복 논의 12 아!!!! 2025/07/10 1,668
1734133 테니스팔찌는 화이트골드가 진리인가요? 4 2025/07/10 1,856
1734132 땡겨요 배달 열 받음요 3 에구구 2025/07/10 1,159
1734131 대학원 단점만 말하는 지인 22 ... 2025/07/10 3,502
1734130 방문자여권 신청, D-0 1 국가유산 2025/07/10 782
1734129 마늘화상 아세요? 7 조심 2025/07/10 2,409
1734128 SK핸드폰 쓰는데 보험인증해야 한다고 만나자고 하네요 7 보험 2025/07/10 1,197
1734127 엘지세탁기 위에 삼성건조기 올리기 괜찮나요 2 .. 2025/07/10 692
1734126 서울구치소앞 윤 지지자 10명정도 모임 14 ........ 2025/07/10 3,954
1734125 대한항공 주식 정리했어요 9 주식 2025/07/10 3,543
1734124 며칠전에 자게에서 전복이랑 게장 핫딜 보고 구매한 후기에요. 4 게장 2025/07/10 1,565
1734123 아오리 사과.. 언제쯤 나오나요?? 4 아오리 2025/07/10 1,126
1734122 고등아이 키우는 집, 저축이 불가능해요 ㅠㅠ 42 ㅇㅇ 2025/07/10 5,995
1734121 이재명을 제거하려한 이유 6 무궁무진 할.. 2025/07/10 2,693
1734120 주택이면서 지하가 있는 집들 안더우시죠? 6 폭염 2025/07/10 1,676
1734119 코스피 3,200 코앞이네요. 2 우앗 2025/07/10 1,811
1734118 아 지금 이 순간 너무너무 행복해요 28 이런날이.... 2025/07/10 6,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