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에 결론은 부부만 남네요

가장 큰 복 조회수 : 6,358
작성일 : 2025-06-24 07:47:05

아이들 이십여년 키워 독립하니

결국에 부부만 30여년 살아야하네요

부부사이 좋은 분들 정말 최고의 복이 많은것 같아요

안맞는 사람과 그 긴세월 또는 졸혼..

어느 경우든..긴시간 침으로 외로울것 같아서요

IP : 125.138.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4 7:54 AM (27.171.xxx.236)

    저는 후자네요. ㅜㅜ 그래도 나름 나쁘지않네요. 다른것들과 즐겁게 살아가렵니다.

  • 2. ...
    '25.6.24 8:01 AM (125.177.xxx.34)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간다는 것부터가
    일단 부럽

  • 3. 그렇죠
    '25.6.24 8:09 AM (180.83.xxx.74)

    영리한 사람은
    젊은 시절부터 배우자와 타협해서 보험 넣듯
    좋은 관계를 형성 해 놓으면 노후가 행복해요

  • 4. ㅇㅇ
    '25.6.24 8:16 AM (118.223.xxx.231)

    마자요..애들 없이 둘이 외식하는데 아무리 맛난거 먹어도 애들 입에 음식들어가는 모습 바라보며 먹었을 때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굽기 무섭게 애들 입으로 들어가서 남편 구울 때 전 또 열심히 쌈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했는데.. 그때가 그리울수가..

    그래서 둘이 사이좋게 지내려고 여행도 가고..그러는중입니다.

  • 5. ...
    '25.6.24 8:20 AM (202.20.xxx.210)

    당연하죠. 전 아직 아이 초등인데도 이미 아이 갓난아이였을 때도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이 세상 내 편은 남편 뿐. 둘이서 아이 잘 때 샴페인까고 넷플 보면서 얘기하는 게 아이 대학가면 사둔 오피스텔로 내보내고 둘이 살면 진짜 너무 너무 재밌겠다고.. 상상만으로도 두근두근..

  • 6. 안맞는분
    '25.6.24 8:28 AM (118.235.xxx.99)

    상대탓만 하지마세요. 저도 엄마랑 아버지 극심한 불화로 힘든 어린시절 지냈고 아버지 참 싫어했는데 내나이 40 넘어가니 다른게 보이더라고요. 아버지가 보살이였네 항상 피해자인척 자식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스스로 그리 믿고있는 엄마가 문제였어요

  • 7. 부부사이
    '25.6.24 8:28 AM (112.146.xxx.72)

    부부사이가 좋은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인거더라구요
    평생 부부사이가 안좋으니
    자식들에게 배우자 비난, 하소연
    자식들 없이 외식,여행 안하고 자식들만 기다림.
    자식들도 지침

  • 8. 당연해요
    '25.6.24 8:40 AM (220.117.xxx.100)

    가정의 시작점, 기초는 부부예요
    거기서 아이들도 나오고 가족도 확대되는거라서
    시작이 어긋나면 이후도 제대로 되기 힘들어요
    기초가 든든하면 위에서 우박이 쏟아져도 견디고 버팁니다
    금간건 때우며 살면 되고..
    거기다 다들 사람인지라 서로에게 배우고 영향받고 힘을 얻는데 부부가 엉망이면 그걸 보고 자라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제대로 살아가겠어요?
    망친 인생 산다고 정해진건 아니지만 제대로 살기 위해선 좋은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안해도 되는 몇배의 노력과 고생을 해야하니 서로에게 못할 일
    그러니 서로에게 못할 일 하는데 시간보내느니 서로에게 잘하는게 가전으로 따지면 에너지효율 1등급인거죠

  • 9. ㅌㅂㄹ
    '25.6.24 8:48 AM (117.111.xxx.4)

    상대 탓만 하는 거라고 할 수 없어요 정말로 한쪽 일방이 문제가 너무 심각한 집안들도 많습니다

  • 10. 그러게요
    '25.6.24 8:58 AM (106.244.xxx.134)

    졸혼하고 싶어요. 지금 남편이라면 없어도 제 인생 살겠더라고요.

  • 11. ...
    '25.6.24 9:21 AM (114.200.xxx.129)

    결국에는 남는거는 부부죠..ㅠㅠㅠ 저희 엄마가 60대 초반에 일찍 돌아가셨는데 . 그자신만만하던 아버지 급격하게 약해지는거 보면서. 건강하고 사이 좋은 노년의 부부가 최고의 복이구나 싶더라구요

  • 12. 일방문제면
    '25.6.24 9:52 AM (118.235.xxx.216)

    참고 안살아져요. 본인만 저쪽 문제라 생각하지
    방송에서 부부 상담하는 사람들 보세요 일방이던가요?
    여기 남자형제가 참고 산다니 뭐라던가요?
    좋아서 사는거라고 결국 끼리끼리라고 하잖아요
    참는건 끼리끼리 참을만해서 참는겁니다

  • 13.
    '25.6.24 9:56 AM (61.75.xxx.202)

    배우자 욕도 따지고 보면 엄청 큰 잘못이예요
    그래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잖아요
    저도 남편 단점 많이 얘기 하고 다녔는데
    결국 그게 나의 모습이더군요

  • 14. ...
    '25.6.24 10:00 AM (106.101.xxx.169)

    일방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부불화는 바로 이혼 하면 됩니다
    근데 이혼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못 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은 자기 잘못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죠

  • 15. 부부
    '25.6.24 10:00 AM (182.221.xxx.29)

    다 독립하고 나니 재미없어요
    아이들 오기만 기다리네요
    어쩜 저리 귀엽고 웃길까?
    밥안먹어도 배가부르는데
    노부부만 있으니 집이 적막해요

  • 16. ..
    '25.6.24 10:11 AM (1.249.xxx.91)

    마자요..애들 없이 둘이 외식하는데 아무리 맛난거 먹어도 애들 입에 음식들어가는 모습 바라보며 먹었을 때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굽기 무섭게 애들 입으로 들어가서 남편 구울 때 전 또 열심히 쌈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했는데.. 그때가 그리울수가..

    우리집이랑 똑같네요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17. 그렇죠
    '25.6.24 11:02 AM (112.164.xxx.48)

    27년차
    내년에 아들이 서울로 갈거 같아요, 거의 확정

    남편64세 저 61세
    지금 단독 주택사는대 둘중 하나가 아프기 시작하면 바로 집 내놓을겁니다.
    그리고 오피스텔을 살려고요
    위치 좋은곳,
    어차피 한번 간 아들은 안 내려올겁니다,
    준비를 차분히 몇년에 걸쳐서 해야지요
    70넘으면 힘 빠져서 이사던 뭐던 힘들어요

    단촐하게 살다가 하나가 죽으면 남은 내가 죽으면 남편은 이곳에서 마무리,
    남편이 먼저 죽으면 나는 서울로
    그렇게 할거예요
    지방 사람들 적어지는대 아파트던 단독이던 안하려고요

  • 18. 맞아요
    '25.6.24 11:04 AM (122.254.xxx.130)

    애들 다 출가시킨 큰언니ᆢ정없이 그냥 사는 부부였어요
    성격안맞고 대화안되고 지금은 졸혼하고
    따로 사는데 그냥 이혼한부부ᆢ
    보면 언니랑 형부 너무 안되보여요
    반면에 사촌언니네ᆢ부부 금실 넘좋고
    특히 형부가 인성좋고 가정적이고 언니만 바라보는 사람
    애들 다 출가하고 너무 행복하게 살아요
    치앙마이 한달살이도 하고 문화생활 여행 참 많이다니고
    너무 부러운부부예요

    결론은 부부사이 좋은 분들 최고인듯

  • 19. 단한번의삶
    '25.6.24 11:07 AM (116.32.xxx.155)

    상대탓만 하지마세요. 저도 엄마랑 아버지 극심한 불화로 힘든 어린시절 지냈고 아버지 참 싫어했는데 내나이 40 넘어가니 다른게 보이더라고요. 아버지가 보살이였네 항상 피해자인척 자식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스스로 그리 믿고있는 엄마가 문제였어요22

  • 20. ...
    '25.6.24 11:20 AM (115.138.xxx.39)

    그런데 또 뒤늦게 온 사랑찾아 떠나면 불륜이라 사회가 매장하잖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족쇄처럼 묶여 메마른 북어처럼 사는 부부 많을껍니다

  • 21. 자기얼굴 침뱉기
    '25.6.24 11:34 AM (223.38.xxx.139)

    에요
    상대방 욕만 하는 것도 자기 얼굴 침뱉기에요

    대부분 끼리끼리니까 사는 겁니다
    남탓만 잘하는 사람들 있는데
    공통점은 자긴 다 잘한 줄 착각하더라구요

  • 22. ...
    '25.6.24 11:42 AM (121.188.xxx.134)

    우리 부부는 정말 너무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요.
    솔직히 저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결혼34년 되었을 때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제서야 남편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더라고요.
    그때 시댁과 결별하고서야 어느 정도 평화를 찾았어요.

    근데 다 늙어서 이제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ㅠ ㅠ
    어찌되었건 남편은 제가 바쳐온 노력에 내내 감사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지만 만약 제가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초장에 이혼하지 이렇게 바보같이 내 인생을 소모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 23. 비슷한 수준끼리
    '25.6.24 12:05 PM (223.38.xxx.110)

    만나서 사는게 보통이잖아요
    대개 내가 만나는 상대방이 내 수준인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069 린클 계속 쓸지말지 고민돼요 12 ㅇㅇ 2025/06/24 1,391
1730068 삼전!! 6만돌파! 15 ㅇㅇ 2025/06/24 4,295
1730067 50대 되고부터인지 불량상품이 10 .. 2025/06/24 2,627
1730066 체리 좋아하시는분들~~ 2 제철 과일 2025/06/24 1,650
1730065 쳇 지피티도 꼴통부리나요? 5 . . 2025/06/24 1,056
1730064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지만.... 8 11 2025/06/24 1,394
1730063 어제 슈가 50억 자폐아동센터 기부로 아미들도 기부중이네요. 15 방탄 2025/06/24 3,466
1730062 이번 금요일 날씨 예보가 각각이네요ᆢ어디가 정확도가 높나요? 3 날씨 2025/06/24 1,169
1730061 매우 간단하고 쉬운 돈버는 법 공개 5 o o 2025/06/24 3,286
1730060 불륜에 엄격한 우리 사회에서 28 ... 2025/06/24 5,378
1730059 입시때 등록금 준비는 어느정도? 8 . ... 2025/06/24 957
1730058 보도블럭 사이 잡초 제거 방법 알려주실분여~ 4 잡초 2025/06/24 608
1730057 사랑이랑 준수 키 큰것 보셨어요? 3 혹시 2025/06/24 2,037
1730056 수영장 일주일 다닌 후 9 냄새 2025/06/24 2,884
1730055 저당 밥, 밥맛이 어떤가요? 5 저당 밥 2025/06/24 859
1730054 우편번호 대량으로 한꺼번에 검색하는 방법 있는지요? 3 우편번호 2025/06/24 285
1730053 조카 결혼 하는데 형님이 연락이 없습니다. 24 패랭이꽃 2025/06/24 6,472
1730052 서초 강남쪽 정신과 여자샘 추천해주세요! 3 도움주세요 2025/06/24 368
1730051 안경닦는 천이요 10 ..... 2025/06/24 1,833
1730050 용산 집무실이 생각보다 ... 18 여름날 2025/06/24 4,634
1730049 다음 내용을 뉴스 볼 때마다 기억하세요 1 2025/06/24 740
1730048 주진우 ㅋㅋㅋㅋㅋㅋㅋ 48 00 2025/06/24 12,982
1730047 보이스톡 와이파이내에서 사용시 데이타가 소모되나요? 3 보이스톡 2025/06/24 469
1730046 국힘vs민주 예의 차이(feat 수화통역) 18 ㅂㅂ 2025/06/24 1,522
1730045 근육없고 늘어진 팔뚝살 어떻게 빼나요? 4 ^^ 2025/06/24 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