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이십여년 키워 독립하니
결국에 부부만 30여년 살아야하네요
부부사이 좋은 분들 정말 최고의 복이 많은것 같아요
안맞는 사람과 그 긴세월 또는 졸혼..
어느 경우든..긴시간 침으로 외로울것 같아서요
아이들 이십여년 키워 독립하니
결국에 부부만 30여년 살아야하네요
부부사이 좋은 분들 정말 최고의 복이 많은것 같아요
안맞는 사람과 그 긴세월 또는 졸혼..
어느 경우든..긴시간 침으로 외로울것 같아서요
저는 후자네요. ㅜㅜ 그래도 나름 나쁘지않네요. 다른것들과 즐겁게 살아가렵니다.
아이들이 독립해서 나간다는 것부터가
일단 부럽
영리한 사람은
젊은 시절부터 배우자와 타협해서 보험 넣듯
좋은 관계를 형성 해 놓으면 노후가 행복해요
마자요..애들 없이 둘이 외식하는데 아무리 맛난거 먹어도 애들 입에 음식들어가는 모습 바라보며 먹었을 때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굽기 무섭게 애들 입으로 들어가서 남편 구울 때 전 또 열심히 쌈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했는데.. 그때가 그리울수가..
그래서 둘이 사이좋게 지내려고 여행도 가고..그러는중입니다.
당연하죠. 전 아직 아이 초등인데도 이미 아이 갓난아이였을 때도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이 세상 내 편은 남편 뿐. 둘이서 아이 잘 때 샴페인까고 넷플 보면서 얘기하는 게 아이 대학가면 사둔 오피스텔로 내보내고 둘이 살면 진짜 너무 너무 재밌겠다고.. 상상만으로도 두근두근..
상대탓만 하지마세요. 저도 엄마랑 아버지 극심한 불화로 힘든 어린시절 지냈고 아버지 참 싫어했는데 내나이 40 넘어가니 다른게 보이더라고요. 아버지가 보살이였네 항상 피해자인척 자식에게 가스라이팅 하고 스스로 그리 믿고있는 엄마가 문제였어요
부부사이가 좋은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인거더라구요
평생 부부사이가 안좋으니
자식들에게 배우자 비난, 하소연
자식들 없이 외식,여행 안하고 자식들만 기다림.
자식들도 지침
가정의 시작점, 기초는 부부예요
거기서 아이들도 나오고 가족도 확대되는거라서
시작이 어긋나면 이후도 제대로 되기 힘들어요
기초가 든든하면 위에서 우박이 쏟아져도 견디고 버팁니다
금간건 때우며 살면 되고..
거기다 다들 사람인지라 서로에게 배우고 영향받고 힘을 얻는데 부부가 엉망이면 그걸 보고 자라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제대로 살아가겠어요?
망친 인생 산다고 정해진건 아니지만 제대로 살기 위해선 좋은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안해도 되는 몇배의 노력과 고생을 해야하니 서로에게 못할 일
그러니 서로에게 못할 일 하는데 시간보내느니 서로에게 잘하는게 가전으로 따지면 에너지효율 1등급인거죠
상대 탓만 하는 거라고 할 수 없어요 정말로 한쪽 일방이 문제가 너무 심각한 집안들도 많습니다
졸혼하고 싶어요. 지금 남편이라면 없어도 제 인생 살겠더라고요.
결국에는 남는거는 부부죠..ㅠㅠㅠ 저희 엄마가 60대 초반에 일찍 돌아가셨는데 . 그자신만만하던 아버지 급격하게 약해지는거 보면서. 건강하고 사이 좋은 노년의 부부가 최고의 복이구나 싶더라구요
참고 안살아져요. 본인만 저쪽 문제라 생각하지
방송에서 부부 상담하는 사람들 보세요 일방이던가요?
여기 남자형제가 참고 산다니 뭐라던가요?
좋아서 사는거라고 결국 끼리끼리라고 하잖아요
참는건 끼리끼리 참을만해서 참는겁니다
배우자 욕도 따지고 보면 엄청 큰 잘못이예요
그래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잖아요
저도 남편 단점 많이 얘기 하고 다녔는데
결국 그게 나의 모습이더군요
일방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부불화는 바로 이혼 하면 됩니다
근데 이혼도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못 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은 자기 잘못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죠
다 독립하고 나니 재미없어요
아이들 오기만 기다리네요
어쩜 저리 귀엽고 웃길까?
밥안먹어도 배가부르는데
노부부만 있으니 집이 적막해요
마자요..애들 없이 둘이 외식하는데 아무리 맛난거 먹어도 애들 입에 음식들어가는 모습 바라보며 먹었을 때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 굽기 무섭게 애들 입으로 들어가서 남편 구울 때 전 또 열심히 쌈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했는데.. 그때가 그리울수가..
우리집이랑 똑같네요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