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원 영재교육 인문사회 보내보신 분들

bb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25-06-23 19:21:02

아이가 초등학생이구요. 

지방중소도시인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생

모집에 인문사회 분야가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유독 좋아하는 분야여서

들어가면 좋은 교육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한데

주변에 수학 과학 영재원 아이들은 종종 봤는데

인문쪽은 못 보아서 

혹시 아이 보내보신 분들께 어떠셨는지 여쭙니다. 

 

물론 아이가 붙을지 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이의 지적 호기심에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IP : 121.156.xxx.1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3 7:23 PM (119.202.xxx.149)

    굳이???

  • 2. bb
    '25.6.23 7:30 PM (121.156.xxx.193)

    영재 교육 받고 대단한 인재가 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지적 호기심이 많고 인문 철학 정치 사회 등
    관심이 많은데 지방도시라 그런지
    이에 관련된 좋은 수업이 거의 없어서요.

  • 3. ㅇㅇ
    '25.6.23 7:44 PM (122.153.xxx.250)

    저희 아이도 6년전 교육청 수과학으로 다녔었는데,
    요즘은 인문사회 분야도 있군요.
    저는 나쁘지않았어요.
    뭐 대단한거 배워서가 아니라,
    인구 100만 넘는 도시에서 한학년에 딱 20명 선발하는데
    뽑혀서 비슷한 관심사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그 자체로 재미있어 했어요.
    자존감이나 자부심이 생겼고,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고.
    가끔 학원시간 조정때문에 바빴던 친구들 있었는데,
    저희 애는 학원을 안다녔던터라 스케줄도 영향없었고,
    제가 데리고 다니던 그 길에 함께 대화 나눌 수 있어서
    그런 것도 좋았어요.

    나름 색다른 경험이 되지않을까요?
    아주 바쁜 친구가 아니라면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4. ...
    '25.6.23 7:47 PM (121.166.xxx.26)

    아웃풋을 생각하면 그 시간에 사교육 더 하는게.낫지만
    수학 선행 영어 집중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 좋을거 같아요
    우선 관심있고 똑똑한친구들이 모여 책도 읽고 수업도 들으니 논술 국어 다 커버될거고
    동기유발도 될거구요...
    수헉 선생 바쁘지 않으면 강추일거 같아요

  • 5. 20명 정도
    '25.6.23 7:55 PM (106.101.xxx.92)

    뽑으니 나름 각 학교에서 똑똑하다는 아이들이 모이고 선생님들도 너희는 특별히 선발된 아이들이다 경쟁률이 얼마였다라고 자부심을 많이 키워주시더라고요. 그런데 토론 위주 수업방식이 맞는 아이도 있고 안 맞는 아이도 있는 것 같았어요. 인문쪽 교양 넓히고 똑똑하고 관심사 비슷한 아이들과 친구딜 기회가 주어지는 건 좋아보옇어요. 인문쪽 뽑히는 애들은 일단 다들 책을 많이 읽는 애들이라 차분하고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는 애들이라 각 학교 대표적인 모범생들만 온대요.

  • 6. 좋은 경험
    '25.6.23 7:56 PM (218.154.xxx.161)

    저도 광역시 사는데 저희 구에서 저희 아이만 시험에 합격.
    중등과정 다녔고 꽤 좋은 경험.
    인문학이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아이 성향과 관심사가 잘 맞아떨어졌고 지금은 군대 가 있는데 대학 전공도 관련.
    저희 아이빼고 선행에 사교육 빡시게 하는 대단한 아이들과 힘께 했었는데 그것도 아이한테 어떤 의미가 되기도 한 거 같아요.
    요즘은 교육청 영재원 점점 예산도 없어지고 줄어들고 있어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가 한다면 추천

  • 7. bb
    '25.6.23 8:10 PM (121.156.xxx.193)

    와 직접 겪은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지역 맘카페에서는 영재원 얘기는
    뽑는다 뽑혔다 정도 이야기 말고는
    후기를 나누진 않아서 궁금했어요.

    아이와 잘 이야기 나눠볼게요.

  • 8. 어디든
    '25.6.23 8:21 PM (1.235.xxx.154)

    선발되면 의미있어요
    특별한 관리받고 선발된 아이들끼리 만나서 배우는것도 있어요

  • 9. mm
    '25.6.23 8:27 PM (218.155.xxx.132)

    인문학은 아니지만
    아이가 관심이 많다면 지원해볼만하다 생각해요.
    초등 저학년 때 본인 관심사가 뚜렷하긴 쉽지 않고
    관심분야에 대해 함께 나눌 친구들이나
    깊이있게 가르쳐줄 선생님을 만나는 거에 전 의미를 뒀어요.

  • 10. 매직트리
    '25.6.23 10:22 PM (106.101.xxx.128)

    영어로 영재원 다닌 아이 엄만데요.
    10여년전 일이지만 대3인 아이가 지금도 얘기 많이해요.
    분명 좋은 경험일거에요.

  • 11. 굉장히 좋은 경험
    '25.6.24 2:59 AM (1.237.xxx.181)

    입시 생각하는 거 아니라면 좋아요

    일단 아이들 자존감도 올라가고
    영재끼리 교류도 되고 자극도 됩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수준인지도 객관적으로 평가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야도 넓어지고요

    해가 될 일보다는 득되는 일이 많습니다

    대학부설영재원 다니는 애들 만족도
    꽤 높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81 세련된 화법은 무엇일까요?(50대 이상) 12 궁금 2025/06/25 3,160
1729380 40년간 혼자 엄마 수발들었는데 10 권리만챙기 2025/06/25 4,663
1729379 주진우 '병역비리' 의혹 터졌다... 서울대 전문의 ".. 20 ㅇㅇ 2025/06/25 6,388
1729378 국힘은 주로 주진우만 하는 이유가 있나요? 밉상 경원언니 안보이.. 3 ㅇㅇㅇ 2025/06/25 1,355
1729377 스테이블코인 관련해서 주식 산다면요 11 날씨좋아 2025/06/25 1,970
1729376 외부 창문 청소 잘 하는 법 아시는 분? ... 2025/06/25 359
1729375 김민석, 논문 표절 의혹에 “논문 작성 훈련 제대로 받지 못해 .. 13 .. 2025/06/25 2,918
1729374 740조 부채폭탄, 이재명대통령 구조조정 전면돌입 9 .... 2025/06/25 2,377
1729373 요즘 과자봉지는 왤케 잘 안뜯어지는걸까요 8 ,,, 2025/06/25 1,662
1729372 포장이사 해야하는데 뭘해야할지 엄두가 안나네요 5 모모 2025/06/25 765
1729371 척추관 협착 병원 알려주세요. 4 베베 2025/06/25 702
1729370 AFP, 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홀대 받았다는 가짜 뉴.. 2 light7.. 2025/06/25 1,515
1729369 이제 대놓고 지령하고 활동하는 댓글부대 ㄷㄷ 15 aa 2025/06/25 1,510
1729368 . 12 ㅇㅇ 2025/06/25 1,641
1729367 개그맨 얍살하는 박찬대 당대표 후보 2 이뻐 2025/06/25 2,405
1729366 결국 주진우 청문회가 열렸버려쓰 ㅋㅋㅋㅋㅋㅋ 20 넘욱김 2025/06/25 5,490
1729365 참 수법이 뻔해요 10 수법 2025/06/25 1,597
1729364 왜 꼭 남을 끼워넣어 비교하는 건가요 3 습해요 2025/06/25 748
1729363 더운 나라에 한달 놀러왔어요 8 ... 2025/06/25 2,708
1729362 개인사업 시작한 아줌마 이야기 16 .... 2025/06/25 4,418
1729361 ‘이재명표’ 민생회복 지원금, 난민도 받는다 22 d 2025/06/25 2,046
1729360 김민석을 총리로 임명한다는건 30 ... 2025/06/25 4,270
1729359 육아수당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3 .. 2025/06/25 1,106
1729358 저는 곽상도50억 넘 괘심해요 8 ㄱㄴ 2025/06/25 1,401
1729357 인생은 근본적으로 억울한거네요 11 jhgfd 2025/06/25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