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5 남아 상담드립니다

푸루루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25-06-23 19:00:23

몇달전부터 옷 타박을 심하게 합니다.

학교갈때는 물론이고 놀러나갈때도 마음에 드는 옷이 없다며 한바탕 난리를 칩니다.

오늘은 늦게 깨워 줬다며 일부러 지각을 했네요.  2교시 시작할때 갈테니 선생님한테 병원갔다가 늦는다고 얘길 해달랍니다.

제가 남편보다 일찍 출근하는 터라 남편이 애 밥먹이고 출근하는데 요새 애가 옷타박도 심하게 하고 말도 안들어서 오늘은 그냥 학교 가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며 나와버렸나봐요.

애가 사춘기여서 저러는 건가요? 

참고로 외동에 버릇이 좀 없습니다.

제말은 아예 듣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아요. 지 아빠도 그렇게 엄하게 대하는 스타일이 아니구요.

범생이 스타일인 저는 오늘 상황이 용납이 안됩니다. 어떻게 학교에 지 맘대로 늦게 갈수 있는지....

이제 시작인것 같은데 벌써 힘드네요

IP : 119.196.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25.6.23 7:06 PM (218.155.xxx.132)

    원글님이 쓰셨네요.
    버릇이 없다고요.
    2교시 시작할 때 갈테니 병원 다녀온 것처럼 해달라는 건
    초5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 것 같아요.
    훈육 안하며 키우셨나요?

  • 2.
    '25.6.23 7:09 PM (49.164.xxx.30)

    사춘기가 아니라 애가 되바라졌네요.
    저도 초6아들 있는데..주변에 그런애 단한명도 못봤어요.

  • 3. 사춘기
    '25.6.23 7:12 PM (118.235.xxx.57)

    맞는것 같은데요 .

  • 4. 그나
    '25.6.23 7:15 PM (219.248.xxx.213)

    5학년 외동 남자아이ᆢ사춘기 살짝왔는데요
    외모에 관심이 있는것같은데ᆢ옷에관심도 없어요
    특이하네요

  • 5. ....
    '25.6.23 7:22 PM (61.77.xxx.128)

    벌써 병원얘길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지각으로 찍히게 병원은 못하게 해야줘. 벌써부터 저러면 중고등에서는 감당 못 합니다. 가야되는 건 가야하는 거고, 해야되는 건 해야된다고 알려줘야지 자기가 잘못하는 걸 알죠.

  • 6. ...
    '25.6.23 7:24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그것도 아이가 타고난 성향이니
    조금 이해해 주세요
    타고난건 어

  • 7. ...
    '25.6.23 7:54 PM (121.166.xxx.26)

    제 아들이 초5인데 옷타박 해요
    저는 역시즌 세일때 미리 옷 쟁여놓는데 갑자기 옷이 이싱하다고 다 안입는다고 ㅜㅜ 자기가 작년에 골라놨던 바지도 안입는다고... 남색 검정색 회색아님 안입으려고 헤요
    그래서 그냥 탑텐같은데 가서 고르라고 해서 사줬어요
    제일 열받는건 비싼 유럽축구복 사둔거 이제 대세팀이 아니라고 안입는다고...아휴
    다른 사람 의식하기 시작하는 시기라
    늦으면 안가고 싶어하기도 해요. 몇번 코피가 멈추지.않다 지각 한적있는데 코피나서 늦었다고 해달라고 해서 안해준적 있네요.
    아직 아이가 솔직히 지각 사유 말할 주변머리는 안되는거에요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혼내면 뭐 답도없는데 관계만 망가지니
    싼 spa브랜드가서 옷 몇개 고르게 하시고
    지갇해서 거짓말 하는거 거짓말하는 안좋은 습관 이니 하지 말자고.. 잘 타이르세요

  • 8. ...
    '25.6.23 8:42 PM (180.71.xxx.15)

    친구같은 엄마, 아빠를 지향하며 키우신 것 같은데요...
    그렇게 키우면 결국 부모 상투잡습니다.

    친구같은 부모는 없는거에요.
    자식은 부모 말씀 존중할 줄 알게 키워야해요.
    부모도 자식 존중하되 교육은 분명하게 해야하는 거구요...

  • 9. ..
    '25.6.23 11:55 PM (14.53.xxx.46)

    옷 타박 얼마전부터 하고
    얼굴에 스스로 로션 바르기 시작한
    저희집 막내 초5남아

    좋아하는 여자친구 생겼더라구요..

    갑자기 흰티가 없다 사달라,
    나이키 양말을 사달라
    피부에 뭐가좋냐..하더니

    알아냈습니다. 여학생한테 관심이 생긴걸요

    이성에 관심없던 우리 첫째 아들은
    옷 신경을 쓴적이 없어요
    고3인데도 엄마가 사준거 아무거나 입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852 쳇지피티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알려주고 4 ㅋㅋ 2025/07/03 1,640
1731851 나중에 AI나 양자컴이 계좌같은거 다 해킹가능한거 아니에요? 2 ㅇㅇ 2025/07/03 890
1731850 청소하시는 분 오시면 어디 가 계세요? 4 청소 2025/07/03 2,054
1731849 부산구의회에서 해수부이전 반대 한다네요 12 .. 2025/07/03 2,399
1731848 냉수육 해드세요. 간단하고 맛있어요 16 ... 2025/07/03 3,722
1731847 혼자 있고 싶네요 11 2025/07/03 2,515
1731846 신지 혹시… 18 2025/07/03 24,974
1731845 삼전 얘기가 없네요 22 ........ 2025/07/03 5,389
1731844 멀쩡한 원목가구들 버릴까요? 보관할까요? 9 이사예정 2025/07/03 1,589
1731843 유후인하고 뱃부 중 어디를 추천하시나요? 7 여행 2025/07/03 1,248
1731842 집나간 남편에게 별거통보를 해야하나요 2 노랑하늘 2025/07/03 2,661
1731841 대관령 휴게소에 차량돌진 사고 영상 8 ... 2025/07/03 2,520
1731840 망고에서 사고싶었던 옷 세일해서 이제서야 샀는데 22 .... 2025/07/03 3,771
1731839 국토부, 강남3구 이달부터 부동산 기획 조사...세무조사·대출금.. 19 나이스 2025/07/03 3,247
1731838 남편과 단둘이 10 ㄷㄷ 2025/07/03 3,318
1731837 윤정부 예산을 다 깎아놓더니 이재명정권잡고 추가증액해야한다?... 40 ..... 2025/07/03 3,629
1731836 위고비 6주차.. 후기 4 ㅇㅇ 2025/07/03 3,572
1731835 6개월만에 생리가 1 2025/07/03 1,328
1731834 연차.........어떻게 말꺼내야.. 8 ... 2025/07/03 2,389
1731833 내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 2025/07/03 1,306
1731832 올리브유 얼마 정도면 좋은건가요? 9 자유부인 2025/07/03 1,692
1731831 40kg 마약 밀수 배후 ...백 경정의 증언 7 도대체.. 2025/07/03 3,697
1731830 친구의 시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31 ... 2025/07/03 7,473
1731829 인강 스타쌤들보면 하나같이 말을 잼나게 잘해요 ㅇㅇㅇ 2025/07/03 526
1731828 기생충 자식이라 인간같지 않아서 말도 안 섞는데 13 욕패스 2025/07/03 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