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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동료 차 얻어타면서 선글라스 깔고 앉아 부쉈었어요.

... 조회수 : 20,137
작성일 : 2025-06-23 18:06:07

비가 내리는 날이였고 지하철 타러 가고 있는데 빵빵해서 돌아보니 동료차였어요.
타라고 ,괜찮다고 타라고 

뒤에 사람들도 줄지어 오고 있고  그래서 탔죠.
저는 몰랐어요.
조수석에 선글라스를 내려놨었고 제가 깔고 앉았었는지를 

그걸 제가 내리는 순간까지 말 안했고  정말 아주 오랫동안 몰랐어요.
타라고 괜찮다고 타라고 에서 박자가 안 맞았던거죠.
그럼 탈께요와 선글라스 치우기가 빠졌던겁니다.
후딱 타버림

나중에 생각하니 뭔가 어억? 이런 소리를 냈던것도 같고요.

 

 

 

결혼해드렸습니다.

제가 민망할까봐 말안한것도 대단하고
감각없는 제 엉덩이도 대단하고 

 

IP : 122.38.xxx.150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겨요
    '25.6.23 6:07 PM (121.155.xxx.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당근123
    '25.6.23 6:07 PM (211.234.xxx.83)

    심각하게 읽다 빵터짐뇨

  • 3. 결혼으로
    '25.6.23 6:08 PM (58.29.xxx.96)

    대신 갚으셨군요ㅎ

  • 4. ㅇㅇ
    '25.6.23 6:08 PM (175.114.xxx.36)

    비싼 선글라스 ㅋㅋㅋ

  • 5. ㅋㅋㅋㅋ비싼
    '25.6.23 6:09 PM (220.78.xxx.213)

    썬글라스였죠?ㅎㅎㅎㅎ

  • 6. ……..
    '25.6.23 6:09 PM (118.235.xxx.136)

    노렸네요 ..ㅎㅎ

  • 7.
    '25.6.23 6:09 PM (125.132.xxx.86)

    이글 왤케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음미하면서 읽으니 대박웃김 ㅎㅎ

  • 8. ...
    '25.6.23 6:10 PM (122.38.xxx.150)

    당연하죠.
    출장비 나온거 모아모아서 산거였어요.
    신혼여행때 "해외"에서 다시 사드렸습니다.
    사람이 입이 무거워

  • 9. 와c^^
    '25.6.23 6:11 PM (218.148.xxx.54)

    결론이 막장드라마~~ㅋㅋㅋ
    일단 축하드립니다

  • 10. 쓸개코
    '25.6.23 6:11 PM (175.194.xxx.121)

    ㅎㅎㅎㅎㅎㅎ 엉덩이가 단단하셨던가봐요 ㅋ

  • 11. 두번 댓글담
    '25.6.23 6:14 PM (220.78.xxx.213)

    사람이 입이 무거워

    이분 왤케 매력있음?ㅎㅎㅎㅎ

  • 12.
    '25.6.23 6:14 PM (118.235.xxx.120)

    다른사람 연애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잼나요

  • 13. 원글님
    '25.6.23 6:14 PM (218.148.xxx.54) - 삭제된댓글

    차문열고 착석하는 0.5초 사이에 일부러 썬글놨을수도...ㅋㅋㅋ
    작전에 걸려든걸수도 있어요..

  • 14. 와c^^
    '25.6.23 6:17 PM (218.148.xxx.54)

    그럼탈께요~
    다음에 빛의속도로 선글라스 놔두기일수도 있어요.
    차문열고 착석하는 0.5초 사이에 ㅋㅋㅋ
    작전에 걸려든걸수도 있어요..!

  • 15. ㅋㅋㅋ
    '25.6.23 6:18 PM (222.100.xxx.132)

    이 글 레전드 될 상이요~

  • 16. 세상에
    '25.6.23 6:21 PM (58.226.xxx.2) - 삭제된댓글

    선글라스가 얼마나 비쌌길래
    결혼으로 갚나요ㅋㅋㅋ

  • 17. 아직
    '25.6.23 6:21 PM (113.199.xxx.36)

    엉덩이 칠일은 없으신거죠?
    그럼 된거죠 행복하세용~~~^^

  • 18. ㅎㅎㅎㅎ
    '25.6.23 6:23 P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

    엉덩이 무거운 분
    입이 무거운 분
    환상의 짝꿍이십니다.

  • 19. ㅅㅊ.
    '25.6.23 6:23 PM (175.114.xxx.23)

    아 재밌다ㅎㅎㅎㅎ
    이야기 더 해주세요~~~~~~

  • 20. 헉…
    '25.6.23 6:27 PM (119.202.xxx.149)

    계획적이셨던거 아닙니꽈? ㅋㅋㅋ
    선글라스 있는거 알면서 탔다에 제 소중한 오백원 겁니다!

  • 21. .,.,...
    '25.6.23 6:28 PM (59.10.xxx.175)

    은혜 갚은 까치 이후 최대네요..

  • 22.
    '25.6.23 6:31 PM (39.7.xxx.181)

    훈훈한 결말 ㅋㅋㅋㅋㅋ

  • 23. 남편
    '25.6.23 6:32 PM (116.127.xxx.44) - 삭제된댓글

    선글라스를 버리고 색시를 얻었다.

  • 24. ...
    '25.6.23 6:33 PM (39.7.xxx.62)

    재미있네요 ㅋㅋㅋㅋ

  • 25. 원글님
    '25.6.23 6:33 PM (223.39.xxx.68)

    선글라스값 물어주기 싫어서 그런거죠?

  • 26. ...
    '25.6.23 6:35 PM (118.235.xxx.229)

    남편분은 입이 무겁고
    원글님은 엉덩이가 무거우셨군요 ㅋㅋㅋ

  • 27. 느림
    '25.6.23 6:36 PM (58.120.xxx.117)

    빵터졌어요

  • 28. ..
    '25.6.23 6:36 PM (182.209.xxx.200)

    근래 읽은 글 중 제일 재미있었어요.
    이거 유튜브 짤로 만들어져서 퍼질 듯 ㅋㅋㅋ

  • 29. ㅎ니
    '25.6.23 6:44 PM (59.14.xxx.42)

    훈훈하다~~~

  • 30. ㅅㅅ
    '25.6.23 6:45 PM (218.234.xxx.212)

    그거 남자들 수법인데... 선그라스 깬거 갚으라고 수작...

  • 31. ㅎㅎ
    '25.6.23 6:47 PM (114.204.xxx.203)

    그걸 못느낀다고요

  • 32. ...
    '25.6.23 6:47 PM (122.38.xxx.150)

    아이 말안했다니까요.
    갈데까지 가... 아니
    오~~~~~~~~~~~~~~~~~~~~~~~ ~~~~~~~래 있다가 말했어요.
    엉덩이에 감각이 없냐고

  • 33. ...
    '25.6.23 6:48 PM (122.38.xxx.150)

    그리고 저 167에 50kg일때입니다.
    말라가지고 허리띠를 허리에 감고 다닐때였어요.

  • 34. ...
    '25.6.23 6:56 PM (222.100.xxx.132)

    허리띠를 허리에 감고 다닐때래...ㅎㅎㅎㅎ
    남편이 원글님 재치에 반했나봐요

  • 35. 일부러
    '25.6.23 6:57 PM (211.36.xxx.118)

    일부러
    썬글 깔아논거같아요.것도 짭으로다가요.

    컬투대상깜이에요.

  • 36. ....
    '25.6.23 7:13 PM (211.234.xxx.67)

    ㅋㅋㅋㅋ 반전 무엇
    그리고 허리띠로 허리를 감지 어딜 감습니꽈 ㅋㅋㅋㅋㅋ

  • 37. 남편분이
    '25.6.23 7:26 PM (112.162.xxx.38)

    원글님 왜 좋아한지 알겠어요 ㅎㅎ

  • 38. ㅎㅎ
    '25.6.23 7:28 PM (128.134.xxx.123)

    웃기고 설레고 다하네요
    원글님 팬하고 싶... ㅋㅋ

  • 39. ㅋㅋ
    '25.6.23 7:32 PM (122.32.xxx.106)

    시트콤이에요
    남편분이 가슴에 경적을 울리다

  • 40. ㅇㅇ
    '25.6.23 7:38 PM (211.234.xxx.48) - 삭제된댓글

    원래 그 정도는 갚아야 되는 거였군요
    차 탈 때 조심해야겠다

  • 41. ㅇㅇ
    '25.6.23 7:38 PM (211.234.xxx.48)

    비싼 선글라스 어떻게 갚으셨을까 궁금했는데
    원래 그 정도는 갚아야 되는 거였군요
    차 탈 때 조심해야겠다

  • 42.
    '25.6.23 7:50 PM (180.66.xxx.192)

    저는 그냥 튀었는데ㅋㅋㅋ
    회사선배였고 그정도로 엉덩이 감각이 없진 않았어요ㅋㅋ

  • 43. ....
    '25.6.23 10:32 PM (1.241.xxx.7)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 아주 비싼값을 치루셨군요

  • 44. ㅋㅋㅋ
    '25.6.23 10:39 PM (27.35.xxx.186)

    은혜갚은 까치 이후 최대 ㅋㅋㅋ
    댓글도 재미있고 원글님도 매력있고

  • 45. ,,,,,
    '25.6.23 10:41 PM (110.13.xxx.200)

    와.. 그걸 몰랐다니..진짜 신기.. 겨울옷이었나보네요..ㅎ

  • 46. ㅇㅇ
    '25.6.23 11:19 PM (121.173.xxx.84)

    ㅎㅎㅎㅎㅎㅎ잼나네요

  • 47. 나무木
    '25.6.23 11:22 PM (14.32.xxx.34)

    제목 읽고
    그럼 변상해야지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진짜 완전 너무 정말
    비싼 값을 치루셨네요

  • 48. 윗님
    '25.6.23 11:23 PM (121.173.xxx.84)

    저도 그냥 그런 글인줄 ㅎ

  • 49. ..........
    '25.6.23 11:36 PM (106.101.xxx.34)

    푸하하하.

  • 50. --
    '25.6.23 11:37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선글라스값으로 나를 바치다니 ...

  • 51. 천생연분이시다
    '25.6.23 11:42 PM (222.236.xxx.238)

    남편은 배려 끝판왕
    원글님은 썬글라스 갚으며 덤으로 결혼까지 해준 책임감의 끝판왕

  • 52. ...
    '25.6.23 11:57 PM (121.171.xxx.81)

    자려고 누웠다가 웃느라 잠 다 깼네요ㅎㅎㅎ
    허리띠를 허리에ㅋㅋㅋ
    82명언 될것같은 예감ㅎ

  • 53. 와우
    '25.6.24 12:16 AM (211.243.xxx.228)

    배우고 싶네요, 글 센스

  • 54.
    '25.6.24 12:29 AM (218.50.xxx.164)

    결국 누구 손해지...

  • 55. 이쯤되면
    '25.6.24 12:38 AM (39.112.xxx.179)

    은혜갚은 까치 뭐예요? 누가 링크좀걸어주세요
    할때 됐는데 아무도 안해서 제가 합니다.
    누가 링크 좀 걸어주실분 안계실까요?

  • 56. ㅍㅎㅎㅎ
    '25.6.24 12:46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주작 아니죠? ㅍㅎㅎㅎ

  • 57. 헉...
    '25.6.24 1:05 AM (211.234.xxx.67) - 삭제된댓글

    윗님, 은혜갚은 까치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잖아요..

  • 58. 헉...
    '25.6.24 1:08 AM (211.234.xxx.213)

    윗님, 은혜갚은 까치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잖아요.
    결혼으로 갚았다고 하니 비유를 그렇게 한거죠...

  • 59. 얼마나
    '25.6.24 1:20 AM (172.119.xxx.234)

    설레었으면
    그걸 모르냐?
    마음이 구름위에 둥둥..

  • 60. ..
    '25.6.24 2:33 AM (182.221.xxx.146)

    비오는 날 썬글 쓸일이 없는데
    이건 노렸네요
    남편분도 굳이 타라고 ...맘에 있었다는 뜻이죠

  • 61. ㅇㅇ
    '25.6.24 5:50 AM (39.114.xxx.84)

    배려심 많은 남편분과 유머 센스 있는 원글님 ~
    두분 알콩달콩 싸울일도 없으시겠어요

  • 62. 유머
    '25.6.24 6:05 AM (58.232.xxx.112)

    넘 재밌어요!!! 글 또 써 주세요 ㅎㅎㅎ

  • 63. 나무
    '25.6.24 7:51 AM (147.6.xxx.21)

    첨엔 말 안했는데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도 알려 주세요.

    썰 좀 풀어줘봐요... 기다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ㅎㅎㅎㅎㅎㅎ

  • 64. ㅇㄹㅇㄹ
    '25.6.24 9:41 AM (211.184.xxx.199)

    남편분도 센스왕이시네요
    엉덩이에 감각없냐니 ㅋㅋㅋ
    한동안 쇼츠에 인기있던 그 부부 생각납니다.

  • 65. ..
    '25.6.24 9:55 AM (27.175.xxx.105)

    사람이 입이 무거워 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ㅎㅎ

  • 66.
    '25.6.24 10:12 AM (218.49.xxx.99)

    무방비상태로읽다가
    선그리가 비쌀텐데
    걱정하다가
    결혼해줬다는데
    벙쪄서 이게 뭐지했네요
    웃음빵 터지고
    원글님 센스쟁이

  • 67. zzzzz
    '25.6.24 10:25 AM (211.212.xxx.251)

    원글님 통 크시네요
    선그라스 받고 결혼을 내드리다니 ㅋㅋㅋㅋㅋ
    모처럼 웃었어요ㅎ

  • 68. ㅋㅋㅋ
    '25.6.24 11:11 AM (211.234.xxx.91)

    은혜갚은 까치 얘기 내놓으라능 댓글 뻘하게 웃기네요 ㅋㅋ

  • 69. 그걸
    '25.6.24 11:12 AM (221.147.xxx.127)

    소리를 듣고도
    바로 말 안 했어요?
    하려는데


    해피엔딩 ㅎㅎ
    축하합니다
    신이 어디에서 기회를 줄 지 모름

  • 70. ㅎㅎㅎㅎ
    '25.6.24 11:25 AM (1.227.xxx.55)

    은혜를 몸으로 갚으셨군요. ㅎㅎㅎ

  • 71. 마르샤
    '25.6.24 11:29 AM (203.254.xxx.20)

    ㅋㅋㅋㅋ 진지하게 읽다가 빨 터졌네요
    거하게 갚으셨당

  • 72. 죄송해요
    '25.6.24 11:40 AM (112.154.xxx.20)

    너무 대충 읽어서...ㅎㅎ 그래도 보상해줘야 하지 않나? 이렇게 혼자 생각했어요.
    결국 안해줬다는건가? T인 저는 보상을 해줬나 안해줬나 그 생각만 ㅎㅎㅎ

  • 73. ㅋㅋㅋ
    '25.6.24 12:24 PM (106.101.xxx.16)

    결혼 잘 해드린거 맞죠? ㅋㅋㅋㅋ

  • 74.
    '25.6.24 1:08 PM (175.223.xxx.186)

    엉덩이가 어떻게 그걸 모르죠

  • 75. 대박
    '25.6.24 1:41 PM (1.246.xxx.38)

    진짜 너무 웃겨요.
    차 한번 얻어타고 선글라스 물어주기 아깝겠다,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읽었다는요.

    아직도 허리띠를 허리에 감고 다니시나요?

  • 76. 최고
    '25.6.24 2:10 PM (110.14.xxx.10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실제로 매력 터질 거 같아요.

  • 77. ㅋㅋㅋㅋㅋ
    '25.6.24 3:49 PM (210.96.xxx.10)

    중간까지 심각하게 읽었어요
    막 두줄에서 이런 반전이...

  • 78. ㅋㅋ
    '25.6.24 3:54 PM (221.149.xxx.61)

    그분은 입이 무겁고
    님은 엉덩이가무겁고

  • 79. ..
    '25.6.24 4:30 PM (114.199.xxx.189)

    ㅋㅋㅋ 더해주세요.

  • 80. 매일
    '25.6.24 5:06 PM (1.228.xxx.91)

    이런 글 올라오면
    웃느라 치매걸릴 틈이
    없을텐데...ㅎㅎㅎㅎ

  • 81. ㅇㅇ
    '25.6.24 5:51 PM (119.201.xxx.74)

    두어달 전
    오카리나 당근 거래 이래로
    젤 재밌는 글이네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2. 오카리나
    '25.6.24 5:53 PM (119.201.xxx.7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07181&page=1&searchType=s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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