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무살 아들 버스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 조회수 : 5,453
작성일 : 2025-06-23 16:59:45

카드가 갑자기 안찍혀서 내릴까하다

학원시간이 늦어 앞에 승차하는 아주머니에게 

죄송한데 바로 입금해드릴테니 좀 찍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대요

웃으면서 너무 흔쾌히 찍어주시고 

이체 안해도 된다고 몇번을 사양하셔서

결국 못드렸다네요

경기에서 서울가는 버스라 요금도 3천원은

들었을거라는데...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도움 요청에 흔쾌히 웃으며 베푸는 사람될게요

 

IP : 175.118.xxx.1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장
    '25.6.23 5:02 PM (220.78.xxx.213)

    도움에 인색하지 않은 나잇대가
    오십대 아줌마들이래요
    아마 위아래로 자식같고 노쇠한 부모같고...그래서인듯요

  • 2. ...
    '25.6.23 5:06 PM (211.36.xxx.91)

    복받을 분이네요
    마음이 훈훈합니다

  • 3. 알고보면
    '25.6.23 5:09 PM (59.1.xxx.109)

    좋으신 분들이 더 많아요

  • 4. ㅇㅇ
    '25.6.23 5:11 PM (14.5.xxx.216)

    좋으신분 만나서 다행이네요

  • 5. ...
    '25.6.23 5:11 PM (175.115.xxx.148)

    아주머니도 따뜻하고 융통성 있게 도움 청하는 아들도 훈훈하네요

  • 6. ㅇㅇ
    '25.6.23 5:12 PM (122.36.xxx.234)

    저도 지난 봄에 그런 적 있어요. 대학생 같은 청년이 이체해드리겠다며 부탁하는데 '그냥 이모랑 버스 탄 걸로 생각해요' 하며 기사님께 두 명이에요! 하고 찍. ㅋㅋ
    감사하다는 인사로 차비 이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 7.
    '25.6.23 5:15 PM (58.140.xxx.182)

    아 훈훈합니다
    용기있는 아드님도 멋지구요

  • 8. ...
    '25.6.23 5:15 PM (118.37.xxx.213)

    다들 복 받으세요~~

  • 9. ㅇㅇ
    '25.6.23 5:27 PM (175.118.xxx.120)

    122님 감사합니다!
    멘트도 따뜻.
    그 총각도 집에가서 고마웠던 이야기 풀었겠네요 ㅎ

    좋은 말씀 써주신 님들도 감사합니다~

  • 10. 이게
    '25.6.23 5:28 PM (118.235.xxx.136)

    참 힘든게 엄마 가게에 여고생이 버스비 없다고 만원만 빌려주면 집가서 바로 준다해서 엄마가 됐다고 만원이면 되냐 했더니 만원이면 된다 하고 계좌 적어 달라고 꼭 보내겠다해서 엄마가 혹시 모르니 2만원 주고 계좌 적어줬는데 안보내더래요

  • 11. 이뻐
    '25.6.23 5:32 PM (39.7.xxx.5)

    아이구 그정도야 커피 한잔 마신셈
    치면 되는걸요
    세상엔 이리 조용히 좋은분들이 많아서
    굴러가는거지요

    감사의 글 올려쥬신 원글님도 좋은분♡♡

  • 12. kk 11
    '25.6.23 5:49 PM (114.204.xxx.203)

    그정돈 다들 돕고 살아야죠 ㅎㅎ
    내가 도움받은거 타인에게 도움주고요

  • 13. 저도
    '25.6.23 5:58 PM (218.148.xxx.54)

    그럴거같아요.
    학생애들보면 자식같아서요.
    내아이도 그럴때 있을거같구요
    근데 제아들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티머니충전해달라던데...
    똑또한건가???

  • 14. 111
    '25.6.23 6:08 PM (124.49.xxx.188)

    와..훈훈한 이야기..

  • 15. ㄴㆍ
    '25.6.23 7:08 PM (59.14.xxx.42)

    훈훈~~ 복받으세요

  • 16. 지나간다다
    '25.6.23 8:30 PM (175.214.xxx.148)

    대한민국 만세네요 ^^

  • 17. 저라도
    '25.6.23 10:35 PM (218.233.xxx.67)

    흔쾌히 도와줬을거 같아요!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할 줄 아는 아드님도 멋지네요.
    저는 그나이때 못그랬던거 같아요... ^^

  • 18.
    '25.6.23 11:42 PM (61.84.xxx.183)

    저라도 카드 찍어줬을거 같네요
    자식같은 애들인데 어떻게 안찍어줘요

  • 19. ..
    '25.6.24 12:08 AM (58.140.xxx.77)

    저도 도움을 주는 좋은 어른이 될게요.

  • 20. ..
    '25.6.24 12:29 PM (116.35.xxx.111)

    저도 여러번 제가 교통카드 찍어줬어요...ㅋㅋㅋ

    가게할때는 학생들 차비도 대신 빌려주고..
    받을생각으로 그러는거 아니예여..

    그냥 그 정도는 서로 나누면서 살아도 좋을꺼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20 내란당이 배출한 대통령직은 지나가는 들개도 가능함. 2 .. 2025/06/25 702
1729319 내란당 김민석 청문회 보이콧 25 o o 2025/06/25 5,416
1729318 아이 수학 머리가 없는건가요 18 d 2025/06/25 2,907
1729317 뉴스앞차기 오윤혜 한덕수에게 고발당한 이유? 7 이뻐 2025/06/25 4,027
1729316 동평화에서 옷 반품하고 현금보관증 받았었어요 16 동평화 2025/06/25 2,939
1729315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1 시인과촌장 2025/06/25 964
1729314 케빈 스페이시 전부 무죄 판결 난 거 아세요? 11 미친반전 2025/06/25 4,846
1729313 일본 샵에 두고 온 분실물을 찾다 4 ..... 2025/06/25 2,448
1729312 내란특검 “영장 발부시 윤석열 체포 과정 모두 공개 방침” 19 ㅇㅇ 2025/06/25 3,134
1729311 거늬가 뇌물로 받은 가방값만 해도 김민석 재산보다 많겠다 7 ㅇㅇ 2025/06/25 1,518
1729310 근데 문재인보다 이재명이 더 교양있음.X 16 음.. 2025/06/25 2,807
1729309 김민석 총리임명 언제될까요? 10 겐트대 2025/06/25 2,198
1729308 [심약자 절대주의] 지하철 5호선 방화 영상 12 2025/06/25 2,425
1729307 얼굴 비대칭 교정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세요? 8 한의원 2025/06/25 1,343
1729306 부모에게 더 잘하고 싶은 마음 4 단감 2025/06/25 1,693
1729305 미지의 서울 몰아 보고 있는데.. 아역이.. 11 .. 2025/06/25 4,268
1729304 김건희측 "특검 소환 조사 받겠다" 15 ... 2025/06/25 4,520
1729303 초3아이 5-1 수학을 드디어 끝냈어요 3 엄마표 2025/06/25 1,667
1729302 “당사자 애기 듣고 싶다” 취임 이후 호남 처음 찾은 이대통령 6 ../.. 2025/06/25 1,607
1729301 김병기원내대표님 화이팅 2 이뻐 2025/06/25 1,377
1729300 브리타 정수기 쓰시는 분 계세요? 16 ... 2025/06/25 3,062
1729299 넷플릭스 네이버플러스로 보시는 분 18 오겜 봐야지.. 2025/06/25 3,308
1729298 하루종일 뭐하고들 지내시나요 12 시간 2025/06/25 3,677
1729297 시험 기간 고등학생 눈치보기 4 ... 2025/06/25 1,107
1729296 얼마전 코코갔다 카트에 물건두고온건요. 11 2025/06/25 4,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