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사람은 뭘 하고 살까?(고등의 질문)

...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25-06-23 10:58:18

기말 고사 앞두고 스트레스 최고조로 달한 고2입니다. 

학교가 멀어서 아침에 데려다 주는데 차안에서 

'엄마, 사람은 앞으로 뭘 하고 먹고 살아야 할까?" 

뉴스 보면 모든게 다 AI로 대체 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이런 국어,영어,생윤,정법

(심지어 문과입니다;;;;) 외우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고 묻더군요

 

아무래도 사람은 AI를 만드는 '최상위 1%"가 아닌 이상은 기본 소득이나 받고 

살아야 하고, 다 하향 평준화 될텐데 공부가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하는데

대답할 말이 없더군요 ㅠㅠ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우선 현재 열심히 살자(이 말 밖에 못한 저도 한심합니다 ㅠㅠ) 라고

달래서 학교 보냈는데, 저도 참 의문이 듭니다. 

 

대부분의 직종이 30년 내에 AI로 대체 될것 같다고 하는데 

그럼 사람은 정말 기본소득이나 받고 살아야 할까요? 

 

 

IP : 175.116.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3 11:00 AM (218.237.xxx.69)

    우리 아들 키우시나요? 어쩜 주말에 우리 아들이랑 같은 고민을 ㅠㅠ
    대학가는게 무슨 의미냐며 학원도 다 그만둔다고 하고..고2가 제일 힘든 시기같아요
    저도 대학은 무조건 가고 그뒤에 얘기하자고는 했는데 이게 정답은 아닌거 같아서 너무 힘드네요..

  • 2. 82
    '25.6.23 11:01 AM (121.167.xxx.250)

    그럴수록 인문 교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훌륭하고 정교한 질문을 잘해야
    AI의 능력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기때문에

  • 3. 사회
    '25.6.23 11:04 AM (210.96.xxx.10)

    사회라는건 생물체와 같이 복잡다단하니
    AI가 득세하면 반대급부로
    인간의 고유영역이 나타날거에요

    우리가 지금 모든걸 예측하긴 불가능이지만
    알수 있는건
    내가 잘 하고 재밌는걸 찾아서 그걸 열심히해서 나만의 무기로 갖추고 나서
    써먹으면 땡큐고
    못써먹더라도 재밌기는 한거니까
    지금은 기본을 닦고 베이스를 갖추는 시기라고 말해주세요
    국영수과사 다 쓸모 없어보여도
    나중에 고등때 배운 지식이 너 인생의 지식 대부분이 될거라고요

  • 4. ㄹㄹ
    '25.6.23 11:05 AM (119.195.xxx.153)

    그래서 고등 대학까지는 폭넓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을 배워 놓으면, 변화하는 산업에 살짝.. 더 추가해서 배우면 투입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2000년 대 초에 코딩 열풍이 불때, 대학까지 나온 대기 인력이 없었으면 그 산업이 될수가 없었겠죠
    대학까지 그 어떤 분야라도 그 학문을 배웠으면, 다른 산업으로의 직군 변화가 맨땅에 헤딩은 아니예요
    폭넓게 공부해 두면 됩니다

    미래는 다 불안해요

  • 5. ..
    '25.6.23 11:09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처음엔 인권이니 뭐니 목소리 내지만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정부는 효율성 따지면서 ai제도화 하겠죠
    윗대가리들이 소비 활동을 하지 않는 인류를 어떻게 다룰까 걱정되요 진짜 노예로 다루고 지금처럼
    눈치보는 척도 안할 거 같아요
    3월부터 한국에 들어온Cdbc 제도화 되면
    15분 거리 안에서 모든 걸 하는거라
    편한 거보단 가두리 삶일 거고

    쓸모있는 일부 제외하곤 어떻게 되든 말든
    신인류는 철저한 노예가 될 거 같아요
    조종자라면 인류감축 프로젝트도 들어갈 거고
    빌게이츠같은 글로벌 재벌들은 해외 대규모 농장
    죄다 사들이는데 필요에 따라 식량 조절도 하고
    인류를 더 힘들게 하겠죠

  • 6. 주말에
    '25.6.23 11:09 AM (61.74.xxx.41)

    도서관에서 AI 윤리 관련 강의를 들었어요.

    AI가 뭘할지, 어떻게 할지를 인간이 결정해야 해요.
    AI에게 무슨 일을 시키거나 기능을 만드려면
    우선 우리가 원하는 사회의 모습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한대요
    또 AI의 영향력을 모든 분야에서 면밀히 살펴야겠죠

    이런 일을 전국민이 하진 않지만
    오히려 사회적 합의 등을 이루고 가치관이나 윤리에 대해 고민하게 되겠죠.

  • 7. ..
    '25.6.23 11:10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처음엔 인권이니 뭐니 목소리 내지만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정부는 효율성 따지면서 ai제도화 하겠죠
    윗대가리들이 소비 활동을 하지 않는 인류를 어떻게 다룰까 걱정되요 진짜 노예로 다루고 지금처럼
    눈치보는 척도 안할 거 같아요
    3월부터 한국에 들어온Cbdc 제도화 되면
    15분 거리 안에서 모든 걸 하는거라
    가두리 삶일 거고

    쓸모있는 일부 제외하곤 어떻게 되든 말든
    신인류는 철저한 노예가 될 거 같아요
    조종자라면 인류감축 프로젝트도 들어갈 거고
    빌게이츠같은 글로벌 재벌들은 해외 대규모 농장
    죄다 사들이는데 필요에 따라 식량 조절도 하고
    인류를 더 힘들게 하겠죠

  • 8. 주말에
    '25.6.23 11:11 AM (61.74.xxx.41)

    인공지능이 반장을 뽑는다면?

    이라는 청소년 대상 강의였는데 재미있었어요.

  • 9. 나옹
    '25.6.23 11:14 AM (112.168.xxx.12)

    아니에요. 그건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구요.

    AI를 만드는 사람만 남는 건 아니고 AI 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살아 남아요. AI 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져서 가공해서 기존 사람들보다 두배 이상의 속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수준은 그래요.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건 원글님의 생각이 맞구요. 지식도 부익부 빈익빈의 세상이 오는 겁니다. 그러니 AI 와 함께 일하거나 혹은 AI의 지시를 받는 세상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AI 와 아무 소통을 못 한다면 힘들게 살게 되겠죠.

    뭐라도 자기 분야를 정하고 그래도 실력을 쌓아야 AI와 같이 일할 수 있겠죠. AI 와 공존할 수 있눈 사람이 돼야죠.

  • 10. 아 저는
    '25.6.23 11:22 AM (112.157.xxx.212)

    요사이 화두에 올려 놓은게 그 생각 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이어야 먹고 살수 있겠다 라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떻게 창의적이어야 할까?에서 막힙니다
    일단 연구직은 살아 남을듯 하구요
    실험하고 데이타도 입력 시켜주고 해야 할테니까요
    그 다음에서 막힙니다

  • 11. ..,
    '25.6.23 1:06 PM (222.121.xxx.33)

    뭘 알아야 AI 활용을 하니깐 공부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873 병원에서 안내를 안해줘요. 6 .. 2025/06/23 1,617
1729872 노인 주간보호센터 12 물방울 2025/06/23 1,390
1729871 대구 1박2일 여행 추천부탁드립니다 19 소소한일상1.. 2025/06/23 1,074
1729870 베이킹소다 버려야 할까요? 11 액체로된 베.. 2025/06/23 1,702
1729869 혹시 명절에 기차표 예매해 보신분 계실까요? 8 명절 기차표.. 2025/06/23 356
1729868 주식 자랑은 하는 거 아니죠? 17 근질근질 2025/06/23 3,114
1729867 손가락 멍이 왜 생겼을까요 3 2025/06/23 465
1729866 어느 20대 “ 계엄 하나 때렸다고 너 내려가라 이건 아닌 것같.. 24 기가찹니다 2025/06/23 2,767
1729865 25만원씩 줘봤자 다들 주식만 사겠지 25 그러니 2찍.. 2025/06/23 3,650
1729864 북해도여행페키지 8 북해도 2025/06/23 1,344
1729863 석촌호수에서 또 잃어버린 신용카드 발견했는데 지나쳤어요 16 .. 2025/06/23 3,249
1729862 美전문가들, 나토 불참에 “실망스러운 결정… 중·러에 잘못된 신.. 22 .. 2025/06/23 2,672
1729861 내자식위해 라이드 이렇게까지 해봤다~ 20 힘드네요 2025/06/23 2,607
1729860 브런치카페 (feat. 남편) 18 아침형부부 2025/06/23 2,720
1729859 재난기본소득이요..그러네~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19 .. 2025/06/23 3,189
1729858 토마토, 계란2개, 초당옥수수, 여기 뭘 더 먹을까요? 5 점심메뉴 2025/06/23 853
1729857 노회한 82 사이트 64 2025/06/23 3,078
1729856 아파트 엘리베이터 에어컨 8 건강 2025/06/23 1,132
1729855 김용민,박주민,김용만,김기표,전용기 17 ㅇㅇ 2025/06/23 1,394
1729854 주진우의원이 아주아주 열심인 이유/신장식 의원 페북 5 ㅇㅇ 2025/06/23 1,810
1729853 평양냉면맛집 찾아요~ 18 서울가요 2025/06/23 1,172
1729852 송영길 시장님 건강하게 다시 뵈어요 6 ㅇㅇ 2025/06/23 1,095
1729851 남대문 시장 앞치마 2 현소 2025/06/23 1,043
1729850 지금 오이지 만들기에 늦었나요.. 2 오이지 2025/06/23 1,025
1729849 쿠팡후레쉬백에서 바퀴벌레ㅔ ㅠㅠ 5 아정말 2025/06/23 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