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도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ㅎㄹㅇㅇㄴ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25-06-22 21:07:58

나을듯합니다.

이유는 나이든 노인과 살면

자녀는 30대 40대 고유의 자기 나잇대 화제와 정서속에 못살고 이른나이에 노년의 이슈놔 정서에 노출되어

자기 나잇대 삶을 잃을수있어요

또하나는 부모와 자녀의 유대는 특별하지만

적당히 정을 식히는(?)과정도 필요한게

부모도 육아에서 좀 쉬고 결국 부모는 먼저 가는데

그 슬픔이 커서 미리 좀 떨어지는게 충격이 완화될듯하고요.

또 자녀도 부모없이 사는데 익숙해져야

부모가 먼저가도 무리없이 자기삶을 이어갈수있고...

 

자식은 어려운 손님이더라구요

잘해줘도 당연하고 

부모의 단점은 매섭게 싫어하고

원망하고 그거 다 받아주는것도

부모로써 힘들더라구요...

 

 

IP : 61.10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6.22 9:10 PM (70.106.xxx.95)

    오히려 부모가 자식에게서 독립을 못해요
    특히 나이들수록요
    그러니 고부갈등 장서갈등, 결혼을 해서 일가를 이루고도 부모에게서 나오질 못해요

  • 2. ,,
    '25.6.22 9:19 PM (180.231.xxx.62) - 삭제된댓글

    외동딸이고 20살인데 독립시키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실패했구요( 부산 사는데 인서울 실패하고 그냥 가까운 대학 다닌다고..어차피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는 상태라서 등록금 무료이니 공짜로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찾아본다고),

    나이를 먹더라도 이한테 금전적으로는 물론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부담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정떼기 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네요.

    취업해서(아마도 1~2학년 때 가열차게 놀고 공무원 준비할 거 같은데) 돈 모으고 독립한다는데 어쩔까요 ㅎㅎ ㅠㅠ

    좋은 점이 물론 많지만 한편으로는 원글님 말씀처럼 이래저래 서로 정석적 독립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이 끼고 살아서 좋긴 해요 ㅎㅎ 몰랐는데 제가 빈둥지증후군이 올 것 같아서 말이죠. 종강하자마자 어제 해외 나가서 한 달 있다 올 텐데 벌써 혼자 있는 시간이 좀..기네요. 전업이고, 남편은 많이 바쁘고, 아이랑은 진짜 친한 엄마라서요.

  • 3. 혼자
    '25.6.22 9:21 PM (180.231.xxx.62)

    외동딸이고 20살인데 독립시키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실패했구요( 부산 사는데 인서울 실패하고 그냥 가까운 대학 다닌다고..어차피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는 상태라서 등록금 무료이니 공짜로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찾아본다고),

    나이를 먹더라도 아이한테 금전적으로는 물론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부담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정떼기 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네요.

    취업해서(아마도 1~2학년 때 가열차게 놀고 공무원 준비할 거 같은데) 돈 모으고 독립한다는데 어쩔까요 ㅎㅎ ㅠㅠ

    좋은 점이 물론 많지만 한편으로는 원글님 말씀처럼 이래저래 서로 정석적 독립이 어려워질 것 같아서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이 끼고 살아서 좋긴 해요 ㅎㅎ 몰랐는데 제가 빈둥지증후군이 올 것 같아서 말이죠. 종강하자마자 어제 해외 나가서 한 달 있다 올 텐데 벌써 혼자 있는 시간이 좀..기네요. 전업이고, 남편은 많이 바쁘고, 아이랑은 진짜 친한 엄마라서요.

  • 4. 돈만
    '25.6.22 10:38 PM (122.32.xxx.106)

    나가면 다 돈이죠 숨쉬는거 빼고
    돈 많아서 전세 얻어줄돈 있음모를까
    자본주의 대한민국 에서 본가에서 직장다녀야
    돈번거 다 모을수있는거 아닌가요

  • 5. 맞아요.
    '25.6.22 11:55 PM (211.234.xxx.182)

    저도 아이들 각자 서른 되면 직장 구하든 말든 나가라 했어요.
    부모도 너무 늦기전에 독립해서 사는 법 배워야지,

    아니면 신문물은 자꾸 성년된 아이 시키면서(새로운 것을 배우는건 귀찮고 전보다 많은 에너지가 들고 돌아서면 까먹어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 걸리고 등 아이 시키는게 여러모로 편하죠) 자꾸 의존적, 퇴화될듯 해서요. 그런 생활 익숙해지면 요양원 들어가기 전부터도 끊임없이 자식 귀찮게 해야할텐데..
    아이들은 또 성인으로 자기들의 삶 살아나가야 하는데 너무 일찍부터 짐되는건 바람직 하지 않잖아요.

    너무 늦지 않은 나이에..시간 걸려도 신문물 습득할 노력과 시도해볼 수 있는 나이에 아이들 독립 시켜야 의존적이지 않은 노년생활 가능할것 같아요.

  • 6. 부케
    '25.6.24 12:53 AM (222.109.xxx.98)

    자녀도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조금씩 공감이 가기 시작하는 이야기들이네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917 무릎 보호대 몸이 마른 체형에도 흘려 내리지않는 것이 있을까요 .. 3 ........ 2025/07/03 698
1731916 월세로 1-2년 살 아파트-거실, 방 창문에 뭘 할까요 2 월세로 2025/07/03 1,226
1731915 코스트코 이지필새우 10 냉동 2025/07/03 2,996
1731914 다이어트하려고 토마토랑 아보카도 주문했어요. 7 ... 2025/07/03 1,652
1731913 저의 오늘 행복 4 ㅇㅇ 2025/07/03 2,149
1731912 이재명 대통령을 보고 앞으로 내란당 뽑지는 않겠지 ... 5 ... 2025/07/03 2,180
1731911 무릎연골수술 어느 병원이 나을지 봐주세요 5 정형외과 2025/07/03 940
1731910 무선 청소기 샤크랑 다이슨 3 ... 2025/07/03 1,117
1731909 요즘 드라마 영화 폭력성 너무하네요 4 아진짜 2025/07/03 2,189
1731908 나이들면 여름이 더 힘든가요? 12 ... 2025/07/03 3,814
1731907 묵은쌀 뭐넣고 밥하면 맛이 괜찮아질까요? 13 묵은쌀 2025/07/03 1,253
1731906 법사위 박은정 - 내란수괴 풀어주라고 하셨어요? 17 법사위 2025/07/03 4,947
1731905 포기김치와 막김치 중 어느것일까요 2 양념이더필요.. 2025/07/03 970
1731904 인플란트 안하고 1 ... 2025/07/03 1,135
1731903 “선생님 김밥 살 때 우리 애 것도”…선생님을 개인비서 취급 17 ㅅㅅ 2025/07/03 7,139
1731902 법사위원장 마음에 안 들어 뿔딱지 나네요 32 화가난다 2025/07/03 5,031
1731901 동남아로 변하는건지 10 ... 2025/07/03 3,176
1731900 영사관 직원이된다는건 외무부 소속인가요? 2 ㅇㅇㅇㅇ 2025/07/03 1,121
1731899 여름 없는 나라 있나요? 8 더워 2025/07/03 2,374
1731898 역대 최고 대통령이 될 거 같아요. 79 2025/07/03 14,408
1731897 케데헌이 겨울왕국만큼 흥행했대요 7 인정 2025/07/03 3,466
1731896 어릴때 아침에 듣던 라디오 노래 안녕하세요 6 예전노래 2025/07/03 1,065
1731895 외신기자 ‘서툰’ 한국어 질문에…이 대통령-윤석열 ‘상반된 태도.. 7 ㅅㅅ 2025/07/03 6,512
1731894 아이 성적이 뭐라고.... 8 아이 2025/07/03 2,385
1731893 가끔 "문자 가능하신가요?" 같은 문자가 오는.. 3 스팸 2025/07/03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