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꿈인지 뭔지.. 악몽인지 가위눌림을 했어요.
자고 있는데, 허연 사람같은 물체가 공중에 붕 떠서
무섭게 저를 덥치려고 했거든요?
너무 무섭고, 몸은 움직이지 않고
순간적으로 살아야 겠다는 기지가 발동을 해서 ㅎ
잘 모르는 주기도문을 안간힘을 다해 몇마디 했더니
몸이 움직여지며, 허연 물체가 튕겨져 나가면서
저는 깨어 났어요.
잠꼬대를 하면서 깼는데,ㅎㅎ 주기도문을 제대로
모르니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ㅎㅎ
이러면서 깨어났어요.
불꺼진 방에 누워있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무섭지
않아서 다시 잠들었다가 새벽에 제시간에 일어났는데
과연 귀신이 주기도문이나, 하나님 하느님..의 영을
싫어하는 존재이라 이렇게 쉽게 물리쳤나?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주기도문도 제대로 못 외우는
무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