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귀비로 마약만드는법 처음 알았네요

ㅇㅇ 조회수 : 5,564
작성일 : 2025-06-22 02:14:29

제 나이 50

최근까지도 친구들이랑 꽃 구경하다가 

양귀비를 보면

 

"얘들아! 이게 양귀비꽃이래"

"꽃이 별로 이쁘지도않은데?"

"하긴 당현종의 후궁 양귀비도 초상화 보니까 별로 안이쁘더라"

"근데 이거 마약성분이라는데 꽃잎 뜯어서 빨아먹으면 우리 마약에 취하는거야?"

"꽃잎 아니고 이파리를 뜯어서 먹어야하는거 아닌가?"

 

이러고 대화했는데

저랑 친구들 전부 바보였어요.ㅎㅎ

덜익은양귀비열매에 상처를 내어 나오는 유액을 채취하여 말리면 아편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도 과학상식 하나 배워갑니다

사람은 역시 나이를 먹어도 늘 배울게 있다는거..

 

IP : 112.153.xxx.24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5.6.22 2:19 AM (198.244.xxx.34)

    우리 같은 보통의 사람들이야 마약 자체에 관심이 없으니 꽃만 보이고 마약 채취에는 무관심 할 수 밖에 ...^^

  • 2. ...
    '25.6.22 2:57 AM (112.187.xxx.181)

    그거 알아서 뭐합니까...ㅠㅠ

  • 3. 원글님이
    '25.6.22 3:50 AM (14.6.xxx.135)

    본건 관상용양귀비라 마약성분없어요. 진짜 양귀비를 길이나 공원에 심어놓으면 불법입니다. 신고대상

  • 4. ...
    '25.6.22 4:07 AM (61.79.xxx.23) - 삭제된댓글

    엥?
    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배우잖아요

  • 5. ...
    '25.6.22 4:08 AM (61.79.xxx.23)

    엥?
    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배우잖아요 아편전쟁

  • 6. 엥?
    '25.6.22 6:58 AM (223.38.xxx.209)

    역사시간에
    아편전쟁이 언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이유로 일어났는지는 배웠지만, 아편 만드는 법까지 배운 기억은 없는데
    요즘 교과서에는 그런 것도 나오나요??

  • 7. ㅎㅎ
    '25.6.22 7:03 AM (1.234.xxx.246)

    와 저는 뿌리 씹어 먹는건가 했었는데… ㅎㅎㅎ 열매군요.

  • 8. 저는ㅠ
    '25.6.22 7:43 AM (112.154.xxx.177)

    왜 알고 있는거죠..?
    어디선가 영상이나 그림으로 본 적이 있나봐요
    길가에 있는건 꽃양귀비 라고 구분해서 부르고
    실제 마약을 만들 수 있는 양귀비는 독특한 향이 있대요
    그래서 아는 사람은 냄새로도 구분한다고 합니다

  • 9. ㅌㅂㄹ
    '25.6.22 7:58 AM (121.136.xxx.229)

    길에서 흔하게 보는 양귀비는 마약성 아니에요 마약성 양귀비는 따로 있고 단속 대상이에요

  • 10. ㅇㅇㅇ
    '25.6.22 8:04 AM (112.153.xxx.244)

    학교에서 역사시간에 배운건
    “영국과 청나라의 무역수지 불균형 때문에
    영국의 은화가 전부 중국으로 빠져나가게 됨
    열받은 영국이 어떻게 하면 중국과의 무역수지 적자를 흑자로 돌릴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인들을 마약에 중독시키기로함” 이라고 배웠는데
    그게 양귀비라는 말은 못배웠거든요

  • 11. ㅇㅇ
    '25.6.22 8:30 AM (211.109.xxx.32)

    악귀들이 그 양귀비로 아편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들 중독시키려고 했던거군요 이거 검찰도 책임있는거죠? 검찰 경찰서 마약 사건을 덮다니..

  • 12. 옛날
    '25.6.22 9:25 AM (59.7.xxx.113)

    진통제 귀하던 시절 조금씩 가정에서 키웠대요. 저희 외가에도 있었다고

  • 13. 양비귀꽃
    '25.6.22 9:42 AM (220.122.xxx.137)

    길에서 흔하게 보는 양귀비꽃은 마약성 아니에요

    마약성 양귀비는 따로 있고 단속 대상이에요 222222

  • 14. 요즘
    '25.6.22 10:09 AM (106.102.xxx.212)

    흔한건 꽃양귀비라서 마약 성분 없고
    진짜 양귀비꽃은 단속 대상이라 심을수 없어요.
    동네 할머니가 전에 한두포기 심으신거 봤는데
    흔한 화초양귀비와는 좀 달라요.
    진짜 양귀비나 꽃양귀비나 꽃은 정말 고혹적이죠.

  • 15.
    '25.6.22 11:00 AM (112.153.xxx.244)

    길에 심은건 마약 없군요 ㅎㅎ

    저랑 친구들은 그것도 모르고
    ”야야 이거 꽃잎 만지기만 해도 취하는거 아니냐?“
    “그래? 나 아까 꽃잎 엄청 만졌는데?”
    “야 너 혹시 지금 기분 좋아?”
    “그런가? 약간 설레는데?”
    막 이러면서 놀았는데
    오십살 아줌마들이 하나같이 무식해서 ㅋㅋㅋ

  • 16. 길에서 보는
    '25.6.22 11:02 AM (211.234.xxx.237)

    길에서 보는 양귀비는 개양귀비, 영어명 포피고요, 꽃양귀비,털양귀비(줄기랑 꽃받침에 털이 있어서)라고 부르기도 해요.

    진짜 양귀비는 털이없대요.

  • 17. ㅇㅇ
    '25.6.22 11:08 AM (112.153.xxx.244)

    82에는 역시 식물박사들이 많으시네요
    이래서 82 의 마성에서 못벗어나요 ㅋㅋ

  • 18. 관상용
    '25.6.22 11:15 AM (218.154.xxx.161)

    우리가 쉽게 보는 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

  • 19. ㅋㄱㅋ
    '25.6.22 11:18 AM (106.101.xxx.84)

    지나가다 그 대화를 들었다면
    무식하다 생각은 안했을거 같아요
    ㅋㅋㅋㅋ
    귀여운데요
    관심없음 뭐든 모를 수 있지요

  • 20. 길에서 보는
    '25.6.22 11:27 AM (211.234.xxx.237)

    원글님 칭찬에 으쓱해져서 TMI 방출하자면, 유럽에 리멤버런스 데이라고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같은 날이 있는데, 이 날 조화로 쓰이는 꽃이 개양귀비꽃이고 추모배지도 개양귀비꽃 배지를 달아요

    이 날이 세계 제1차대전 종전기념일인데, 전장이었던 유럽의 평원에 지천으로 피는 꽃이 개양귀비고, 또 그를 묘사한 ‘개양귀비 들판에서’ 라는 시가 여러사람에게 감명을 줘서 그렇다고 하네요.

  • 21. ...
    '25.6.22 12:49 PM (58.231.xxx.145)

    인상파화가 모네 그림도 아르장퇴유의 양귀비꽃밭 있잖아요? 붉은 양귀비꽃잎들이 황홀하게 아른거리는~~ ㅎㅎ
    서울대공원인가? 거기도 가면 양귀비꽃밭이 조성되어 있던거 복 기억이 나요. 증식이 아주 잘되어서 한포기 심어두면 바람에 씨앗이 날려 여기저기 잘 핀대요. 화훼단지에 가도 양귀비꽂화분 팔고있고요.
    윗분들 얘기하신것처럼 전부 관상용 양귀비라서 마약성분없어요. 아주 옛날에는 시골에 가면 아주 가끔 진짜 마약성 양귀비꽃이 피어있는곳도 있을수도 있었는듯?? 어르신들이 오래전부터 관절염,통증완화제로 민간요법으로 드셨대요. 지금은 강력단속하니 안되고요. 아주 옛날 울시댁 담벼락에 있던게 마약성 양비귀꽃이었나봐요. 형님(딸)이 이런거 키우다가 단속걸리면 어쩔라고 그러냐고 막 화내시면서 당장 뽑으라고 난리치셨던기억 나네요. 아주 오래전얘깁니다.ㅎ

  • 22. 어머어머
    '25.6.22 1:43 PM (112.153.xxx.244)

    유럽 현충일에는 조화를 양귀비로 쓴다니 신기하네요
    우린 국화잖아요
    211님 감사해요~~

  • 23. 어머어머
    '25.6.22 1:45 PM (112.153.xxx.244)


    식물전문가에 이어 미술 전문가까지 등장!!
    아르장튀유의 양귀비꽃!
    기억해뒀다가 써먹어야지 ㅎㅎ
    점셋님 감사합니다

  • 24. 어머어머
    '25.6.22 1:46 PM (112.153.xxx.244)

    ㅋㅋㅋ님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량이 넓으신 82회원님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96 푸켓 vs 발리, 어디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을까요? 5 여행지 2025/06/22 995
1729395 커피에서 우롱차로 넘어왔는데 맛있어요 6 우롱이 2025/06/22 1,843
1729394 개그맨 정재환씨 성대교수 되셨네요 14 ㅇㅇㅇ 2025/06/22 7,127
1729393 오른쪽아래옆구리가 새벽부터 아침까지 너무아픈데요 15 내과 2025/06/22 2,039
1729392 국힘 송언석 “국민 51% 대통령 선택 않아, 야당 고언 들어야.. 23 ㅇㅇ 2025/06/22 3,492
1729391 근육 키우는데 최고 가성비 동작은 뭘까요? 19 등이 2025/06/22 4,515
1729390 이재명 대통령 이 영상은 처음보네요 13 ㅇㅇ 2025/06/22 2,253
1729389 주방에서 사용할 저울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2 올리브 2025/06/22 385
1729388 국민 앞에 다시 선 김민석!  13 책으로후원 2025/06/22 2,448
1729387 사회 초년생 재테크 6 ㅇㅇ 2025/06/22 1,431
1729386 안나 니콜 스미스의 드라마같은 인생 5 ㅇㅇ 2025/06/22 2,133
1729385 등산화 추천해주세요~ 7 2025/06/22 678
1729384 52세 예지원 90세 어머니와 화보 22 ㅇㅇ 2025/06/22 7,526
1729383 보험광고, 배칠수꽃배달, 싸다구 광고 2025/06/22 480
1729382 고2핸드폰 자급제vs매장에서 사기 1 궁금이 2025/06/22 467
1729381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에게 쓸모 찾지 말기 5 ㅡㅡ 2025/06/22 2,149
1729380 남편한테 100만년만에 애교를 떨어봤더니 5 ㅇㅇ 2025/06/22 3,899
1729379 부추가 1단에 700원 3단에 2000원 6 2025/06/22 1,824
1729378 LDM 물방울초음파 가정기기 괜찮은가요? 2 ... 2025/06/22 461
1729377 시절인연 만나면.. 마주치면 4 ... 2025/06/22 2,851
1729376 유투브 전화통화 검색해서 보니 완전 웃기네요 한가할때 2025/06/22 574
1729375 친정언니 엄마랑 친하고 저는 탈출 했는데요 7 괴롭다 2025/06/22 3,598
1729374 폴바셋 커피 왜 맛있는 걸까요 20 ㅇㅇ 2025/06/22 5,442
1729373 한동훈 어제 라방에서 한국 영화월드컵 vs 20 ㅇㅇ 2025/06/22 2,070
1729372 분리불안. 강아지 보고 싶어요 2 분리불안 2025/06/22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