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증은 가족이 있어도

ㅓㅗㅗㄹㅇㄹ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25-06-21 22:01:08

배우자나 자녀가 있고 아무 문제 없이 단란해도

불안증이라는게 올수 있나봐요

 

저 아는 지인분, 보면 참 결혼 괜찮게 잘했네 싶고

시댁도 경제력 있고 남편도 경제력 있고 자상하고

자녀도 공부잘하고

본인도 아주 차분하고 경청잘해주고

그런 안정적인 성격인데요

 

갑자기 성당을 나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신앙을 갖고 달라진 점이 이유없는 불안증이 가라앉는다고

 

그말듣고 제가 좀 놀랬어요

모든 상황이 안정적인데도 불안증이 오는구나

겉모습만 보고는 모르는구나...

 

정서가 안정되고 멘탈이 강한것도

어쨋든 건강한 거고 이것도 복인거 같아요

IP : 61.10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5.6.21 10:08 PM (114.204.xxx.203)

    이유가 없어요

  • 2. 어느날
    '25.6.21 10:10 PM (59.1.xxx.109)

    갑자기 맨탈이 약해지는거
    몸이 아프면 그러던데

  • 3. Mmm
    '25.6.21 10:23 PM (70.106.xxx.95)

    주변에 불안강박우울증 있는 분들
    다 가정있는 분들이었어요
    오히려 싱글들이 더 정신질환은 적었어요
    가정이 있으니 가진게 많고 지켜야할건 또 많으니 정신질환도 생기죠

  • 4. ㅇㅇ
    '25.6.21 10:28 PM (175.113.xxx.188)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가지(가족) 많을수록 걱정거리는 새로 생기겠죠

  • 5. 무관
    '25.6.21 10:35 PM (124.50.xxx.9)

    질병과 가족이 무슨 상관 있나요.

  • 6. 그거
    '25.6.21 10:40 PM (118.235.xxx.190)

    밖에선 내부 사정 몰라요
    오하려 밖에서 보기에 안 그래보이는 환경이어서 더 불안해하기도 하는 거 같아요... 티도 못 내고

    그냥 사람 성향 같아요
    그걸 어떻게 해소하느냐를 잘 찾아야 하는데 그분은 잘 찾으신거고 아닌 사람은 주변을 들볶거나 자기파괴적 행동을 하거나.
    .

  • 7. 오수201
    '25.6.21 10:42 PM (182.222.xxx.16)

    갱년기 지나보세요. 내몸과 내마음이 어떤가.....

  • 8.
    '25.6.21 10:43 PM (112.169.xxx.5)

    강박 불안 우울이 심한 건 유전적 성향인 것 같아요
    딱히 원인이 있어서 발생한다기 보다 그냥 몸이 약한 사람이 있는 것 처럼 정신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9. 저는
    '25.6.22 5:14 PM (81.152.xxx.33)

    아이낳고 얘가 혹시 잘못 되면 어쩌지,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남편은 해외 파견 가버리고 전 도움 받을 곳 없이 직장 다니면서 애 혼자 키우다가 불안증이 시작되었어요. 자꾸 쓰러져서 몇년에 거친 검사끝에 의사가 불안증이라고 진단 했을때 전 웃었어요. 나같이 자신감 많고 걱정없는 사람이 불안증일 리가 없다고요. 의사 말로는 저의 남다른 책임감이 몸을 압박해서 불안증이 시작 된 거라네요. 갱년기와 불면증도 한 몫 했고요. 약 먹고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평생 조심해야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15 70대 후반 1인 생활비... 82 중년아줌마 07:44:58 15,324
1729514 인테리어 기간 7 ..... 07:28:21 970
1729513 양치질을 집안 돌아다니면서 하는 남편 21 고통 07:19:39 3,511
1729512 스타벅스 프리퀀시 사은품 뭐하자는건지 11 .. 07:06:52 3,673
1729511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척들 더 가까워지나요 31 궁금 06:45:09 5,625
1729510 대상포진 78세 시아버지 어떻게 해야하나요? 38 병원 06:41:51 4,944
1729509 넷플 케이팝데몬헌터스 잼나네요(쬐끔 스포) 1 뭐냥 05:32:12 1,296
1729508 성격좋으신 어머님의 속마음이 궁금 30 원더루스 03:23:01 5,800
1729507 검찰개혁되면 15 ... 02:50:19 1,519
1729506 [강추]마취과 의사가 출산에 대해 쓴 글: 임신과 출산, 그 애.. 7 .. 02:40:53 5,542
1729505 몸 상할까 걱정 되요. 5 국민의 일꾼.. 02:38:45 2,137
1729504 양귀비로 마약만드는법 처음 알았네요 23 ㅇㅇ 02:14:29 5,353
1729503 멸치가 너무 짜요 살릴 방법이 있을까요 13 ..... 01:53:27 1,613
1729502 세계사에서 위대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알려주세요. 48 01:40:22 3,457
1729501 몸무게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11 . . 01:14:33 4,878
1729500 영어 고수님들 직역좀 4 .. 00:52:44 1,245
1729499 와 여자 버스기사님 보니 우리나라 선진국 맞네요 10 차분하고 반.. 00:48:44 4,224
1729498 평생 딱 한 곡의 클래식만 들을 수 있다면? 81 0000 00:47:26 3,948
1729497 난 정말 엄마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24 00:45:23 6,644
1729496 BLDC선풍기 늘 기특한 점 17 ..... 00:40:04 4,990
1729495 이번 추석에 어쩌면 처음으로 여행 갈수도 있어요 7 00:29:49 1,869
1729494 브로콜리 좋아하시나요? 19 @@ 00:29:11 2,871
1729493 미지의서울 이야기 (스포 있음) 5 ㅁㅁ 00:28:42 4,515
1729492 영화 신세계 배우들요 20 .. 00:24:14 2,964
1729491 뉴욕 가성비 숙소, 여행정보 좀 주세요 22 . . 00:20:53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