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정신병원 입원하면 좋아질까요?

oop 조회수 : 4,694
작성일 : 2025-06-21 20:09:44

13년째 정신과 다니고 있어요...우울증 때문에 다녔는데...단순히 너무 오래 다니나 하다 우리나라 top5 병원 중 한군데 다니는데 조심스레 입원을 권하세요.

 

깨어있는 동안 범불안장애에 공황발작이 생겨서요...

불안 요인은 부모님이 돌아가실까봐 너무 불안해요...갑자기 그런 전화 받을까봐 무서워요. 너무나요...남편이랑 오랜만에 데이트 중에 저희 딸이랑 비슷한 체구에 초등학생을 봤는데 그 순간 저희 딸한테 무슨일이 생긴거 같아 미칠거 같더라구요...

 

태어나 부모님 돌아가시는게 한 번은 겪을 일인데...저 정말 어째야 하나요...고견 부탁드려요..

IP : 211.234.xxx.15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5.6.21 8:14 PM (106.101.xxx.192)

    제가 한때 제게 생긴 힘든 집안일로 불안 공황 생기고 입원권유 받았는데 당시 하던 일을 쉴수가 없어 못했어요
    지금 상태가 나쁜건 아닌데 그때 좀 집중적으로 치료받았음 좋았겠다 아쉬워요
    입원 못하시는 이유가 있는거 아니라면 저는 입원치료도 괜찮을듯요

  • 2. 12
    '25.6.21 8:1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정신과 약을 복약 중인데도 공황발작 증상이 있나요? 불안장애가 생긴 연유가 뭣 때문이었는지, 혹시 트라우마가 있나용?

  • 3. 000
    '25.6.21 8:15 PM (39.7.xxx.43) - 삭제된댓글

    산좋고 물좋은 곳으로 여행겸 운동겸해보세요!

    생각을 다른일로 다른생각으로
    불안한 생각을 분산하면 덜해질거 같아요.

    저도 순간순간 불안증상이 있는데
    잊으려 애써요.
    닥치면 닥치는대로
    오늘 하루를 맞이한거 처럼요.
    오늘 하루 열심히 지내면 덜해요.

  • 4. 조심스럽게
    '25.6.21 8:20 PM (223.38.xxx.243)

    병원을 입원을 통해 어떤 이득이 있다고 하시나요?
    맞는 약을 못 찾아서 그러는 걸까요?
    저도 정신적 어려움이 큰 가족이 있어서요.

  • 5. 당연히
    '25.6.21 8:20 PM (70.106.xxx.95)

    입원치료 받으세요

  • 6. ...
    '25.6.21 8:20 PM (218.51.xxx.95)

    입원을 권하면 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의 자극에서 벗어나
    치료에 전념할 수 있거든요.
    근데 무엇보다 부모님 사망이 왜 그렇게까지
    두렵고 불안하고 공포스러운지
    그 심리가 뭔지 원인을 찾아보셔야겠네요.

  • 7. 원글
    '25.6.21 8:22 PM (211.234.xxx.234)

    어린시절 성적학대가 있었어요....아동학대도 좀 있고...아이들이 어리니까 걱정이 되네요...

  • 8. 원글
    '25.6.21 8:26 PM (211.234.xxx.204)

    지금 약을 엄청 먹는데 자살 방지로 좀 많이 먹는거 같애요. 먹는 약을 좀 조절하실 생각 같아요

  • 9. 원글
    '25.6.21 8:26 PM (211.234.xxx.204)

    그런 심리는 어디서 찾나요...정말 가고 싶어요

  • 10. 12
    '25.6.21 8:27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다니는 병원의 교수님께서 입원을 권유하신다면 입원 해서 집중치료를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여유가 있다면, 바이런 케이티의 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님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길 기원해요.

  • 11. 12
    '25.6.21 8:2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다니는 병원 교수님께서 입원을 권유하신다면 입원 해서 집중치료를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여유가 있다면, 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님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길 기원해요.

  • 12. ....
    '25.6.21 8:31 PM (218.51.xxx.95)

    그러셨군요..
    글만 보고 든 생각인데
    부모님의 부재를 불안해하시지만
    실상은 님이 어린 딸을 두고 먼저 갈까봐
    그래서 딸을 보호해줄 수 없을까봐
    그게 너무 불안하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입원하셔서 약을 조절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13. ;;;
    '25.6.21 8:32 PM (220.71.xxx.221)

    전 그래서 애가 없는데요..................... 애가 둘 이상 있다니 저까지 불안.........
    어떤 의지로 결혼이랑 출산도 하실 수 있었는지. 그랬으면 그래도 완전히 나약하신 분은 아닐 것 같아요.

  • 14. ....
    '25.6.21 8:41 PM (112.166.xxx.103)

    약을 먹는 데도 생각 조절이 안된다는 거죠?
    그럼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일단 입원해서 집중치료 해보세요
    근데 입원하면 일단 자살충동은 억제할 수 있지만
    결국 약물치료가 주인데
    효과가 얼마나 되며
    다시.퇴원하면 돌아오지 않을까요

  • 15. 탑5병원에서
    '25.6.21 8:48 PM (211.234.xxx.14) - 삭제된댓글

    입원치료 권유하면 입원하세요.
    정신과도 입원 힘들어서..입원 권유할 정도면 원글님은 몰라도 담당교수님 보시기에 위급한거에요.

    입원권유 받을 때 보호자 같이 안가셨나요?

    제 가까운 가족이 입원 권유하는데 여러 사정상, 견딜만하다고 거부하다(입원실도 자리가 나야 들어가지 입원환자를 강제 퇴원시키고 입원은 못해요) 입원 기다리는 사이 안좋은 선택한 분이 계세요.
    어지간하면 탑5병원에서 입원권유 안해요.

  • 16. 꼭 입원하세요
    '25.6.21 8:53 PM (220.122.xxx.137)

    꼭 입원 치료 하세요.
    자살방지 위해서 약....자살시도 하셨으면 입원해야돼요.

    딸이랑 비슷한 체구에 초등학생을 봤는데 그 순간 저희 딸한테 무슨일이 생긴거 같아 미칠거 같더라구요...

    -->13년째 빅5병원의 약 드시면서 이러면
    심하신것 같은데요.
    원글님을 위해서 사세요.
    걱정하는 대상들은 다 잘 살아요.
    부모님은, 인간은, 생명체는 누구나 생을 마감해요.
    우주의 진리니까 걱정 말고 받아들이세요.

  • 17. 진진
    '25.6.21 8:56 PM (169.211.xxx.228)

    정신분석 잘하시는 선생님 찾아서 좀 받아보셔요
    심리적 원인을 찾고 감정적 해소를 하면 좀 나아질수 있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실까봐 심하게 두려워하는것은
    님의 깊은 무의식에 부모님에 대한 적대감이 너무 큰데 그걸 억누르고 있어서 그럴수 있어요.
    내가 부모님이 죽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런 마음을 가지는데 대한 죄책감이 서로 충돌해서 마음의 갈등이 너무 커지면 브모님이 본인의 적대감때문에 돌아가실까봐 하는 두려움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무의식을 파악하고 말로 표현하고 해소하시는게 필요한데 좋은 선생님 찾게 되길 바랍니다

  • 18. jjhhg
    '25.6.21 8:57 PM (61.101.xxx.67)

    병원치료도 받으시고 성당에 입당하셔서 같이 성경공부하고 교리공부하고 기도 많이하시길 권유드려요. 저도 죽음이 두려웠으나 요즘 들어 사후와 부활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가능하면 부모님 딸 가족도 같이 믿음생활 신앙생활하시길 빕니다. 죽어서 천국에 가게 되고요 그리고 새하늘 새땅에서 새로운 육신으로 다시 부활하고 우리모두 영원히 죽지 않고 살게 되죠..부활하신 예수님이 그 표본이 되요. 그래서 믿는 신도에게는 죽음이 저주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축복이기도 해요. 이런 걸 마음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려면 정말 믿음과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 19. 탑5병원에서
    '25.6.21 9:02 PM (211.234.xxx.140)

    혹시 정신분석 잘 하시는 선생님 찾고
    강남 가까우면 강남구청 근처 홍정신건강의학과 알아보세요.
    저도 주변에 오랜 우울증 앓는 사람 위해 알아보고 가보지는 않았는데(요즘 정신과는 정신분석보다는 약물로 치료가 대세라며 거절해서),
    제가 알아볼때 정신분석쪽에서는 나름 믿을만한 분인것 같더라고요.
    제가 전화했을때 대기 오래 걸렸고 비용도 비싸긴 했어요.

    그런데..이건 차후에 보조로 하고 원글님 담당교수님이 입원 권유했으면 자리있을때 입원 하세요.

  • 20. ,,,,,
    '25.6.21 10:30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약물치료도 필요하지만 정신분석이 꼭 필요할거 같아요.
    불안이 극도록 심하신거 같아요.
    근데 그 불안한 생각의 뿌리가 있을거에요.
    그걸 찾아내야 해요. 잘하시분 만나서 꼭 찾아내시길 바래요.
    입원을 권한다면 일단 입원하시는게 좋아보여요.

  • 21. ,,,,,
    '25.6.21 10:31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약물치료도 필요하지만 정신분석이 필요할거 같아요.
    불안이 극도록 심하신거 같은데 그 불안한 생각의 뿌리가 있을거에요.
    그걸 찾아내야 해요. 잘하시분 만나서 꼭 찾아내시길 바래요.
    입원을 권한다면 일단 입원하시는게 좋아보여요.

  • 22. ,,,,,
    '25.6.21 10:3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약물치료도 필요하지만 정신분석이 필요할거 같아요.
    불안이 극도록 심하신거 같은데 그 불안한 생각의 뿌리가 있을거에요.
    그걸 찾아내야 해요. 잘하시분 만나서 꼭 찾아내시길 바래요.
    입원을 권한다면 일단 입원하시는게 좋아보여요.

  • 23. ,,,,,
    '25.6.21 10:38 PM (110.13.xxx.200)

    약물치료도 필요하지만 정신분석이 필요할거 같아요.
    불안이 극도록 심하신거 같은데 그 불안한 생각의 뿌리가 있을거에요.
    무의식이 무서운게 우린 대부분 의식적으로 산다고 생각하지만
    태어나 자라면서 마주한 많은 일들에서 생긴 나의 묵힌 감정들이
    실은 다 무의식에 쌓여있어요. 그게 결국 내 생각과 행동으로 발현되더라구요.
    그 불안감의 뿌리를 찾아내야 해요. 잘하시분 만나서 꼭 찾아내시길 바래요.
    입원을 권한다면 일단 입원하시는게 좋아보여요.

  • 24. 무조건 입원
    '25.6.22 1:27 AM (1.236.xxx.93)

    무조건 입원마세요
    폐쇄병동 들어가서 견딜수 있을것 같으세요?

    폐쇄병동 들어가서 시키는대로 따라야할꺼예요
    아마 외출 못할꺼예요
    금지 하는것도 많구요

    밖에서 자유를 누리며 병을 이겨내느냐?
    폐쇄병동 안에서 약을 맞추며 이겨내느냐?
    결정하십시오

  • 25. ...
    '25.6.22 1:35 AM (218.51.xxx.95)

    윗분 폐쇄병동이 뭐 어때서요?
    우리나라 탑5 병동이면 시설도 아주 좋을 텐데요.
    아마 외출 못할 거예요 하신 거 보니
    사정을 모르시는 것 같은데
    실제 입원해본 적 있으세요?

  • 26. ..
    '25.6.22 6:47 AM (220.65.xxx.99)

    병을 어떻게 의지로 이겨요
    그냥 병원도 아니고 빅5인데 권하면 입원해보세요

  • 27. ㄷㅇㄷ
    '25.6.22 7:16 AM (59.14.xxx.42)

    전문가 의사샘이 입원하라는데, 뭘 고민하나요?
    암이래요. 수술하래요. 뭘 고민하나요? 수술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642 치과치료 3 .. 2025/06/29 1,396
1730641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실 간 엄마2 67 .... 2025/06/29 19,913
1730640 전공의들 돌아오고 싶어한다는 기사 봤는데요 1 돌와와요전공.. 2025/06/29 2,393
1730639 집값 폭등에는 메이저 언론사의 역활이 큽니다 12 2025/06/29 1,535
1730638 내란당은 40억,50억이 기본값이에요? 5 .. 2025/06/29 1,510
1730637 낮에 깜빡 잠들었다 4 .. 2025/06/29 2,725
1730636 남편과 다니는 카페가 있는데 7 연두 2025/06/29 4,435
1730635 (이규원) 봉욱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도.. 19 ㅅㅅ 2025/06/29 3,311
1730634 중학생때 갑자기 조현병이 발병하기도하나요? 19 2025/06/29 5,518
1730633 정성호 "내가 비리가 많아" 녹음 소송 패소 9 .. 2025/06/29 4,080
1730632 나이 서른까지 저축 한번 안해본 사람 11 ㅇㅇ 2025/06/29 2,192
1730631 소독에탄올 유효기간 2 ㄱㄱㄴㄴ 2025/06/29 1,146
1730630 전기면도기는 어떻게 버리나요? 1 ... 2025/06/29 806
1730629 맛있는 소금 추천해 주세요 14 2025/06/29 2,460
1730628 알타리무 김치가 너무 짜고 맛이 없어요 8 * 2025/06/29 889
1730627 과개교합 아세요?(윗니와 아랫니가 자꾸 부딪힘) 3 궁금 2025/06/29 1,059
1730626 플립폰 모서리액정이 깨졌는데 번질까요? 6 ㅠㅠ 2025/06/29 483
1730625 요즘 반건오징어는 그냥 물오징어네요 11 ... 2025/06/29 2,674
1730624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왜 좋은지 설명합니다 8 2025/06/29 3,189
1730623 남편과 정서적교류 안되시는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12 40대 2025/06/29 3,799
1730622 더 파워풀 공연에 문재인전대통령님 오셨어요 9 ... 2025/06/29 2,656
1730621 음쓰 처리기 쓰기 편한거 추천햐주세요 17 ㅁㅁㅁ 2025/06/29 1,933
1730620 시바견인데 털이 평소보다 더 심하게 빠져요 3 강쥐 2025/06/29 746
1730619 너무 신남 5 o o 2025/06/29 2,288
1730618 부동산대책에 불만 많은 조선 18 ..... 2025/06/29 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