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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잘하려 했던 신혼시절

로ㅓ 조회수 : 3,989
작성일 : 2025-06-21 19:48:56

이 있었는데

15년쯤 지나니 이제 정말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언니들이 살아봐라 그랬을때

나는 다를거야 했는데...

이제는 정말 숙제처럼 인사 가끔..

IP : 124.56.xxx.1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1 7:56 PM (182.228.xxx.67)

    결혼한 여자라면 거의 누구나 겪는....
    저도 가끔 생각해요. 왜 잘 하려고 했고, 왜 잘 지내려고 했는지.
    그러지 말껄....

  • 2. 저도요
    '25.6.21 8:00 PM (14.7.xxx.36)

    저만 일방적이었던거같아요
    늘 잘보이려하고 뭐든 좋은거있음 갖다드리고 사드리고
    그래도 좋은 피드백이 있었음 계속 했을텐데
    늘 평가질만이라.
    뭐 이런 인간관계가있는지 현타와서 이젠 관뒀더니 맘편해요
    20년 했음 오래했지요 저도

  • 3. 잘했더니
    '25.6.21 8:04 PM (115.21.xxx.164)

    저를 호구취급하고 시가친척들 앞에서 막대하시길래 안갑니다. 남의 귀한 자식에게 선을 세게 넘은거죠. 제가 안가니 너무 놀랬다고 하는데 얼마나 만만하게 봤나 싶더군요.

  • 4. ㅇㅇㅇㅇ
    '25.6.21 8:15 PM (116.46.xxx.210)

    저도 딸처럼 잘 챙기고 시모도 다른 사람들에게 늘 제 칭찬했어요. 근데 이젠 안합니다. 저에겐 관심이 1도 없더라고요. 저 암환자인데. 암수술한다고 얘기했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암걸린줄도 모르더라고요. 자기 임플란트한거 아프다고 1년 내내 징징거리길래 정 떨어짐(저도 1년가꺼이 임플란트중)
    그냥 친정엄마만 신경쓰기로..

  • 5. 맞아요
    '25.6.21 8:16 PM (39.123.xxx.24)

    잘했더니 바보 호구 취급 ㅠ
    당신 아들이 왕이라고 착각하고
    며느리를 무수리 대하듯

  • 6. 그러게요
    '25.6.21 8:34 PM (125.178.xxx.170)

    그냥 기본만 하는 게 답이었어요.
    내 부모한테도 그리 잘 하지 못했으면서
    20년 넘게 하고나니 너무 억울하더군요.
    화병이 생겨요.

  • 7. ...
    '25.6.21 8:35 PM (58.140.xxx.145)

    자식일이면 눈돌아가는게 엄마예요
    근데 그게 엄마들로 만나면 좋은사람은 드물고 이상한 사람들 디게 많쟎아요
    그런사람들이 시어머니가 되는거고
    자식일에 또 눈돌아가서 난리치는거죠 ㅠ

    좋은시어머니는 드물어요 만났다면 정말 행운이구요
    고로.. 새색시들.. 잘하려고도 하지말고..
    좀 보다가.. 좋은분이면 기본만하면 돼요

  • 8. Yes
    '25.6.21 8:49 PM (39.123.xxx.130)

    시모는 계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잘할 필요 전혀 없어요.
    좀 쌀쌀맞고 거리두는 게 제일 좋아요.
    좋은 시모는 없어요. 계모가 친모 됩니까?
    며느리 어려운 줄 알아야 안 기어오른다니까요.
    간 보려고 하면 확 밟아줘야됨 ㅋㅋ.

  • 9. ...
    '25.6.21 8:57 PM (117.111.xxx.43)

    근데 인간사가 아이러니한게
    서로 이기려는게 있나
    좋은시어머니엔 이상한며느리가있더라구요

  • 10. 근데
    '25.6.21 10:38 PM (70.106.xxx.95)

    저는 오히려 첨에 잘하려는게 이해가 안가요
    뭘 안다고 첨에 잘하나요?
    살다가 좋으면 잘해드리는거지
    첨부터 에너지 다 빼고나서 이제는 아무것도 안하는게 더 이상해요
    물론 시댁이 영 아니면 관두는거지만 .

  • 11. ..
    '25.6.21 11:05 PM (125.248.xxx.36)

    인간관계 몸 낮추면 안전지재로 보고 막해요. 도도하고 냉래한거 중요해요.

  • 12. ..
    '25.6.21 11:19 PM (211.234.xxx.231) - 삭제된댓글

    여기는 아들맘들이 많은지 시모이야기만 나오면 거품무는분들 많던데 그들도 며느리이던 시절을 잊었나봅니다ㅜ
    시어머니는 가족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잘해줄 필요가 없는 사람이예요
    내 남편이 내 친정엄마한테 간.쓸개 빼놓을듯이 잘하나요?똑같이 해주면 되는거예요
    이렇게쓰면 모지리 시모들 단체로 떠들죠 집 사주지않았냐고
    제 주변 최소 반반이상 집값댔던 며느리들이구요
    저는 결혼전부터 제 아파트가 이미 있었고 남편이 몸만들어왔는데도 시모는 시짜놀이를 합디다ㅠ
    그러니 시어머니의 용심은 하늘이 내린다 라는게 맞는말이예요ㅜ

  • 13. 00
    '25.6.22 12:58 AM (175.192.xxx.113)

    윗분들 말 다 맞음..
    잘할필요 없슴..적당히 거리두고 적당히..
    처음부터 내엄마처럼 잘해드렸더니,당연히 그래야하는줄알고..
    요구사항이 점점 많아짐,나중엔 며느리 쥐잡듯이 잡을려고함.
    눈믈콧물 다 흘리고 보니 50대..그 세월이 얼마나 아깝고,내가 가여운지..
    딸도(시누) 질려서 인연끊고 사는데 내가 왜..싶어요.
    잘할필요없어요.처음부터 내감정,내에너지 낭비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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