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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보다 시댁이 더 좋으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25-06-21 19:46:19

저희 친정엄마는 그래도 희생 많이 하시고 자식위해 사셨다 생각들어서 같이 여행도 가고 하는데 이혼해서 혼자 사시는 친정아빠는 자식들한테는 못하지는 않으셨지만 젊었을때 바람도 많이 피시고 엄마폭행도 하시고 집이 지옥같았던 기억이 나서 정이  없어요 그냥 의무감으로 명절 생신때 만나서 밥 사드리고 하고 있는데요 

시어머님이 연로하셔서 음식을 잘 못해드셔서 반찬 이것저것 하고 국이랑 찌개 이런거 해서 얼려서 보내드릴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혼자 사신지 10년 넘으신 친정아빠한테는 한번도 반찬을 해다 드린적이 없어서 이상한 갈등이 생기네요 

제가 너무 위선적인거 같고요 

IP : 110.70.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선은
    '25.6.21 7:4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아니죠.
    내 맘이 가는대로 하는건데 위선이랑은 안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내 맘이 편한대로 하세요

  • 2. 저요.
    '25.6.21 7:50 PM (14.50.xxx.208)

    친정엄마는 님보다는 아니지만 저에게 뭔가 바래기만 하고 남동생에게 재산 몰빵...

    시어머니는 그래도 제 건강 생각해주고 생일날 그래도 10만원이라도 주면서 신경 써주시네요.

    친정엄마에게 질리고 질려서 마음이 닫힌 거예요. 그건 당연한 인지상정이니

    힘들어하지 마세요. 저도 그냥 날 잘대해 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거 뿐이더라고요.

  • 3. ...
    '25.6.21 7:5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잘해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시부모님이든 친정부모님이랑 상관없이. 그냥 인간 관계 자체가요
    나에게 잘해주면 나도 마음이 당연히 그쪽으로 쏠리죠
    윗님 같은 경우도 그럴수도 있을거서같은데요
    건강걱정해주고 생일 되면 10만원이라도 생일이라고 신경써주면 시부모님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사람한테 마음이 갈수 밖에 없잖아요. 나도 그사람한테 잘해주고 싶고 이런 마음요

  • 4. ...
    '25.6.21 7:55 PM (114.200.xxx.129)

    잘해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시부모님이든 친정부모님이랑 상관없이. 그냥 인간 관계 자체가요
    나에게 잘해주면 나도 마음이 당연히 그쪽으로 쏠리죠
    윗님 같은 경우도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건강걱정해주고 생일 되면 10만원이라도 생일이라고 신경써주면 시부모님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사람한테 마음이 갈수 밖에 없잖아요. 나도 그사람한테 잘해주고 싶고 이런 마음요

  • 5. ...
    '25.6.21 7:59 PM (182.228.xxx.67)

    저도 결혼후 신혼때 시어머니가 글케 좋더라구요.
    울 엄마보다 더 좋아했었어요.
    지금은 시모랑 파탄. 역시 나 생각해주는건 울엄마밖에 없긴 했어요

  • 6. 아들딸 차별
    '25.6.21 7:59 PM (223.38.xxx.153)

    아들딸 재산 차별 받으니까 (아들한테 몰빵)
    친정이 더 불편해지더라구요

  • 7. 성격이
    '25.6.21 8:01 PM (175.193.xxx.206)

    시댁 분위기가 밝고 긍정적이라 시댁이 잘 맞긴 해요.

  • 8. ...
    '25.6.21 8:09 PM (122.36.xxx.234)

    시댁과 별로 불편한 관계 아니시니 반찬 해드릴 마음이 생기는 건데, 그게 외도와 폭력을 일삼은 친부와 어떻게 동급으로 비교가 되나요? 님의 소중한 성장기에 좋은 기억은커녕 상처를 준 사람이잖아요. 저같으면 명절,생신도 안 챙길 것 같아요. 착한 딸, 자식도리 등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세요.
    생부가 도리를 안했는데 님은 왜 그 도리에 묶여서...?

  • 9. 주면
    '25.6.21 8:16 PM (113.199.xxx.36)

    받는거고 가면 오는거라서요
    제주변 친구나 지인중에는 시집이 더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 있어요 저도 포함이고요
    별난 친정부모둔 사람들은 이해할거에요

    시집엔 사정없이 주머니 열리는데
    친정엔 열리다가도 다시 닫는 경우도 있고요

    세상사가 부모자식간에도 줘야 받는거고 가야 오는거더라고요

  • 10. ...
    '25.6.21 8:16 PM (114.200.xxx.129)

    시어머니는 그냥 원글님 한테 평소에 평범하게는 해주셨겠죠.
    젊었을때 바람도 많이 피시고 엄마폭행도 하시고 집이 지옥같았던 기억이면
    저같아도 아예 안할것 같아요
    저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 병간호이면 엄마 돌아가시고 제가 아버지 엄청 많이 챙기고 하면서 산 자식인데. 그건 그냥 제가 아버지한테 마음이 가고 딱히 내가 효녀라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이 가서 그렇게 해주고 싶어서 한건데. 이런 저도 아버지가 바람이나 피우고 엄마 한테 폭력이나 쓰고 그러면 제가 나중에 늙어서 아픈 아버지 안돌봐드렸을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 감정은 자연스러운 감정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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