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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새 공포증이 생겼어요.

....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25-06-21 18:43:19

아파트 앞뒤로 큰나무들이 우거져있어요.

그래서인지 온갖 새들이 집을 짓고 터를 잡았는지 새벽부터 쉴새없이 울어대는 소리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요.

평일에는 회사를 나가니 몰랐는데 주말에 창문열어놓고 거실에서 쉬고있는데 앞뒤 베란다창문밖에서 새들이 울어대니 정신이 없네요.

몇년전만 해도 한두종류의 새가 예쁘게 울어서 숲에 온거같고 좋다했는데 이젠 여러종류의 새들이 동시에 우니까 너무 정신이 없어요.

오늘은 급기야 남편이 도대체 꾸우욱 꾹꾹하고 울어대는 새는 정체가 뭐냐고...

결국 인터넷에 찾아보니 멧비둘기소리네요.

여러분 멧비둘기 소리 들어보셨나요?

참 짜증나게 우는데 박자감각은 어찌나 정확한지 같이 박자를 맞추게 된다는ㅜㅜ

암튼 지난주에는 집앞을 걸어가는데 새가 제 정수리를 세게 쪼고 가더라구요.

뒷쪽에서 무방비상태로 당하니 무서워서 돌아보지도 못했어요. 

그뒤로 너무 무서워서 아파트단지를 못걸어다니겠어요. 

그동안 식구들에게 숲속에서 사는것같고 얼마나 좋냐고했었는데 막상 제가 공격당하고나니 새 우는 소리도 공포스럽고 무서워요.

해결방법은 없겠지요?ㅜㅜ

 

IP : 122.32.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1 6:49 PM (223.38.xxx.10)

    이 맘때 물까치가 사람을 공격해요
    둥지 여기저기 알아보는 시기라 예민해요

  • 2.
    '25.6.21 7:03 PM (121.200.xxx.6)

    ㅎㅎ 그래도 새인줄은 아셨네요.
    저는 뭐가 뒤통수를 두번이나 가격했는데
    바로 두리번거려도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아. 새로구나 그냥 느낌으로....
    산비둘기 참 청승맞게 울죠? 요즘은 안울던데
    대신 라솔솔미, 라솔솔미 하고 검은등뻐꾸기가 울어요.

  • 3. 산비둘기
    '25.6.21 7:12 PM (183.97.xxx.120)

    소리 듣기 좋아하는데,
    도로위에서 둠칫 둠칫 걷는 새라는데
    도요새 보시고 기분 푸세요

    https://youtube.com/shorts/kha9WzSY0qA?si=uch4hUOZ0MWje8-z

  • 4. ㅎㅎㅎ
    '25.6.21 7:26 PM (210.179.xxx.177)

    귀여운 물까치 검색해보시고 마음 푸세요
    자기 구역의 침입자라 여기고
    은근히 새공격이 종종 있다합니다.

  • 5. ....
    '25.6.21 11:05 PM (122.32.xxx.119)

    어머..저를 쪼았던 새가 물까치였네요.
    새이름도 몰랐어요. 울음소리를 들으니 똑같아요.
    저소리가 집안에서 젤 시끄럽게 들려요.
    그뒤로 집안에서 볼때 나무위로 휙 날아가는 모습을 봤는데 꼬리부분 파란색이어서 까치라고는 생각못했는데 물까치라는 새 군요.
    윗님..도요새 둠칫둠칫 보고 살짝 맘이 풀렸어요ㅎㅎ
    그래도 당분간은 새가 무서울것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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