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새 공포증이 생겼어요.

....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25-06-21 18:43:19

아파트 앞뒤로 큰나무들이 우거져있어요.

그래서인지 온갖 새들이 집을 짓고 터를 잡았는지 새벽부터 쉴새없이 울어대는 소리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요.

평일에는 회사를 나가니 몰랐는데 주말에 창문열어놓고 거실에서 쉬고있는데 앞뒤 베란다창문밖에서 새들이 울어대니 정신이 없네요.

몇년전만 해도 한두종류의 새가 예쁘게 울어서 숲에 온거같고 좋다했는데 이젠 여러종류의 새들이 동시에 우니까 너무 정신이 없어요.

오늘은 급기야 남편이 도대체 꾸우욱 꾹꾹하고 울어대는 새는 정체가 뭐냐고...

결국 인터넷에 찾아보니 멧비둘기소리네요.

여러분 멧비둘기 소리 들어보셨나요?

참 짜증나게 우는데 박자감각은 어찌나 정확한지 같이 박자를 맞추게 된다는ㅜㅜ

암튼 지난주에는 집앞을 걸어가는데 새가 제 정수리를 세게 쪼고 가더라구요.

뒷쪽에서 무방비상태로 당하니 무서워서 돌아보지도 못했어요. 

그뒤로 너무 무서워서 아파트단지를 못걸어다니겠어요. 

그동안 식구들에게 숲속에서 사는것같고 얼마나 좋냐고했었는데 막상 제가 공격당하고나니 새 우는 소리도 공포스럽고 무서워요.

해결방법은 없겠지요?ㅜㅜ

 

IP : 122.32.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1 6:49 PM (223.38.xxx.10)

    이 맘때 물까치가 사람을 공격해요
    둥지 여기저기 알아보는 시기라 예민해요

  • 2.
    '25.6.21 7:03 PM (121.200.xxx.6)

    ㅎㅎ 그래도 새인줄은 아셨네요.
    저는 뭐가 뒤통수를 두번이나 가격했는데
    바로 두리번거려도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아. 새로구나 그냥 느낌으로....
    산비둘기 참 청승맞게 울죠? 요즘은 안울던데
    대신 라솔솔미, 라솔솔미 하고 검은등뻐꾸기가 울어요.

  • 3. 산비둘기
    '25.6.21 7:12 PM (183.97.xxx.120)

    소리 듣기 좋아하는데,
    도로위에서 둠칫 둠칫 걷는 새라는데
    도요새 보시고 기분 푸세요

    https://youtube.com/shorts/kha9WzSY0qA?si=uch4hUOZ0MWje8-z

  • 4. ㅎㅎㅎ
    '25.6.21 7:26 PM (210.179.xxx.177)

    귀여운 물까치 검색해보시고 마음 푸세요
    자기 구역의 침입자라 여기고
    은근히 새공격이 종종 있다합니다.

  • 5. ....
    '25.6.21 11:05 PM (122.32.xxx.119)

    어머..저를 쪼았던 새가 물까치였네요.
    새이름도 몰랐어요. 울음소리를 들으니 똑같아요.
    저소리가 집안에서 젤 시끄럽게 들려요.
    그뒤로 집안에서 볼때 나무위로 휙 날아가는 모습을 봤는데 꼬리부분 파란색이어서 까치라고는 생각못했는데 물까치라는 새 군요.
    윗님..도요새 둠칫둠칫 보고 살짝 맘이 풀렸어요ㅎㅎ
    그래도 당분간은 새가 무서울것같아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406 조블랙의 사랑 다시보는데 브래드 피트 넘 잘생겼어요 ㅠ 10 완전미남 2025/06/21 1,760
1729405 지원금 받으면 21 뻥이요 2025/06/21 3,195
1729404 박범계의원이 법사위원장에 ㅠㅠ 21 법사위원장?.. 2025/06/21 6,220
1729403 세브란스 보존과 교수 추천요망 4 재신경치료 2025/06/21 906
1729402 배달의 민족에서 제가 쓴 후기 게시중단 메일이 왔는데 기분 나쁘.. 4 2022 2025/06/21 2,248
1729401 내란 종식도 안됐고만 뭔 집값 잡으라고 난린지 17 2025/06/21 1,039
1729400 신명 박스오피스 3위 기록중 2 ... 2025/06/21 1,064
1729399 아이폰쓰는분들 워치 어떤거 쓰세요? 6 워치 2025/06/21 759
1729398 치 떨리게 싫은 엄마가 살아있는 것조차 화가 나요 28 마요네즈 2025/06/21 6,181
1729397 고3스트레스.... 1 인생 2025/06/21 1,161
1729396 박영규와 재혼녀는 그냥 나오지말지 40 어휴 2025/06/21 18,590
1729395 강남 보유세 안 올린다 소리만 안했어도 이정도는 아니죠 30 2025/06/21 2,893
1729394 조선일보 정정보도문... 15개월 전 조수진변호사 보도 관련 11 ㅅㅅ 2025/06/21 2,495
1729393 이낙연 안습ㅠㅠ 22 2025/06/21 5,520
1729392 고우림 웃겨요 19 고서방 2025/06/21 12,997
1729391 백화점 갔다가 우아한 치마를 입은 20대분을 봤는데 a라인 스커.. 18 ........ 2025/06/21 11,425
1729390 어머 지금 미지의 서울에서 6 .. 2025/06/21 3,780
1729389 불안증은 가족이 있어도 9 ㅓㅗㅗㄹㅇㄹ.. 2025/06/21 1,793
1729388 7/1 부터 부동산대출규제 강화됩니다 24 부동산 2025/06/21 4,788
1729387 남자들은 어리면 무조건 좋아하나요? 17 Popo 2025/06/21 2,750
1729386 왜 잼프는 국짐 말을 자꾸 들어주는건가요?? 23 .,.,.... 2025/06/21 2,803
1729385 강북은 아직도 5억 미만 아파트 많아요 24 .... 2025/06/21 5,006
1729384 확실히 이젠 조미료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은 듯요 3 ..... 2025/06/21 1,454
1729383 내란당은 매너도 최하네요.. 국쌍외 4 국힘 해체 2025/06/21 1,127
1729382 8 2025/06/21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