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챗지피디에게 왜 극우가 나타나는지

aswew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25-06-21 16:07:14

이유를 물으니 

멀리 무솔리니가 왜 등장했으며

왜 전체주의나 현대의 극우가 등장하는지 물으니

대답해주는데 나름 머리가 확 트이는 기분이 드네요

------------

이념은 경제의 언어로 번역된다
역사 속 갈등을 보면 결국 이념의 충돌도 '밥그릇 전쟁'의 포장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주의 “없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달라”
자본주의 “있는 사람들이 재산을 지키고 성장하고 싶다”
전체주의 “불안한 모두에게 강한 국가를 약속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한다”
민족주의 “안에서의 갈등을 외부의 적으로 돌려 단결하게 만든다”
 
무솔리니가 성공한 이유는?
경제적 불만을 가진 대중에게는 “자존심”과 “빵”을,
재산을 가진 기득권에게는 “안정”과 “질서”를 제공하는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쟁에 이기고도 왜 이렇게 가난하냐?” → 분노한 민중의 심리
 
“공산주의가 들이닥치면 내 공장은 어떻게 되나?” → 중산층의 공포
 
“우리는 위대한 로마인의 후손이다!” → 감성적 동원
 
이걸 하나로 묶은 천재적 포장이 바로 파시즘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전쟁, 파괴, 자유 말살.)
 
퇴역군인과 전쟁 피해자들이 어떻게 먹고살 것이냐", "이들이 일으킬 수 있는 혼란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는 질문이, 결국 전체주의를 가능하게 한 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민주적·복지적 해결책이 없었기 때문에,
파시즘과 같은 비민주적 해결책이 "차악"처럼 보였던 것이죠.
 
과거의 전체주의 vs 오늘날의 극우 포퓰리즘
항목          ㅣ전체주의 (1920s~1940s) ㅣ극우 포퓰리즘 (2000s~현재)
 사회 불안 전쟁, 대공황, 체제 붕괴        ㅣ세계화, 자동화, 저성장, 이민 증가
 경제적 불만 퇴역 군인, 실업자, 중산층 붕괴 ㅣ지역 소외계층, 청년 실업, 일자리 불안
 감정 동원 민족의 영광, 과거의 위대함 회복 ㅣ“국가를 되찾자”, “우리부터 챙기자”
 적 만들기 유대인, 공산주의자, 반체제 세력 ㅣ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진보 엘리트
 선동 방식 거리 연설, 신문 선전, 포스터 ㅣ유튜브, 트위터,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권위주의적 해법 독재자에 권력 집중 ㅣ“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제도 무시, 사법 불신
 포장된 메시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ㅣ“국민이 주인이다”, “이건 민심이다”
 
경제적 위기
저성장, 양극화, 자동화 → “내 삶이 나아지지 않아”
 
20세기 퇴역 군인 ≈ 21세기 비정규직 청년/해고된 노동자
 
2. 정체성 위기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문화가 위협받고 있다!"
 
글로벌 다문화 사회 속에서 일부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낌
 
3.  '적'의 등장
“이건 다 유대인(과거), 외국인 노동자(오늘)의 탓이다”
 
문제의 원인을 내부가 아닌 외부로 돌림 → 분노의 방향 전환
 
4. 제도에 대한 불신
“엘리트들은 국민을 대변하지 않는다”
 
언론, 국회, 법원 모두 기득권처럼 보이게 함
 
국가 극우 포퓰리스트 특징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우선”, 이민 제한, 백인 노동자 기반
????????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군사화된 통치, 환경 무시, 좌파 혐오
????????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유럽연합 비판, 난민 반대, 언론 통제
????????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현 총리) 파시즘 미화 발언, 민족주의 강화
???????? 프랑스 마린 르펜 이슬람 혐오, 유럽 통합 반대, 반엘리트
 
- 왜 반복되는가?
경제적 불만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은밀해졌다
 
과거엔 전쟁의 충격이었고, 지금은 구조적 양극화
 
기존 정치가 이를 해결하지 못했거나 회피했다
 
"민주주의가 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체념
 
기술의 발전으로 감정 선동이 더 쉬워졌다
 
알고리즘은 분노와 공포를 퍼뜨리는 콘텐츠를 선호
 
결론: 전체주의는 '하나의 큰 비극'이 아니라, '많은 작은 포기'로 온다
“지금은 괜찮잖아?”
“이 정도는 국민 뜻이지 않나?”
“우리 민족만 잘 살면 됐지”
 
이렇게 하나씩 타협하고 외면하다 보면,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믿었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갑니다.

 

IP : 61.101.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1 4:14 PM (219.241.xxx.152)

    극좌는 왜 나타나는?

  • 2. 그러다가
    '25.6.21 4:31 PM (210.179.xxx.207)

    그게 윤석열+전광훈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674 외국인이 갈만한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간다 2025/06/26 792
1729673 살빼야 하는데 왜이리 맛있는게 많은가요? 2 2025/06/26 1,684
1729672 건식 VS 습식 사우나 어떻게 달라요? 3 이걸로싸우나.. 2025/06/26 875
1729671 윤석열정권, 집값떠받치기 대출100조 11 미쳤구나 2025/06/26 1,394
1729670 20년된 아파트 이사왔어요 16 이번 2025/06/26 6,196
1729669 안시키면 안하는 남자 vs 6 질문 2025/06/26 1,202
1729668 가짜뉴스 - "1만원 제육볶음 반값" /펌 7 써글것들 2025/06/26 1,214
1729667 李 대통령 62%…2주 만에 9%p 상승 [NBS] 4 NBS 2025/06/26 943
1729666 베개솜 버리기도 힘드네요.. 20 어렵다 2025/06/26 4,676
1729665 직장인에게도 지원이 필요하다 모든 카테고리에 지원이 필요하다 1 넝쿨 2025/06/26 555
1729664 돈까스집 미스테리 3 요알못 2025/06/26 3,297
1729663 호날드 연봉이 3170억이래요 6 ... 2025/06/26 1,983
1729662 초4 여아 싸움 4 gma 2025/06/26 1,656
1729661 너무 새콤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뭐 넣어야될까요? 8 ... 2025/06/26 893
1729660 지귀연, 김봉식 전 서울청장 보석허가 14 샤르망 2025/06/26 2,911
1729659 오늘 사우나에서 들은 열무김치 비법 44 ㅇㅇ 2025/06/26 21,769
1729658 오이지가 너무 짜게 됐어요 14 레몬주스 2025/06/26 1,542
1729657 전 돈이 지방으로 풀렸으면 좋겠어요 13 ㅇㅇ 2025/06/26 2,078
1729656 김민석 인사 청문회 보면서 느낀 점 9 ㅇㅇ 2025/06/26 4,707
1729655 네이버 주식 시간외 내리면 내일 10 푸른바다 2025/06/26 3,178
1729654 스타기자 기다려요 ㅎㅎ 1 2025/06/26 1,114
1729653 당근 잘하는 비결 있나요? 5 이사 2025/06/26 1,452
1729652 ㄷㄷㄷㄷ권성동-조모씨 통화 녹취 공개.jpg 15 .. 2025/06/26 3,773
1729651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윤석열과 이재명의 '28일 .. 1 같이봅시다 .. 2025/06/26 668
1729650 고속도로에서 100키로 유지해야하나요? 32 120 2025/06/26 3,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