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챗지피디에게 왜 극우가 나타나는지

aswew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25-06-21 16:07:14

이유를 물으니 

멀리 무솔리니가 왜 등장했으며

왜 전체주의나 현대의 극우가 등장하는지 물으니

대답해주는데 나름 머리가 확 트이는 기분이 드네요

------------

이념은 경제의 언어로 번역된다
역사 속 갈등을 보면 결국 이념의 충돌도 '밥그릇 전쟁'의 포장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주의 “없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달라”
자본주의 “있는 사람들이 재산을 지키고 성장하고 싶다”
전체주의 “불안한 모두에게 강한 국가를 약속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한다”
민족주의 “안에서의 갈등을 외부의 적으로 돌려 단결하게 만든다”
 
무솔리니가 성공한 이유는?
경제적 불만을 가진 대중에게는 “자존심”과 “빵”을,
재산을 가진 기득권에게는 “안정”과 “질서”를 제공하는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쟁에 이기고도 왜 이렇게 가난하냐?” → 분노한 민중의 심리
 
“공산주의가 들이닥치면 내 공장은 어떻게 되나?” → 중산층의 공포
 
“우리는 위대한 로마인의 후손이다!” → 감성적 동원
 
이걸 하나로 묶은 천재적 포장이 바로 파시즘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전쟁, 파괴, 자유 말살.)
 
퇴역군인과 전쟁 피해자들이 어떻게 먹고살 것이냐", "이들이 일으킬 수 있는 혼란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는 질문이, 결국 전체주의를 가능하게 한 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민주적·복지적 해결책이 없었기 때문에,
파시즘과 같은 비민주적 해결책이 "차악"처럼 보였던 것이죠.
 
과거의 전체주의 vs 오늘날의 극우 포퓰리즘
항목          ㅣ전체주의 (1920s~1940s) ㅣ극우 포퓰리즘 (2000s~현재)
 사회 불안 전쟁, 대공황, 체제 붕괴        ㅣ세계화, 자동화, 저성장, 이민 증가
 경제적 불만 퇴역 군인, 실업자, 중산층 붕괴 ㅣ지역 소외계층, 청년 실업, 일자리 불안
 감정 동원 민족의 영광, 과거의 위대함 회복 ㅣ“국가를 되찾자”, “우리부터 챙기자”
 적 만들기 유대인, 공산주의자, 반체제 세력 ㅣ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진보 엘리트
 선동 방식 거리 연설, 신문 선전, 포스터 ㅣ유튜브, 트위터,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권위주의적 해법 독재자에 권력 집중 ㅣ“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제도 무시, 사법 불신
 포장된 메시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ㅣ“국민이 주인이다”, “이건 민심이다”
 
경제적 위기
저성장, 양극화, 자동화 → “내 삶이 나아지지 않아”
 
20세기 퇴역 군인 ≈ 21세기 비정규직 청년/해고된 노동자
 
2. 정체성 위기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문화가 위협받고 있다!"
 
글로벌 다문화 사회 속에서 일부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낌
 
3.  '적'의 등장
“이건 다 유대인(과거), 외국인 노동자(오늘)의 탓이다”
 
문제의 원인을 내부가 아닌 외부로 돌림 → 분노의 방향 전환
 
4. 제도에 대한 불신
“엘리트들은 국민을 대변하지 않는다”
 
언론, 국회, 법원 모두 기득권처럼 보이게 함
 
국가 극우 포퓰리스트 특징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우선”, 이민 제한, 백인 노동자 기반
????????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군사화된 통치, 환경 무시, 좌파 혐오
????????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유럽연합 비판, 난민 반대, 언론 통제
????????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현 총리) 파시즘 미화 발언, 민족주의 강화
???????? 프랑스 마린 르펜 이슬람 혐오, 유럽 통합 반대, 반엘리트
 
- 왜 반복되는가?
경제적 불만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은밀해졌다
 
과거엔 전쟁의 충격이었고, 지금은 구조적 양극화
 
기존 정치가 이를 해결하지 못했거나 회피했다
 
"민주주의가 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체념
 
기술의 발전으로 감정 선동이 더 쉬워졌다
 
알고리즘은 분노와 공포를 퍼뜨리는 콘텐츠를 선호
 
결론: 전체주의는 '하나의 큰 비극'이 아니라, '많은 작은 포기'로 온다
“지금은 괜찮잖아?”
“이 정도는 국민 뜻이지 않나?”
“우리 민족만 잘 살면 됐지”
 
이렇게 하나씩 타협하고 외면하다 보면,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믿었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갑니다.

 

IP : 61.101.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1 4:14 PM (219.241.xxx.152)

    극좌는 왜 나타나는?

  • 2. 그러다가
    '25.6.21 4:31 PM (210.179.xxx.207)

    그게 윤석열+전광훈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076 신동진쌀 종류가 엄청 많은데 6 밥하기싫다 2025/07/07 1,228
1733075 사랑니 잇몸통증 오래가나요? ㅜㅜ 1 강냉이를지키.. 2025/07/07 516
1733074 전국에 폭염 특보네요 2 2025/07/07 2,975
1733073 삭감한 예산들-근로장학금 없애고 소고기 사먹으라는 정부 49 ... 2025/07/07 2,940
1733072 베알못 치아바타 만들 수 있을까요 9 ... 2025/07/07 805
1733071 빵과 라면과 과자의 나날들 7 ㅇㅇ 2025/07/07 2,411
1733070 금융당국, 전세대출도 손 본다…갭투자 차단 목적 5 ... 2025/07/07 1,760
1733069 중1 매일 놀기만하는데 공부 어떻게 시켜야하나요? 8 중학생 2025/07/07 987
1733068 이준석 청원 다시 기억해주세요 4 제명 2025/07/07 665
1733067 혹시 '초록빛 모자'라는 단편 드라마 기억하세요? 9 드라마 2025/07/07 1,251
1733066 사윗감인사오는데 술이요 17 2025/07/07 3,406
1733065 길냥이는 이렇게 더운날 어디있을까요? 15 궁금 2025/07/07 2,154
1733064 중1 남아 공부머리없어요ㅜ 학군지 고민 안하는게 맞겠죠?? 11 ㅇㅇㅇ 2025/07/07 1,335
1733063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용하다가 머쓱..ㅠㅠ 1 미치겠.. 2025/07/07 1,922
1733062 역시 일하는 대통령이 되니 3 sk 2025/07/07 1,579
1733061 조선일보의 분노.. 4 o o 2025/07/07 3,348
1733060 아이스크림처럼 녹은 아스팔트…하수구까지 '줄줄' 3 ........ 2025/07/07 1,843
1733059 명품 짝퉁가방 드나요? 25 쿄교 2025/07/07 3,976
1733058 공부를 많이 하게 생긴 얼굴 8 ㅇㅇ 2025/07/07 1,755
1733057 세탁 건조기 작동 9 요즘 잘 되.. 2025/07/07 1,045
1733056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해외 여행시 로밍 혹은 이심, 뭐 하시나요.. 9 직장맘 2025/07/07 1,085
1733055 티빙웨이브 더블권 쓰시는분들 2 hh 2025/07/07 495
1733054 모란시장을 이긴 이재명시장 4 2025/07/07 2,138
1733053 해외ip 15만원 이마트글 왜 삭제된거죠? 5 또삭제네 2025/07/07 1,290
1733052 평산마을 문재인 대통령 사저 앞 시위 근황 (혈압주의) 19 ... 2025/07/07 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