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람많이 만나는 직업이다보니 그래도 믿을사람은 부모형제 뿐이더라고요.제입장에서는요.
저말고 나머지형제들은 다 나름 잘살았고 부모님이 잘 챙겨주기도 했고 저는 약간 방치?방관자?였는데요.
제 상태가 가난이다보니 형제들이 안쓰러워했고 챙김도 받았고.
근데 부모님 연로하셔서 제가 옆에 있으면서 일도하고 챙겨드리니 이제 저에게 뭐든 해주고싶어하세요.
저는ㅡ걍 나말고 다른형제 잘사는거에 크게 개의치 않았거든요.
근데 형제들끼리 드러나지않게 다툼도 있었어요.
누가 더 많이받았다 누구를 더 챙겨준다 등등
근데 전 그래도 형제가 좋다했어요.
그중에 정말 가진거많고 남부러울거 없는 형제가 욕심과 질투가 너무심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절하고ㅡ
문제는 이제서야 나이먹고 늙은 저를 챙기시는 부모가 안쓰러워 잘하려하는데요.
형제들은 미리 재산받을건 받았는데 이제서야 부모님께서 절 챙긴다니 그닥 형제들이 기분이 별로인가봐요.
저도 눈치보이고요.
형제들도 받은 재산으로 잘 불린사람 그저그런 사람ᆢ
서로 안불편하도록 제가 잘하려했는데 어차피 나중에는 서로 힘들어지겠죠?
생각만으로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