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혼자 있어서 두끼 외식했는데 음식이 너무 다네요

... 조회수 : 4,561
작성일 : 2025-06-21 14:53:07

점심, 저녁 

혼자 먹어야 돼서 밥하기 싫어서 오랜만에 두끼 다 외식했어요

결론은 두끼 다 실패했어요

한끼는 비빔국수

비빔국수가 원래 매콤하고 살짝 단맛도 있지만

이건 달아도 달아도 어찌나 단지

단맛 때문에 목이 얼얼할 지경이더라구요

저녁은

불고기정식을 먹었어요

불고기도 원래 단짠단짠이긴 하죠

근데 이것도 단짠단짠 정도를 넘어서

그냥 꿀에 절여 먹는 느낌이었어요

우와

정말 외식 두끼 다 실패하고

집에 들어와서 오이 하나 생으로 먹었네요

너무 달아서 목이 얼얼해서 오이의 수분이라도 느끼고 싶더라구요

단맛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 둔감해져서 점점 더 단걸 찾게 된다고 하던데

한국 음식들 진짜 많이 달아졌네요

IP : 182.221.xxx.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1 2:55 PM (14.38.xxx.201)

    저도 많이 느껴요.
    모든게 너무 달아요.
    달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매워지고.

  • 2. ,,,,,
    '25.6.21 2:58 PM (211.202.xxx.120)

    82분들이 이제 다들 60세 넘고 늙어서 그런거같아요 얼얼하다 갈증이 심하다 달고 짜서 너무 힘들었다는 글이 매일 올라오네요

  • 3. 자극적이어야
    '25.6.21 2:58 PM (223.38.xxx.143)

    인기라고 생각하나봐요
    단짠단짠ㅠㅠ

    사먹는 음식 너무 달아요
    불고기류 포함해서요

  • 4. blㅁㅈ
    '25.6.21 3:00 PM (106.101.xxx.71)

    자연식과 집밥이 일상화 된 사람들일수록 밖에서 끼니 챙기는게 힘들어져요

  • 5. ...
    '25.6.21 3:05 P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이혼한 모연예인 전 남편이 하는 고깃집.
    10년전 먹었을 때 뚝불 포함 불고기가 그냥 설탕덩어리라 망하겠네 했거든요. 근데 연예인들 사인 방문기 여기저기 붙고 홍보하더니
    급 맛집으로 변신. 게다가 몇년전부터 백종원 설탕레시피의 영향으로 시대흐름?에 잘 맞았던 거죠. 그 골목 식당 다 망하거나 닫아 업종변경했는데 유일하게 10년넘게 살아남음. 모세력과 결탁한 연예인 홍보 + 단맛이 인기요인 같아요.ㅠㅠ

  • 6. 82가
    '25.6.21 3:07 PM (220.78.xxx.213)

    나이 들어서가 아니고
    요즘 외부음식들이 다 너무 달아졌어요
    지금 젊거나 어린 세대들 중년이후가 몹시 걱정돼요

  • 7. ...
    '25.6.21 3:10 P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211님
    60세 넘고 안넘고 떠나 음식이 정말 단건 맞는 것 같아요
    전 40대후반이지만 너무 달아요
    평소 단걸 싫어하는 편도 아닌데
    거기다 비빔국수랑 불고기는 어느정도 단맛이 나는걸 각오하고 먹는데도
    그래도 먹기 힘들정도로 달더군요
    단맛이
    비빔국수의 매콤함도, 불고기의 짠맛도 다 커버해버리던걸요

  • 8. 원글
    '25.6.21 3:11 P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211.202님
    60세 넘어서가 아니구요
    60세 넘고 안넘고 떠나 음식이 정말 단건 맞는 것 같아요
    전 40대후반이지만 너무 달아요
    평소 단걸 싫어하는 편도 아닌데
    거기다 비빔국수랑 불고기는 어느정도 단맛이 나는걸 각오하고 먹는데도
    그래도 먹기 힘들정도로 달더군요
    단맛이
    비빔국수의 매콤함도, 불고기의 짠맛도 다 커버해버리던걸요

  • 9. 원글
    '25.6.21 3:11 PM (182.221.xxx.34)

    211.202님
    60세 넘고 안넘고가 아니고
    음식이 정말 단건 맞는 것 같아요
    전 40대후반이지만 어제 먹어본 음식 너무 달았어요
    평소 단걸 싫어하는 편도 아닌데
    거기다 비빔국수랑 불고기는 어느정도 단맛이 나는걸 각오하고 먹는데도
    그래도 먹기 힘들정도로 달더군요
    단맛이
    비빔국수의 매콤함도, 불고기의 짠맛도 다 커버해버리던걸요

  • 10. 저도요
    '25.6.21 3:17 PM (222.100.xxx.51)

    밖에서 덮밥 먹었는데 너무 달아서 남겼어요.ㅠㅜ

  • 11.
    '25.6.21 3:23 PM (121.161.xxx.46)

    저도 불고기 사 볶아먹고 안볶고 남은것 다 버림.
    어찌나 단지...
    사실 남겼다 나중에 다시 해먹으려 많이 샀건만.
    남편ㅡ두번 먹지 못한다고 해서 버림
    돈만 없앰

  • 12. ..
    '25.6.21 3:29 PM (223.38.xxx.221)

    단맛 거의 극혐 수준이에요
    집에선 비빔국수 만들때 설팅 없이 사과갈아서
    단맛내고 불고기도 양파랑 배만 갈아넣어도
    맛있잖아요
    사먹기가 힘들어요

  • 13. 그게
    '25.6.21 3:39 PM (182.227.xxx.251)

    싼 가격으로 맛을 내려니 물엿 설탕 많이 넣고 그래서 그렇죠.
    집에서야 사과나 양파나 배 갈아 넣고 정성껏 만들지
    식당에서는 그렇게 안하니까요.
    물론 비싼 고급식당 가면 좀 낫긴 합니다.

    20대 애들에게 물어보면 애들은 또 그 단짠한 맛이나 맵디 매운 맛이어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싫으면 집밥 열심히 해먹어야지 어쩌겠어요.

  • 14. 맞죠
    '25.6.21 3:47 PM (211.218.xxx.238)

    오히려 미국 코리아타운 한식집들 한국 식당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옛날 이민하신 분들 손맛 그대로 달지 않고 깊은 맛

  • 15. 그래서
    '25.6.21 3:51 PM (175.193.xxx.206)

    온갖 소스, 단맛 짠맛 다 싫어서 귀찮아도 해먹게 됩니다.

  • 16. ...
    '25.6.21 3:51 PM (211.206.xxx.191)

    음식의 제 맛을 못느낄 정도로 외식이 단짠 범벅인 것은 맞아요.
    집에서 음식할 때도 레시피 찾아 무심코 하다보면 달아요.
    젊은 사람들은 단짠에 익숙하고 안 해 먹고 사 먹으니...

  • 17. ㅡㅡ
    '25.6.21 4:17 PM (223.38.xxx.139)

    보통 문제가 아님
    니글니글 하고 온국민 당뇨화에 한 몫할 것임
    설탕만 때려넣음 다 되는 줄 아나

  • 18. ...
    '25.6.21 4:25 PM (114.204.xxx.203)

    모임 말곤 외식 거의 안해요
    집에서 김치찌개나 열무 비빔밥 해서 간단히 먹는게
    젤 좋더군요
    맛없고 비싸고

  • 19. 너무 달아요.
    '25.6.21 5:21 PM (58.230.xxx.235)

    저도 남이 해주는 밥은 다 맛있다고 열심히 먹던 사람인데 이제는 도저히 밖에서 못먹겠어요. 대부분 욕나올 정도로 달아요. 젊은 아이들 식단개선을 위해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거 같아요. 백종원의 설탕 레서피도 큰 문제.

  • 20. //
    '25.6.21 6:01 PM (58.141.xxx.20)

    나물도 달고 음식들이 올리고당을 얼마나 넣었는지 번들번들하고.
    외식비도 너무 올랐는데 먹고 나서 만족스럽지도 않고 혈당만 오르고.
    백종원이 한 몫 했어요.

  • 21. ...
    '25.6.21 6:11 PM (220.76.xxx.168)

    더워서 시원한 동치미국수나 먹자고 나름 유명한 동치미국수집을 처음으로 가봤어요
    국물은 벌건데 달아도 너~무 달더라구요ㅠ
    불루리본을받은 맛있는집이라고해서 갔다가
    실망하고왔어요
    이십대 딸둘과 같이갔는데 애들도 너무 달다고..
    집에서 냉면육수사다가 열무김치 얹어먹는게
    훨씬 맛있대요

  • 22. ㅇㅇ
    '25.6.21 6:55 PM (51.159.xxx.12) - 삭제된댓글

    할머니입맛(한마디로 먹는 개인의 혀) 문젠 게 아니라 단 거 맞는데요.
    저 평소 자극적으로 만들어먹는 사람인데
    가끔 치킨 시키면 그 단짠단짠에 진짜 깜짝놀람..
    나보다 설탕을 더 넣는단 건데 ㅎㅎㅎ

  • 23. ㅇㅇ
    '25.6.21 6:56 PM (51.159.xxx.12) - 삭제된댓글

    할머니입맛(한마디로 먹는 개인의 혀) 문제가 아니라 너무 단 거 맞음
    저 평소 자극적으로 만들어먹는 사람인데
    가끔 치킨 시키면 그 단짠단짠에 진짜 깜짝놀람..
    나보다 설탕을 더 넣는단 건데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413 언니랑 결혼할 남자와 여동생이 결혼 8 ... 2025/06/21 4,738
1729412 집값도 주식처럼 서킷브레이크제도 필요해 보여요 4 제안 2025/06/21 481
1729411 부들부들 면소재의 셔츠 좋은 면티 2025/06/21 333
1729410 시아버지 생일상 8 이제 끝났다.. 2025/06/21 1,394
1729409 한달만에 5억 오른 실거래가..목동이예요 52 ㅇㅇ 2025/06/21 4,439
1729408 문콕 어떻게 하세요? 2 2025/06/21 724
1729407 갑자기 새 공포증이 생겼어요. 5 .... 2025/06/21 867
1729406 기자들도 특종을 낸다거나 중요한걸 파헤쳐서 기사로 내면 포상 .. 2 2025/06/21 386
1729405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이재명 정부 코스피 5000시대 열까.. 1 같이봅시다 .. 2025/06/21 351
1729404 냄비 어떤걸로 쓰세요? (관절약자) 3 ㆍㆍ 2025/06/21 637
1729403 뉴스타파/'빨갱이 색출'위해 1000억대 사업 중지시킨 한국항공.. 1 ㅇㅇ 2025/06/21 1,237
1729402 저는 딸보단 엄마 역할이 좋아요 3 2025/06/21 1,009
1729401 앞니 임플란트 옆치아 크라운 하는거 1 고래 2025/06/21 524
1729400 지인이 보험설계사 교육을 받아보라는데... 5 보험설계사 .. 2025/06/21 1,618
1729399 순풍산부인과 추천 에피소드 111 2025/06/21 346
1729398 잽머니 엄청 들어왓나봐요 방송계 장악 1 2025/06/21 1,048
1729397 습한 날씨에 피부가 촉촉한데, 습식사우나 다닐까요? 1 습식사우나 2025/06/21 681
1729396 요즘 양배추 넣은 샌드위치를 자주 해먹거든요 8 ..... 2025/06/21 3,257
1729395 블루투스 스피커 무식자 질문합니다. 10 ... 2025/06/21 873
1729394 코엑스 국제도서전 내일까지인데 혹시 6 2025/06/21 802
1729393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전 16 ... 2025/06/21 1,585
1729392 김민석은 찾아보니까 3 ㅈㅈㅎㅈ 2025/06/21 1,610
1729391 원서를 구입했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요 2 프로방스에서.. 2025/06/21 507
1729390 경주월드? 6 ... 2025/06/21 572
1729389 견과류 잘 드시나요? 7 ㅇㅇ 2025/06/2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