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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서 집에 있는데 안부 전화 한통 없는 모임사람은

... 조회수 : 5,439
작성일 : 2025-06-21 13:33:28

절 싫어하거나

최소한 관심조차 없는 거겠죠?

매주 만나는 취미 모임이 2개 있는데

 

수술 받느라 몇 달 쉬었거든요

평소 건강에 자신만만하다 갑자기 이리되니 우울증까지 오고

참 힘들더라고요

a 모임에선 너무 적정된다면서 반찬도 만들어 보내주는 이도 있고

집까지 태우러 와서 카페에도 데려가고

잔잔하게 감동이 왔어요

b 모임은 맴버 한 명만 안부 전화 오고 나머지는 쌩~

모일때 개인 친밀도는 b가 훨씬 높았는데 인간관계 참 허무하단 생각이 들어요

 

거의 회복 되어서 다음달부터는 슬슬 활동해도 될듯한데요

b 모임은 그냥 이대로 끝낼까봐요.

IP : 220.65.xxx.9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가
    '25.6.21 1:34 PM (210.179.xxx.207)

    저는 그런거 갖다주는 사람이 부담스럽던데...

  • 2. ..
    '25.6.21 1:36 PM (220.65.xxx.99)

    전 너무 고마웠어요

  • 3.
    '25.6.21 1:36 PM (223.38.xxx.198)

    사람한테 뭘 그리 기대 하세요. 그 사람은 그런가부다 하고 마세요.

  • 4. ...
    '25.6.21 1:37 PM (124.50.xxx.225)

    이런때에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나봐요
    양희은도 난소암 투병할때 인간관계에 회의 느껴서 몇몇 빼고
    다 정리했다고 그랬어요

  • 5. ...
    '25.6.21 1:37 PM (114.203.xxx.229)

    모임 사람들한테 집까지 찾아와서 나 위로해줘..를
    기대하는건 좀 과하지 않나요?

  • 6. ..
    '25.6.21 1:38 PM (220.65.xxx.99)

    그러게요
    기대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동안 너무 재밌게 잘 지내서 말이죠
    친구보다 더 재밌고 말 잘통한다 생각했는데
    시절인연이었나봐요

  • 7. 너무
    '25.6.21 1:38 PM (222.113.xxx.251) - 삭제된댓글

    넘겨짚지 마세요
    스타일 다 달라요

    아프셔서 조금 민감해지신듯..

  • 8. ...
    '25.6.21 1:39 PM (222.111.xxx.27)

    아플 때 인간 관계 정리 됩니다
    정 주지 마세요

  • 9. 단체모임은
    '25.6.21 1:39 PM (122.254.xxx.130)

    대체로 그렇더라구요
    모임회원 하나하나 신경쓰고 전화해주고 이런경우
    거의 없어요ㆍ
    저도 우리모임중에 한분이 수술 입원하고
    세달동안 안나왔는데
    총무로부터 모임 당분간 빠진다 소식만들었지 안부톡 할생각 전혀 못했어요ㆍ
    3달후 나왔을때 반갑게 얘기했죠
    아주 친하지않은 이상 보통 그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 10. ...
    '25.6.21 1:40 PM (220.65.xxx.99)

    b 모임은 할머니 될때까지 같이 할 모임이라고 생각했어요
    같이 늙어가는 모습 보면서 서로 응원하고요
    처음엔 조심스러워 그런가 했는데 아니더라고요

  • 11. ..
    '25.6.21 1:41 PM (211.206.xxx.191)

    같이 있어서 즐거웠으면 그분들은 즐거움으로 님에게 보시한 거죠.
    그리고 내가 아프니까 무조건 배려 받는 게 당연한 건 아니예요.
    고마워 하면 되는 것이고.
    왜 시절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다시 만나도 즐거울 사람들을.

  • 12. 인원이
    '25.6.21 1:42 PM (220.65.xxx.99)

    a가 훨씬 많아요
    당연히 많으니 전체적으로 덤덤하지만 개인적으로 따로 잘 챙기는 분위기고
    b는 아주 소그룹이고 진짜 친했거든요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랬는데

    오늘까지만 요기에 하소연하고 저도 속차릴께요

  • 13. ...
    '25.6.21 1:44 PM (118.46.xxx.148)

    이렇게 걸러지는 거에요 그사람들이랑은 그정도 사귐인거구요 기대를 하지마세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도 마시구요
    솔직히 아픈데 괜찮냐 한마디도 안하는 사람이 정상인가요?

  • 14. ..
    '25.6.21 1:45 PM (220.65.xxx.99)

    모임 사람들한테 집까지 찾아와서 나 위로해줘..를
    기대하는건 좀 과하지 않나요?
    ======================
    집까지 찾아와달라는게 아니고
    그냥 안부 톡 정도도 없으니.. 그동안의 시간들은 뭐였나 그런 생각드는거지요

  • 15. 에구
    '25.6.21 1:46 PM (211.234.xxx.195)

    원글님 마음이 따뜻하신분인가보네요ㅜ
    글 읽어보니 충분히 섭섭할만하네요
    이래저래 사람 거르시고 건강 되찾아서 바쁘게 다니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16. ...
    '25.6.21 1:46 PM (220.65.xxx.99)

    이렇게 걸러지는 거에요 그사람들이랑은 그정도 사귐인거구요 기대를 하지마세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도 마시구요
    솔직히 아픈데 괜찮냐 한마디도 안하는 사람이 정상인가요?
    ====
    네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저 혼자 정들었었나봐요
    이제 괜히 오버하지 말아야겠어요

  • 17. 에구
    '25.6.21 1:49 PM (211.234.xxx.195)

    토닥토닥ㅜ
    원글님 힘내세용

  • 18. 저도
    '25.6.21 1:53 PM (211.235.xxx.134)

    아프면서 사람 정리 되더군요
    저 혼자 짝사랑 같았던 것 같아 마음에서 정리했죠
    서운하시겟지만
    이번 기회로 그 정도의 관계였던 것이 확인되었으니
    마음에서 정리하시면 되죠.

    그동안 즐거운 시간 잘 보냈다 생각 하시고요.
    비슷한 일을 겪어 보니 그냥 내 주변에는
    이심전심인 친구 한두 명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 19. 공감하자
    '25.6.21 1:53 PM (59.7.xxx.113)

    구성인원 적고 여행도 같이 가고 평생 같이할 모임이라 생각하셨으니 당연히 가질수 있는 생각이죠. 어쩌면 친형제이상으로 더 친했을 수 있고요.. 그만큼 서운할 수 있는건데...왜 다들 훈계만 하실까요

  • 20.
    '25.6.21 1:58 PM (123.212.xxx.231)

    그 모임 구성원들은 즐거운 순간만 즐거운 건데
    끝까지 갈 모임이라고 의미 부여는 원글님 혼자 한 거 잖아요
    저는 그 순간을 즐기는 만남이 좋던데요
    원글님 같은 분들은 좀 부담스러워요

  • 21. ㅇㅇ
    '25.6.21 1:59 PM (211.234.xxx.162)

    서울한 만 하니까 글을 쓰신건데
    너무 지적만 하시네요

    저는 모임에 아픈 분에게 톡한번도 못하는게 냉정하다 생각합니다.

  • 22. //
    '25.6.21 2:01 PM (125.240.xxx.146)

    저도 작년에 큰 수술 두번하고 아직도 재활중으로 집에 있어요.

    친인척 가족까지도 정리됩니다.

    섭섭했는데 지금은 홀가분해요. 다 나은 다음에 쓸데없는데 에너지 신경 안써도 되고

    내가 생까도 될 명분을 만들어 준 매정한 인간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시댁 인간들도 보기 싫었는데 지금은 당당히 연락 안하고 안봐도 되고 억지 웃음 안해도 되서

    넘 좋아요.

    원글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제부터 시간 소중히 쓰라고 하늘이 준 기회라는 걸

  • 23. 67
    '25.6.21 2:07 PM (118.220.xxx.61)

    당연 섭섭하죠.
    여행도 같이 갔는데 어찌 안부전화한통없나요?
    몰인정한거 맞아요

  • 24. . . .
    '25.6.21 2:08 PM (119.206.xxx.74)

    님이 정을 많이 주신 것 같은데
    그래도 매주 만났던 사람들인데 참 인정이 없네요
    실망이 크시고 마음이 안 좋으셨겠어요
    나이 들수록 가족, 절친 1~2 빼고는 인간관계에 큰 기대를 안 해야 되겠더라구요

  • 25. 서운하죠
    '25.6.21 2:11 PM (182.226.xxx.161)

    병실에 찾아오고 돈주고 그런게 아니라 문자라도 건강회복하고 있냐 건강해져서 보자 이런걸 바라는 거죠 원글님은..그런것조차도 없는 사이라면 뭐.. 없어도 그만인 인간관계죠

  • 26. ....
    '25.6.21 2:14 PM (39.7.xxx.152)

    안부문자 하나 없는 관게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 27. 그렇긴하죠
    '25.6.21 2:18 PM (222.100.xxx.51)

    단순 모임이 아니고 평생갈 친구다...라고 느꼈다면요.
    근데 원글님의 일방적 친밀함이었던게 이번에 밝혀진 거겠죠.
    사실이 명확해 지는건 잘된거라 봅니다. 모두에게.

  • 28. ,,,
    '25.6.21 2:19 PM (24.130.xxx.59)

    나라면 안부인사도 하고 걱정해 주었을텐데 싶으시죠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무려 40년지기 동창모임이에요
    처음에는 내 마음 같지 않구나 싶고 섭섭했지만 마음 접고 나니
    안보였던게 보이고 오히려 홀가분해 졌어요

  • 29. 나이드니
    '25.6.21 2:22 PM (39.7.xxx.192)

    좀 객관적으로 보게 돼요.
    내 위치가 존재가 저 사람들한테는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내가 정을 주고 신경써 준 것들도 저들에게는 그냥 일상적인 일이었고 고맙고 의미있는 존재는 아니었던 것.. 그럼 나도 그냥 정리하고 내 길 갈게 하고 정리합니다. 그냥 그만큼의 관계였던 걸 인정하니 특별한 미움도 섭섭함도 없어요. 넘 맘 쓰지 마세요.

  • 30. 해방일지
    '25.6.21 2:26 PM (59.7.xxx.113)

    드라마가 좋았던게.. 사람들은 관계에서 어려움이나 서운함을 느끼는 사람을 탓해요. 너만 그랬던거야..니가 눈치없던거야.. 근데 해방일지 드라마는 그게 아니라는걸 말해줘서 위로가 된거 같아요.

  • 31. ..
    '25.6.21 2:39 PM (182.220.xxx.5)

    즐겁게 노는게 중요한 사람들인가보죠.
    아픈 환자 챙기는 것은 내 일이 아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가 기대한 관계가 아니라면 여기까지라고 샹각해야죠

  • 32. Yert
    '25.6.21 2:50 PM (59.14.xxx.42)

    인간관계 정리 타임. .좀 객관적으로 보게 돼요. 내 위치가 존재가 저 사람들한테는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내가 정을 주고 신경써 준 것들도 저들에게는 그냥 일상적인 일이었고 고맙고 의미있는 존재는 아니었던 것.. 그럼 나도 그냥 정리하고 내 길 갈게 하고 정리합니다. 그냥 그만큼의 관계였던 걸 인정하니 특별한 미움도 섭섭함도 없어요. 넘 맘 쓰지 마세요.

    22222222222222222
    시간 낭비...

  • 33. 섭섭하시겠어요.
    '25.6.21 2:52 PM (106.101.xxx.11)

    저도 그런 모임있는데
    그냥 서서히 멀어지고 이젠 소식도 몰라요.
    다 내 맘 같지 않더라구요

  • 34. 너무큰기대말고
    '25.6.21 2:59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내가 죽어도 그 사람들 아무 영향받지 않아요.
    지들끼리 만나서 하하호호~~그려러니 하세요.

  • 35. 당연하죠
    '25.6.21 3:00 PM (124.50.xxx.66)

    저도 평생 갈줄 알았던 모임이였는데
    암수술하고 정리했어요.
    아주 많이 서운했지만
    다 내맘같지 않구나..하고
    또 한번 인생공부 했어요.
    원글님 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 36. 개인성향
    '25.6.21 4:03 PM (223.38.xxx.122)

    원글님 서운한것도 이해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입원한거 안 알리는 스타일이라 다른 수술하신분도 연락오는거 안좋아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단톡에 쾌유바라는 문자 올리고 개인톡은 안해요

  • 37. ㅁㅁ
    '25.6.21 4:13 PM (211.62.xxx.218) - 삭제된댓글

    전화를 하나요? 카톡이면 된거 아닌가요?
    저 다쳤을때 전화한 사람 아무도 없었고 저도 누구 아프다고 전화해본적 없어요.
    저 다친거 낫고 몇달후에 먼거리를 일부러 찾아와준 친구도 전화는 안했어요.
    저한테 전화는 모임장소 근처에서 길 못찾을때 쓰는 도구.(카톡 금방 안볼때)
    어떤 친구와는 10년동안 전화 통화 한번도 안했어요. 물론 종종 만나긴해요.

  • 38.
    '25.6.21 9:11 PM (1.248.xxx.116)

    원래 개인적인거 말하지 않는 스타일인데요.
    제가 알리지도 않은 일에 누가 지금 어쩌냐고 물으면
    무지 불쾌해요.
    왜 내가 알라지 않은 일에 아는척 나서는건지
    기분 나빠요.
    저는 압원 조용히 허고
    퇴원도 남편이랑만 조용히 허는 사람입니다. ㅡ
    그리고 남들 만났울 때 입원했던 거 굳이 알릴 필요 없다고 봐요
    그 사럼들은 내 가족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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