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자를 만나면 딸처럼

[Lemonade!!!]

좋은 남자를 만나면 딸처럼 살고

나쁜 남자를 만나면 엄마처럼 산다

는 말 정말 맞지 말입니다 ^^

[Lemonade!!!]

당신은 남편의 딸인가요 엄마인가요 ?

[ㅇㅇ]

저는 미혼인데 사귀었던 남자들 떠올려보니
사랑의 이름으로 통제 당하는 딸처럼 살았을 것 같아요
아 끔찍하다

[오호]

그럴 듯한 말인데요?

근데
친구처럼 사는게 제일 베스트라 생각해요

[결국]

누가 희생해야 내가 편하단 말이네요

[....]

둘 다 거부합니다.
저희는 절친이에요.

[남편]

아들 취급하지만 그아들이 가장이라 엄마 먹여살리는거네요?
남편 아들 취급 하는 여자들 보면 통제욕이 어마어마해요
다 내뜻대로 해야하고 그게 안되니 아들이네 뭐네 하는거죠

[음]

아들이라 말하지만 드러누워 가사는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이에요.
아들을 안 키워보니 알 수 없을듯

[ㅇㅇ]

딸처럼살던 제친구
16년 살때쯤 친구도 사춘기가 온건지ㅋ
남편 통제에서 벗어나러고 무지 싸우더군요.
그동안은 딸처럼 남편한테 의지하고 다 남편이 해줘서 사랑받는것같다고 자랑하고 다니더니..
지금 오년째 계속 서열 싸움중

[넝쿨]

엄마가 권한이 더 많은데요 딸보다??

[영통]

30대 40대에
남편의엄마처럼 살다가

50대 되고
남편의 딸처럼 살고 있는데

이유를 물으니
내게 지은 죄가 많아서
다음 생에 벌 받을 거 같아서 잘해줘야겠다고..

기독교 믿던 인간이 불교 관심 갖고 윤회설 믿더니
이렇게 변했는데
혜택을 즐기고는 있지만..뭔가 씁쓸합니다.......

[저는]

어떨땐 친구
어떨땐 엄마
어떨땐 딸
셋 다 예요

[귀여워]

예전엔 이런글 읽으면 여자쪽 빙의해서 그래 딸처럼 챙겨주는 좋은 남자만나야지 했는데
요즘엔 그럼 여자를 딸처럼 챙겨야하는 남자는 무슨죄 ?이렇게 되네요
(참고로 아들있는 엄마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