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원래부터가 자기주장강하고
말이나 행동 똑부러지게 하는 스타일이에요
유치원때부터 애 친구 엄마들이 쟤는 어디 사막에 내놔도
살아남을꺼라 할 정도로..
남이보면 애가 똑부러져서 부럽다 편하다 하는데
엄마인 저는 사춘기까지 더해지니
너무 힘들어요
지 버릇없는 행동은 생각안하고
저랑 마찰있을때 자기 억울한 일을 반박하면서
기어코 사과를 받아내요
엄마는 인정하고 사과할줄을 모른다고..
본인 버릇없게 행동하고 말하는건 괜찮고
제가 말하는거에 대해서 지 기분나쁜게 있으면
꼭 저한테 사과받으려고 하니
제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거든요
하나하나 다 꼬집으면서
애 버릇없게 하는거 고치자니 저랑 너무 어긋날꺼같고
보고 듣고만 있자니 쟤가 지금 엄마를 얼마나 우습게보고 저러나싶어 열받아 죽겠고..
사춘기라 더 저러는건지
애가 기본적으로 버릇이 없는건지
정말 저한테 지 친구한테 하듯이 눈 동그랗게뜨고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할때는
진짜 자식이고 뭐고 연끊고싶어요ㅠㅠ
사춘기때 애랑 관계가 어떠셨나요?
사춘기애들 보통 어떤지도 궁금하고..
지금 중2인데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