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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59세

내차례 조회수 : 4,601
작성일 : 2025-06-19 16:08:43

양가 부모님 5년 전부터 시작해서

올해 마지막 한 분까지 가셨어요

그러고 나니 이제 한 세대 끝났고

내 차례구나 .... ㅎ

시가 형제들 제 형제들 다 나잇대가

고만고만하니

한 십년?  별 탈 없이 지내다 하나씩 병 생기고 우리 부모대처럼 가겠죠

인생 참 허무하네요

 

IP : 118.235.xxx.10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6.19 4:09 P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

    시간 빠르죠

    주변보니 객관적으로 두 텀 정도 남은 겁니다
    24년

    10년은 아니고

  • 2. ..
    '25.6.19 4:10 PM (116.84.xxx.135)

    참 ..인생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지 몰랐네요..

  • 3. ㅇㅇ
    '25.6.19 4:10 P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

    시간 빠르죠

    주변보니 객관적으로 두 텀 정도 남은 겁니다
    지금 원글이 60세이니 24년 남은 거죠
    평균이면

    10년은 아니고

  • 4.
    '25.6.19 4:11 PM (221.138.xxx.92)

    그쵸..부모님 돌아가시면
    이제 내 차례구나..하면서 숙연해지더라고요.
    잘 정리하면서 살아야죠.

  • 5. ...
    '25.6.19 4:11 PM (223.38.xxx.57)

    친정엄마 93세
    시가 88세, 81세
    아직 멀었네요.
    생로병사 과정은 누구에게나 공평.

  • 6. ..
    '25.6.19 4:15 PM (211.234.xxx.38)

    95.90세..건강하신 편이세요
    저희 부부 60 중후반...많은 병 갖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희 부부가 먼저 갈것 같아요ㅠㅠ

    순서있는 생로병사...바래봅니다.

  • 7. 제가 말한
    '25.6.19 4:15 PM (118.235.xxx.106)

    10년은 건강하게 무탈할듯한 기간이에요
    양가 부모님들 뵈면서
    70부턴 지병도 생기고 일단 돈 있어도
    돈만으로 스스로 못하는게 점점 생기더라구요
    세상 변해가는 속도를 못 따라 가는거죠
    저라고 안그러겠나...싶은

  • 8. 맞아요
    '25.6.19 4:17 PM (223.38.xxx.57)

    누군가의 지원이 필요한 돌봄 기간이 제일 두려운거죠.

  • 9. 아고...
    '25.6.19 4:19 PM (118.235.xxx.106)

    95.90세..건강하신 편이세요

    제가 다 깝깝....
    저흰 88,92,87,85
    80대 돌아가신 세 분은 각각 암, 골절,당뇨합병증으로 병원에서 돌아가시고
    92세셨던 분만 주무시다 집에서 자연사 하셨어요
    요즘 평균나이로 생각하면 장수하신건 아니죠

  • 10. ...
    '25.6.19 4:22 PM (61.83.xxx.56)

    저희도 지난 4년동안 양가 아버지 두분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들은 80대 아직까진 건강하세요.
    삶과 죽음을 겪고보니 인생이란게 참 얼마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 아프지말고 떠날때 잘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 11. ㅇㅇ
    '25.6.19 4:22 P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택시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70대였고
    90대 어머니 간병하고 있는데 장수는 못할 짓이라면서
    수면제 모으고 있다네요 ㅠ

  • 12.
    '25.6.19 4:22 PM (14.44.xxx.94)

    저는 7년전 홀시어머니 보내드리고
    친정부모님 80중반 아직 농사일 하시고
    남편쪽 형제들 5남1녀 중 형 두 명 70대초에 각각 처절하게 몇 년 암투병하다가 갔어요
    장례식장에 모여 이제 우리차례다 햐고 이구동성 말들 하구요

  • 13. ㅇㅇ
    '25.6.19 4:23 P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택시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70대였고
    90대 어머니 간병하고 있는데 장수는 못할 짓이라면서
    수면제 모으고 있다네요 ㅠ

    본인용 수면제요

  • 14. 우리까지야
    '25.6.19 4:26 PM (118.235.xxx.106)

    부모님 수발 돈으로든 몸으로든
    했지만
    우리가 80대 됐을때 생각해보면 참...
    만약 자식들이 보살펴 준다고 해도 제가 싫구요 아마 우리또래들 생각 다 그럴걸요?
    뭔가 정책이 바뀌길 막연히 기대해봅니다

  • 15. ㅁㅁ
    '25.6.19 4:2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80을 넘기면 그냥 남은생은 덤이더라구요
    오후면 나란히 노치원다녀오다 중간즈음 쉬던 어른들이 네분 계셨는데
    한분은 병치레도없이 며칠사이 먼길가셨고
    한분은 속 안좋다고 위내시경(구십이 다된 어른을 위내시경 하고있는 의사가 이상 ㅠㅠ)
    받다가 천공이 생겨 위중이시고

    이제 혼자 쓸쓸히 앉았다가 가셔요

    백세시대는 뻥이라고 법의학교수 말씀처럼
    구십 넘기는분 몇분 안됩니다
    백명에 여섯명

  • 16. ㅇㅇ
    '25.6.19 4:29 P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만약 자식들이 보살펴 준다고 해도 제가 싫구요 아마 우리또래들 생각 다 그럴걸요?

    누군들 좋아서 수발받았겠나요?

    시설 들어가야죠 싫든 좋든

  • 17. ,,,
    '25.6.19 4:29 PM (211.237.xxx.24)

    인생이 짧고 금방 지나가요.

  • 18. ㅇㅇㅇ
    '25.6.19 4:34 PM (118.235.xxx.148) - 삭제된댓글

    예고편
    https://youtu.be/bv-pzWc-v8M?si=muxkKu4d9snNDK9z

    축약본
    https://youtu.be/YwRCW-k8D7E?si=7szCZd79BKteCSWS

    일본 안락사 영화
    플랜 75

    75세되면 국가 정책으로 안락사 선택 가능
    그 때 벌어지는 일

    75세 되어서 안락사 선택 안하는 노인들은
    은근히 지탄받음

    노인은 선택을 번복할 수도 없고
    공무원은 반드시 죽음으로 노인을 이끌어야 함

    안락사 안락사 하는데 정작 닥쳐보지 않고
    바른 소리 못 하죠

  • 19. 테나르
    '25.6.19 4:49 PM (121.162.xxx.158)

    열심히 살았는데 허무하긴요
    내 삶을 칭찬해줘야죠 인생에 주어진 과제를 힘껏 했잖아요
    다음 세대를 낳고 키우는 고단한 작업도요
    잘 하신 거에요

  • 20. ...
    '25.6.19 4:59 PM (222.111.xxx.27)

    요양원 계신 친정엄마 생각하면 늘 맘이 아파요
    엄마랑 이별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예요

  • 21. ..
    '25.6.19 5:06 PM (211.112.xxx.69)

    50부터 인생은 죽음 노화 받아들이는 시간 같아요.

  • 22. 우린
    '25.6.19 5:30 PM (223.38.xxx.66)

    90넘기는 분들 얼마 안 된다고 하는데 양가 부모님 세분 90대이고 한분도 90대 넉근하실 건강이예요
    뭘 꼭 해서가 아니라 나이 들수록 부모님들의 장수가 부담스럽긴 합니다 내 나이도 부담스러우니...

  • 23.
    '25.6.19 5:48 PM (122.36.xxx.152)

    그런데 한편으론 편안하고 좋은것 같아요
    슬픈 이별은 쉽지 않지만
    전 열심히 살다
    하늘로 돌아가는 날 “만세 “ 부르렵니다.
    숙제 끝! 이라고 외치면서.

  • 24. 65세
    '25.6.19 8:55 PM (121.186.xxx.10)

    5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형제간 중에 막내셨어서
    큰댁 오빠들 보니 70중후반
    저희 엄마가 그 대에선 마지막이셨어요.

    그래,이젠 우리들 차례구나 했는데
    작년에 큰댁 큰 올케언니가 돌아가셨어요
    참 고왔던 언니셨는데
    75세 ㅡ아쉬운 나이시죠.

    인생만사가 바람처럼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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