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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이 저와의 약속을 하찮게 대하는것 같아 화나요

갱년기 조회수 : 645
작성일 : 2025-06-19 14:07:18

57세 주부예요. 집에서 꽤 오래 과외를 하고 그 외시간에 전업이었어요. 

두아이 다 대학생이네요. 

그런데 남편도 얼마전 휴일 출근하며 집에 와서 점심 먹는다고 아무도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주변 식당도 다 문닫는다 어쩌구 해서. 

제가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엄청 분주하게 점심 준비를 해뒀어요. 더운데 땀내며 준비하고 언제 오냐 전화하니 밥먹으며 전화 받네요. 잊어버렸데요. 오늘도 일 일찍 끝난다고 대학생 큰아이랑 저랑 점심 먹기로 해놓고 시간 지나 전화하니 밥먹으며 전화받네요. 큰아이는 맨날 바쁘다고 하더니 약속시간까지 일어나지도 않고.

평소에도 큰아이는 영화보러가기나 전시회 아니면 좋은 카페 가기 등 저랑 철썩같이 약속해서 제가 제 약속도 피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딴소리 하고. 제가 운전을 하니 엄마랑 가고 싶다 어쩐다 하더니 그래요. 유일하게 제 약속을 지키고 미리 양해구하는 사람은 둘째뿐이예요. 

너무 화나고 기분이 나빠요. 

제가 아무리 집에 있는 사람이라도 저도 시간 계획이 있고 약속도 있는데 이게 뭔짓들인지

IP : 118.235.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5.6.19 2:12 PM (121.188.xxx.134)

    다음부터는 그 사람이랑 약속을 잡지 않을거예요.
    왜냐고 물으면, 이유는 너도 알지 않는가 묻고요.
    나의 신뢰를 얻는 사람하고만 약속 잡습니다.

  • 2. 거절을
    '25.6.19 2:23 PM (39.119.xxx.4)

    거절을 하세요
    다 들어주면 막해도 되는 사람인줄 알아요
    특히 엄마는 뭐든 이해해줄꺼라 생각해요.
    남편은 집에와서 라면 끓여 먹게 하고
    아이는 아예 약속을 잡지 마세요
    예의들이 없어 다들 밖에선 안그럴거면서

  • 3. 어머
    '25.6.19 2:39 PM (221.138.xxx.92)

    정색하고 이야기해야죠.
    집에 있는 사람이라고 그럴 수 있는게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 그러면 안되는거죠.

    정말 최악...

  • 4. ...
    '25.6.19 2:39 PM (118.37.xxx.213)

    한번 난리쳐야 눈치봅니다.

    내 약속 깨지말고 알아서들 해결하라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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