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이도 대화 몇마디에 어떤사람일지 바로 각이 설때가 있잖아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다짐을 해요. 절대로 선입견 갖지 말자, 확신하지 말자,..
우스운 얘기지만, 나는솔로 같은 프로그램 보면 첫인상만 보고 나름 판단을 내렸던 게
회차를 거듭할 수록, 내가 잘못봤구나 하는 것도 느끼거든요.
그러니까 선입견을 안가지려고 하는데,
이 촉이 참 불편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처음 만난 이도 대화 몇마디에 어떤사람일지 바로 각이 설때가 있잖아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다짐을 해요. 절대로 선입견 갖지 말자, 확신하지 말자,..
우스운 얘기지만, 나는솔로 같은 프로그램 보면 첫인상만 보고 나름 판단을 내렸던 게
회차를 거듭할 수록, 내가 잘못봤구나 하는 것도 느끼거든요.
그러니까 선입견을 안가지려고 하는데,
이 촉이 참 불편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촉은 근거가 없는 선입견이고
판단은 근거를 바탕으로 하죠.
촉을 버리고 판단력을 길러야죠.
내 촉이 틀린다는걸 알고나면
촉을 안믿게 되지 않나요?
이미 틀렸구나 하는 경험이 많은데
첫인상에 계속 좌우되는게 이상한데요.
척보면 안다고 말하는 사람 가볍고
경솔해보여요
아주 거칠고 상스런 말을 노골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언제나 사람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는 편
상황상황으로만 판단해요
그런데 호감을 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는건 어쩔수 없는듯 ㅋ
제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은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긴 해요
판단을 하지 말아야죠
내가 보는 건 상대의 아주 좁은 딱 한면뿐인 걸요
그게 그 상대의 전부가 아닌데, 내가 그걸로 판단을 한다? 웃기는 소리죠.
스스로 자의식 과잉이고... 내가 무슨 하느님이라도 된답니까?
촉이 빠르다, 내 촉은 맞다 하는게 얼마나 어이없이 말도 안되는 착각이죠
그냥 팩트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끝나야 하는데 구구절절 혼자 소설을 써가면서 이래서 저럴거다 하는 판단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런가 보다 하고 장점으로 보려고 해요
설사 나와의 관계가 틀어지더라도
이 사람은 이럴 때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면서
그 순간의 그 사람을 존중해줘요 판단은 안 내리고
외모부심을 부리면서 저에게도 외모에 투자하라고 해도 그런가 보다 하고 씩 웃어넘겨요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해도 재밌어 하고 신기해 하고 대단하다 하고
그걸로 끝
다시 만나면 웃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선입견 안 가지려고
내 촉을 무시했다가 된통 당한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내가 어떤 느낌을 가졌으면
저는 그냥 제 직감을 믿고 거리 조절 합니다
제가 이렇게 느꼈다는 이유로
저 사람 이상하다고 말하고 다니고
이렇지만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저 아는 분은 정말 사람 잘 보는 분 있으세요.
그런분들은 자기 촉을 잘 믿으시겠지요.
저는 완전 똥촉이라 늘 기다려요. 어떤 사람인지는 위기의 순간이나 서로의 이익이 상반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 때 알게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전까지는 가까이하지도 또 멀리하지도 않고 그냥 적당한 거리 선 잘 지켜요.
대면 상담 10년
사람은 겪어 봐야 알아요
선입견 (좋든 나쁘든) 깨지는 경우 많아요
네, 척보면 다 아는것처럼 섣불리 판단하는 것만큼 경솔한것도 없죠.
그래도 이런 직관은 제 마음에서 일어나는거라, 타인에게 표현은 자제합니다.
저 속으로만 아는거지요.
사회에서 이런것쯤은 언제든 넘길 수 있는데, 회사 안에서 업무적으로 가깝게 할 때 참 곤란하더라고요. 이런것들을 현명하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 궁금했어요.
중심을 내 안에 두고 있으면, 상대가 선입견대로 정말 별로인 사람이었던지, 아니면 첫인상보다는 괜찮은 사람인지 그런건 상관이 없겠죠. .... 그래서 윗분들 말씀대로 적당한 선을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다시 만나면 다시 웃을수도 있는 그런 힘을 기르는게 중요하겠죠...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그래도 다른 분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스리는지 궁금했어요.
느낌이 있어요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나잖아요
인상은 극히 일부분이고
그래도 말은 안해요
속으로 생각하지
그냥 평가 자체를 안하려고 해요. 어떤 사람이든지 관계는 맺기 나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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