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맘에 드는 거 하나 사서 오래 쓰는 스타일이예요
가능한 한 수리해서 쓰고 애초에 좀 비싼 걸 사요.
구두도 좀 신다 비브람 창 앞뒤 대고 그래도 쓸만하면 또 비브람 창 앞뒤 대고 신고요
옷도 사면 한번 피팅하며 체형에 맞게 수선한 후에
니트 수선집, 그냥 수선집 보내가며 오래 입어요
근데 10만원짜리 산다고 1만원짜리보다 10배 좋은 건 아니잖아요?
그것도 당연하게 아는데 왜 자꾸 옆에서 싼것도 좋다고 코멘트하는 사람이 한둘씩 있는 걸까요
소지품마저 내맘대로 못하나요........ 겉보기엔 별로 비싸보이지도 않고 나만 느끼는 약간의 차이인데.
그냥 싼거라고 할걸. 오늘도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