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옆에 남자분 나이가 53인가 그래요.
옆에 있는 제가 휴가 쓰는걸 진짜 싫어해요
시험관을 하느라 휴가를 사용합니다.
휴가 쓰면 제 일을 하는건 맞는데 제가 휴가 사용 전날 일을 미리 당겨서 하고 가요.
다른 팀 한테 내일 휴가인데 일 미리 처리 하고 가고 싶다구 하면서요.
왠만함 없는데 당일 일이 내려 오는거에 대해서는
본인이 처리해줘도 되거든요. 몇개 안되요
지금도 본인 일은 엄청 쉽고 제가 하는 일은 복잡하고 챙길게 많구요.
본인은 휴가는 절대 안 쓰요.
연말에 휴가비 나오거든요.
겁도 많고....
제가 휴가를 많이 쓰냐...병원 갈 일이 있음 사용하고
휴가를 잘 안내거든요.
갑짜기 휴가 쓰면 그 담날 말을 안해요.
삐져서...
나이 53살인데 잘 삐치고 겁도 많고...
휴가 사용한다고 하면 왜 이리 병원 자주 가냐고?
병원 자주 가네...이러면서요.
지가 사장도 아닌데...
요즘 말을 안하고 삽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 하면 스트레스라...
일은 쉬운거 하려고 하고 어려운건 안 하려고 하고..
나이 53살인데 어쩜 남자가 저러한지???
어쩜 생긴건 최상목이랑 닮았는데 하는 짓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