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이지와 매실...

대단해요.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25-06-17 20:28:09

마트 들릴때마다 오이지를 카트에 잔뜩 싣고

매실을 잔뜩 싣고 가는 주부를 보면

진짜 어른 처럼 보여요.

 

오이지나 매실청 담을 엄두조차 못내는 거 보면

내가 아직도 덜 자란 것 같아 보여요.

 

결혼하고 나면 척척 오이지나 매실청 담고

김치도 냉장고에 철마다

겉절이 파김치 부추김치 열무김치 

담을 줄 아는 줄 알았고

겨울되면 장은 다 뜰 줄 아는 줄 알았는데

나이만 먹었네요.

직장 다닌다 돈 벌었다 하지만

그것도 핑계처럼 여겨져요.

직장다니면서도 척척 잘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시어머니 음식 솜씨가 탐이 나

언젠가 

"어머님 저 음식 좀 가르쳐 주세요.

어머님 음식 우리 찍어서 유튜브나 할까요?"

하면

막 웃으시면서

됐다 너만 맛있다고 한다.

내가 있을때는 

내가 해주는 거 먹다가 인터넷에서 사먹어

알면 고생이다 라고 하시네요.

 

이젠 진짜 어머님 연세가 많으셔서 

오이지와 매실 못 담겠다고 하시는데

이제 정말 내가 해야 할 때가 온 것도 같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전 언제 어른이 될까요?

IP : 14.50.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6.17 8:39 PM (116.120.xxx.2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오이지와 매실 당장 내일 두가지다 할수있어요
    어려운것도 아니고 유튜브로 동영상 한두개보고 따라하시면 한나절도 안걸려요
    매실은 그냥 씻어서 말려서 꼭지따고 설탕에 버무리면 끝입니다
    직장다니고 돈벌으신 원글님이 더 대단하고 이미 어른이세요

  • 2. ...
    '25.6.17 8:41 PM (112.187.xxx.181)

    오이지와 매실 담그는거 어렵지 않아요.
    용기와 의지만 있으면 되고
    설탕과 소금만 있으면 됩니다.
    50대 후반 워킹맘인데
    요 며칠사이에 오이지 50개, 매실 장아찌 5킬로, 마늘장아찌 반접 50통 까서 담갔어요.
    매년 습관처럼 합니다.
    봄엔 명이장아찌도 2킬로 만들어 놓았어요.
    사먹으면 편하지만 너무 비싼게 용서가 안되서 몸고생 하고 맙니다.
    뭔 오기인지...허리 아픈건 덤으로 받고...

  • 3. 한번 시도를
    '25.6.17 8:46 PM (221.144.xxx.81)

    해보세요... 하나씩..
    젤 만만해 보이는 유툽하나 공부하시고
    해보면 감이 올꺼에요 .. ㅎ

  • 4. 원글
    '25.6.17 8:48 PM (14.50.xxx.208)

    흠~ 쉬운 거라고 하니 저도 좀 용기가 나네요.

    용기와 의지~!!!

    불끈!!!

    이번 주말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일단은 하신 분들 아직은 대단해보입니다.

  • 5. ...
    '25.6.17 8:52 PM (112.187.xxx.181)

    일단 매실 3킬로 사서
    꼭지를 이쑤시개로 따내고 씻어서 물기 뺀 후에 깨끗한 김치통이나 유리병에 넣고 설탕 3킬로짜리 한봉지 사서 켜켜이 부어 놓으면 됩니다.
    며칠 지나서 물이 나오면 저어서 설탕 녹이면 되고 100일 후에 걸러요.

  • 6. 원글
    '25.6.17 9:07 PM (14.50.xxx.208)

    112님

    감사~

    매실: 설탕 = 1:1

    꼭지따고 씻어 물기빼서 1:1

    매실청부터 일단 해볼게요. ㅎㅎㅎ

  • 7. ㅎㅎ
    '25.6.17 9:15 PM (121.200.xxx.6)

    오이는 소금만 있으면 됩니다.
    유튜브 찾아 보세요.

  • 8. 저요.
    '25.6.17 9:20 PM (211.234.xxx.126)

    오늘 하나로마트 갔다가
    홀린듯이 오이(25개),매실 5키로를 사고 말았어요.ㅋㅋㅋ
    오이지 레시피 유투브 검색해서 바로 담았어요.
    매실도 담고요.
    100일 뒤가 기다려져요.

  • 9. 아이구
    '25.6.17 9:41 PM (203.81.xxx.22)

    그까이꺼 사드심되쥬
    그거머라고 어른이 덜돼유
    검색만해봐도 레서피가 널렸고요

  • 10. 원글
    '25.6.17 9:52 PM (14.50.xxx.208)

    다들 그까이꺼~~ 하시며 용기를 주시네요.

    괜히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주말 함 해보겠습니다.

    그까이꺼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606 지금 민주당에 DJ , 노무현 정신 계승자가 있습니까? 겨울이 08:14:19 10
1812605 요즘 회식문화 어떤가요 난감 08:11:39 33
1812604 주식으로 진짜 집값 반을 갚았어요 1 ㅁㅋㅋㅁㅇ 08:10:24 190
1812603 연애 많이 하는 사람은 어떤상황이든 연애하네요 .. 08:09:48 49
1812602 한국에 꼬인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1 ㅇㅇ 08:03:57 324
1812601 이번주 알릴레오 북스..추천해요 1 ... 07:58:39 105
1812600 중학생 파주 운정 -> 송파 거여 이사 1 미세스씨 07:57:19 208
1812599 공감능력 없다고 타박하는것도 폭력 4 .... 07:57:05 273
1812598 에스파 축가 영상 ㄷㄷ ㄷ6 07:54:17 327
1812597 차 기둥에 살짝 쿵 했는데 수리비 1 지금 07:52:51 232
1812596 이 와중에 궁금해요, josun호텔 3 궁금 07:47:23 358
1812595 강아지가 뽀뽀하는 거 아는 건가요? 4 강아지 07:46:06 411
1812594 풍자 또간집에 제 단골집이 나왔는데 3 . . 07:38:49 826
1812593 스벅 뉴턴데이 아시나요? 3 미친것들 07:37:12 646
1812592 민주 김용남, '차명 대부업·불법 배당 의혹'에 "사실.. 26 티비조선 07:18:17 767
1812591 '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윤재순 구속 벌받자 07:11:06 318
1812590 남편한테 실망이네요 13 . . . 06:53:27 2,491
1812589 김용남,대부업체 차명 운영? 5 화수분 06:52:16 444
1812588 독파모 심사가 흑백요리사 심사처럼 자의적이었다는 비판도 2 하정우 06:43:03 426
1812587 엄마에게 정 없는 딸들은 12 06:40:34 2,003
1812586 식당 삼계탕 냉동식품인가요? 6 . . 06:31:33 894
1812585 스타벅스 가기 운동 9 진정 06:28:31 1,613
1812584 김용남은 국힘 출신. 새누리당 국힘 이력. 8 영통 06:21:44 391
1812583 “삼전·SK하닉 성과급이 중소 30년 연봉”…‘쉬었음 청년’ 양.. 8 ... 06:05:52 2,516
1812582 결혼식 참석 할까요? 말까요? 13 고민중 05:42:03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