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 비해 마모가 덜 된 어금니 2개로 보아
15세에 요절한 삼근왕(465~479)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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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 주인 밝힌 '어금니'…공주 왕릉원 2호 주인은 요절한 '삼근왕'(종합)2호분서 청소년 어금니 2점 출토…유일 10대왕 삼근왕 추정
금귀걸이·줄무늬 반지도 나와…백제-신라 긴밀한 관계 짐작
웅진 초기부터 굳건한 정치 체계와 활발한 대외 교역 입증
"문주왕 직계 가족들 무덤 찾아…백제왕실 실상 확인 성과"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공주 무령왕릉 북동쪽에 분포해 있는 이름 없는 왕릉의 주인이 발견 100년 만에 특정됐다.
일제 강점기에 도굴돼 무덤의 크기와 위치로 백제 왕족의 것으로 추정됐을 뿐, 100년 가까이 이름 없는 무덤이었던 왕릉원 2호분 주인은 15세에 요절한 '삼근왕(465~479)'인 것으로 국가유산청은 추정했다. 성인에 비해 마모가 덜 된 어금니 2개가 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