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용사들은 본인 맘대로 머리를 해 줄까요?

[미용실]

분명히 이렇게 해 달라 콕 집어 요구했는데 말이죠.

 

서울에서 몇 년 다니던 미용실이 있는데

사정이 있어서 지방 내려왔어요.

 

집값은 서울이 열 배 비싸지만

나머지는 서울에 제일 저렴해요.

식재료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방은 미용실 요금도 비싸고 실력이 형편없어요.

 

정말 거의 0.1센치 다듬는 수준으로 해 놓고

다 했다길래 다 한거 맞냐 하니 

좀 더 길러서 오래요 ㅎㅎㅎ

 

그냥 꾹 참고 기르다가 서울 갈 일이 있으면

예전 살던 동네 미용실로 가기로 결심...

[..]

저런... 당분간 옮겨다니면서 괜찮은 미용사를 찾아야겠네요..
어느지역인지 써보세요
82님들이 정보력 가동해서 추천해주실지도요..

[..]

실력 없는 미용사 진짜 많아요...

[저는]

다행히 제가 말해준대로 해주는 미용실을 찾았어요.
제일 확실한 건 사진 보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미용사가 일단 기본적은 실력이 있어야하니
우선 그동네에서 몇년 이상 유지하는 미용실 중에 골라요.
저도 지방 이사온지 몇년 만에 찾았네요.

[사진으로]

보여줘도 완전 딴 머리 해놓음

[ㅇㅇㅇ]

마음에 드는 미용실 찾기 힘들어요.
그래서 저도 집 앞 두고 일부러 차타고 가서 하고 와요.

[....]

손재주도 없고 재능도 없는데 먹고 살려고 자격증 따는 사람이
많아요

[...]

자신 없으니 많아 못자른거죠.
사진 보여줘도 못잘라요. 어떻게 자르는지 모를거에요.
학원에서 배운 기본적인 커트 몇개만 자를 줄 알거에요. 응용도 안되고.

[..]

마음은 이뿌게 해드리고 싶은데 실력이 안되는 걸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