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자꾸 만들고 싶으면 우울증 아니겠죠?

ㄷㄷ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25-06-17 13:18:16

한창 우울증 무기력에 시달리면서

사람들과는 연락 잘 안하는데요

 

요즘은 뭘 그렇게 자꾸 만들고 싶어지네요

여기서 뭐 만들었다  유행하면

꼭 따라하고싶어요

 

요즘 오이지 매실 이런거 만들고요

호박이 싸길래 쌀 불려서 호박떡하려고 하고있고요

또 장아찌 담으려고 간장 설탕 식초 소주 대용량 샀어요

 

자꾸자꾸 만들고 싶은거같아요

잘되면 누구 주고요

딱히 누구랄건 없고 그때그때 소통하는 사람이요

 

그리고 또 있다

스파게티 소스도 만들고 있어요

또 밤 같은것도 한푸대 얻어서는

삶아까서 알맹이만 냉동해놓았어요

 

요즘은 호랑이콩 이런 콩 몇자루 사고싶은데

참고있네요

 

왜 이리 일을 사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게 재밌나봐요

하루종일 전화통화는 별로 안하는데

혼자 사브작사브작 거리면서 이러고있네요

 

만들었을때의 성취감 그리고 맛있음

이런 기쁨이 좋은가봐요

저 이러면 최소한 우울증 무기력증은 벗어난거겠죠?

 

사람들은 잘 안만나면서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175.223.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인
    '25.6.17 1:20 PM (165.194.xxx.105)

    여자가 우울증 걸리면 제일 먼저 못하게 되는 게 요리를 비롯한 집안 살림이죠. 성취감도 느끼시고 재미도 느끼시는 것 보니 아닌 듯 한데...확실한 건 불면증 여부죠. 잠을 잘 자면 절대 우울증 아니라고 합니다.

  • 2. 전혀
    '25.6.17 1:21 PM (223.38.xxx.194)

    우울증은 아무것도 못 하는 경지예요 일상도 힘들고 버겁고. 우울과 거리가 머신 것 같은데요

  • 3. ...
    '25.6.17 1:23 PM (114.200.xxx.129)

    우울증하고 상관없는 제가 봐도 님은 우울증 아닌것 같은데요
    우울증 증상이 윗님댓글처럼 뭐하고 싶지도 않고 하다못해 집안 살림도 손을 놓는다고 하던데..
    님은 자꾸만 하고 싶은게 있는데 우울증이랑은 아예 상관없죠

  • 4. ..
    '25.6.17 1:24 PM (222.117.xxx.76)

    글쎄요 우울증은 없으셨던 분 같은데요

  • 5. 근데
    '25.6.17 1:24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거의 안만나요


    싱글인데요
    원가족들도 소원한 편입니다

    제가 도대체 왜 이리 자꾸 사서 만드는지
    누가보면 함께 사는 가족 해먹이는줄 알겠어요

    완전 혼자거든요

    근데 은근 재밌어요 이런게요

  • 6. 깻잎도
    '25.6.17 2:17 PM (183.97.xxx.120)

    한박스 구매해서 소금물에 삭히고 물에 담갔다가 물기짜고 된장 발라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물 조금 넣고 들기름만 넣어서 살짝 익혀도 맛있어요

  • 7. .,
    '25.6.17 8:02 PM (180.69.xxx.79)

    하고싶은것도 가고싶은곳도 먹고싶은것도 없음 우울증이래요. 제 경우 방치하다가 못먹고 못일어날정도 였구요. 그런데 우울증오면 잠 잘 자요. 몸이 사람을 재워요. 쉬라고 그러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664 3억대출 집 갈아타기대신 7천 올인테리어 대대대만족! 19 오~~ 2025/07/09 3,223
1733663 아름다운 기타 연주곡 추천 유튜브 2025/07/09 453
1733662 콜레스테롤 수치 3 정상 2025/07/09 1,405
1733661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 25 2025/07/09 2,947
1733660 팔운동 짧은거에요(8분짜리) 5 운동 2025/07/09 1,273
1733659 클래식 음악 하나만 찾아주세요 ㅠㅠ 5 --- 2025/07/09 799
1733658 왜 쓰지 말라는거지? 에어컨은 살자니 트는 거고 10 +- 2025/07/09 2,540
1733657 이시영 前남편, 친자 확인되면 양육비 줘야 31 2025/07/09 13,009
1733656 내란충들 또 거짓말로 사고쳤네 17 o o 2025/07/09 2,982
1733655 드래곤백 냄새 1 .. 2025/07/09 914
1733654 쿠팡알바하라고 전화까지 오네요. 11 더워요 2025/07/09 3,342
1733653 자고일어나니 혹부리영감이 되어있어요 ㅠ 2 2025/07/09 2,183
1733652 당신이 틀어대는 실외기가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수 있어요 32 진짜이상하다.. 2025/07/09 6,541
1733651 매일 핫도그 한 개 분량 가공육 먹어도 당뇨-대장암 위험 증가 9 2025/07/09 2,431
1733650 카톡에 생일친구,프로필 바뀐 친구 안뜨게 하려면 3 uf 2025/07/09 872
1733649 자궁적출하고 짙은변이 나오네요.. 5 ㄱㄱ 2025/07/09 1,457
1733648 이번달 세금 재산세 부가세 ~~! 3 잊지말자 2025/07/09 1,573
1733647 미나 시누 수지씨 15 ㅇㅇ 2025/07/09 5,067
1733646 어제 37도 폭염속에 도선사 다녀왔어요. 14 Vv 2025/07/09 2,646
1733645 머리 히트프로텍터 제품 추천해주세요. 프로텍터 2025/07/09 261
1733644 딴지펌)srt 간식박스의 일장기 12 .. 2025/07/09 1,757
1733643 여행 파트너 21 휴가 2025/07/09 2,492
1733642 윤석열 살아서 구속될까 12 불안 2025/07/09 3,371
1733641 아이가 어학병으로 갔는데 훈련소에서 19 2025/07/09 3,683
1733640 천국이 따로 없네요 15 천국 2025/07/09 6,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