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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자꾸 만들고 싶으면 우울증 아니겠죠?

ㄷㄷ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25-06-17 13:18:16

한창 우울증 무기력에 시달리면서

사람들과는 연락 잘 안하는데요

 

요즘은 뭘 그렇게 자꾸 만들고 싶어지네요

여기서 뭐 만들었다  유행하면

꼭 따라하고싶어요

 

요즘 오이지 매실 이런거 만들고요

호박이 싸길래 쌀 불려서 호박떡하려고 하고있고요

또 장아찌 담으려고 간장 설탕 식초 소주 대용량 샀어요

 

자꾸자꾸 만들고 싶은거같아요

잘되면 누구 주고요

딱히 누구랄건 없고 그때그때 소통하는 사람이요

 

그리고 또 있다

스파게티 소스도 만들고 있어요

또 밤 같은것도 한푸대 얻어서는

삶아까서 알맹이만 냉동해놓았어요

 

요즘은 호랑이콩 이런 콩 몇자루 사고싶은데

참고있네요

 

왜 이리 일을 사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게 재밌나봐요

하루종일 전화통화는 별로 안하는데

혼자 사브작사브작 거리면서 이러고있네요

 

만들었을때의 성취감 그리고 맛있음

이런 기쁨이 좋은가봐요

저 이러면 최소한 우울증 무기력증은 벗어난거겠죠?

 

사람들은 잘 안만나면서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175.223.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인
    '25.6.17 1:20 PM (165.194.xxx.105)

    여자가 우울증 걸리면 제일 먼저 못하게 되는 게 요리를 비롯한 집안 살림이죠. 성취감도 느끼시고 재미도 느끼시는 것 보니 아닌 듯 한데...확실한 건 불면증 여부죠. 잠을 잘 자면 절대 우울증 아니라고 합니다.

  • 2. 전혀
    '25.6.17 1:21 PM (223.38.xxx.194)

    우울증은 아무것도 못 하는 경지예요 일상도 힘들고 버겁고. 우울과 거리가 머신 것 같은데요

  • 3. ...
    '25.6.17 1:23 PM (114.200.xxx.129)

    우울증하고 상관없는 제가 봐도 님은 우울증 아닌것 같은데요
    우울증 증상이 윗님댓글처럼 뭐하고 싶지도 않고 하다못해 집안 살림도 손을 놓는다고 하던데..
    님은 자꾸만 하고 싶은게 있는데 우울증이랑은 아예 상관없죠

  • 4. ..
    '25.6.17 1:24 PM (222.117.xxx.76)

    글쎄요 우울증은 없으셨던 분 같은데요

  • 5. 근데
    '25.6.17 1:24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거의 안만나요


    싱글인데요
    원가족들도 소원한 편입니다

    제가 도대체 왜 이리 자꾸 사서 만드는지
    누가보면 함께 사는 가족 해먹이는줄 알겠어요

    완전 혼자거든요

    근데 은근 재밌어요 이런게요

  • 6. 깻잎도
    '25.6.17 2:17 PM (183.97.xxx.120)

    한박스 구매해서 소금물에 삭히고 물에 담갔다가 물기짜고 된장 발라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물 조금 넣고 들기름만 넣어서 살짝 익혀도 맛있어요

  • 7. .,
    '25.6.17 8:02 PM (180.69.xxx.79)

    하고싶은것도 가고싶은곳도 먹고싶은것도 없음 우울증이래요. 제 경우 방치하다가 못먹고 못일어날정도 였구요. 그런데 우울증오면 잠 잘 자요. 몸이 사람을 재워요. 쉬라고 그러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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