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회라서 제대로 봤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 떡집을 물려받은 젊은 부부가
아이가 넷인데 3살씩 터울이라 12세 9세 6세 막내가
6개월인데 2살이고
남편은 전적으로 떡집 운영하고
아내는 애들 보내고 바로 떡집에 가는데
떡집에 뭔가 일손이 많구요(친척 아주머니등)
돌봐야 할 애들이 너무 많은데 온가족이 다
떡집에 나와있고 아이들도 다 떡집으로 와서
거기서 놀구요(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떡집에
와서 애들 봐주심 떡집 일도 해주심)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이 부부와 같은 아파트 다른 동에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이 이 부부를 돕기위해
살고 계시고
아이들은 시댁 친정에 있고(잘 돌봐주심)
밥은 아예 친정어머니가 다 해서
이 가족을 먹이고
떡집 마치면 시댁에 가서 막내를 찾아서
친정에 가서 온가족이 밥을 먹고
마침내 본인들 집으로 가서
(아침에 이불도 안 개고 그대로 나와
밤에 들어가 다시 그 이불에 자러가서 누움)
씻고 자는데
오늘 하루만 본 거라 제가 제대로 봤는지
모르겠는데 아이가 넷이면 엄마는 살림살고
아이들 교육시키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고
도와주는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
아이들이 저녁 내내 떡집에 앉아있어야 되나
결혼한 자식 밥을 친정 엄마가 일괄 해줘야되나
온갖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무슨 다른 사정이 있으려나
아기엄마와 아이들 너무 힘들어 보이고
하루종일 안 치운 집이랑
밥해서 먹이는 친정엄마랑
너무 뒤죽박죽 이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