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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연애 초반인데 잠자리 안하는 남친

asdf 조회수 : 8,116
작성일 : 2025-06-16 10:58:32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친은 40초이고, 만난지 100일도 안됐어요. 일주일에 한번 만나니까 주말에 한번씩 관계 했어요. 남친은 운동선수 출신이고 피지컬도 좋고 잘하는 편이에요.

 

주로 남친집에 제가 가는데 운동을 하니까 밤에는 피곤해할때가 많아서 어느순간부터 그냥 자더라구요 그리고 아침에 자기가 내키면 들이대고 이런식.

 

근데 어느순간부터 그마저 뜸해요 처음과 달리 막 하고 싶어하기보다 쉬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이 많은것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온몸을 손으로 조물닥 거리며 만지기만 하고 할생각은 없어보여요.

이번에 저의 해외출장으로 3주만에 만났는데 그날 행사가 있어 남친이 피곤하긴 했지만 진짜 너무 당연하게 저로서는 관계할줄 알았는데 꼭 안고 그냥 자더라구요.

 

전에도 먼저 하자고 하고싶다고 했는데 담날하자고 해서 자존심이 상했어요. 담날도 오전에 숙제하듯이 옷도 안벗고 하고요. 그래서 먼저 하자고는 얘기하고 싶지않아요.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 이 경우면 결혼하면 리스되겠죠? 저는 안하고는 혼자 살수 있지만 리스로는 살고싶지않고 성욕도 있는데, 다른 부분에선 애정표현 진짜 많이 해주고 좋아한다 사랑한다해주는데 왜 이런건지 이게 안맞는건지 헤어져야할까요?

IP : 211.235.xxx.12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5.6.16 10:59 AM (118.235.xxx.163)

    먼저 요구하세요. 우리나라 커플들은 왜 그렇게 소극적이고 나잡아 드세요 하는지 모르겠어요

  • 2. 한창나인데
    '25.6.16 11:00 AM (114.204.xxx.203)

    일찍 꺾이는 남자 많아요
    중요하면 치료하던지 헤어져야해요
    터놓고 얘길 해봐요

  • 3. 이상하네요
    '25.6.16 11:01 AM (220.94.xxx.193)

    기분나쁘실수도 있지만 다른여자는 없는거겠죠?
    3주간이나 해외출장 다녀온 여친하고 그런건 아주 말이안되는데요..

  • 4. ㄱㅋㄴ
    '25.6.16 11:07 AM (211.235.xxx.126)

    답답한게 꺾였다고 하기엔 하면 잘해요ㅠ 욕구가 없는것 같아요 ㅠ

  • 5. 40대면
    '25.6.16 11:07 AM (106.101.xxx.124)

    슬슬 꺾일 때 됐네요. 건강해도 원래 성욕 없는
    남자들 있어요. 50대 되니까 사이클이 맞아요.
    결혼전 한창 때도 신혼 때도 늘 2주에 한 번 40대되니
    한달에 한두번..그것도 힘들어해요ㅠㅠ

  • 6. ㄱㅋㄴ
    '25.6.16 11:08 AM (211.235.xxx.126)

    다른여자는 생활패턴상 있을수가 없습니다. 그럴것 같지도 않고요 귀찮은것 같은데... 안맞는거죠? 결혼함 후회할까요?

  • 7. 40대면
    '25.6.16 11:11 AM (106.101.xxx.124)

    그부분 빼.고 다른 조건 다 좋으면 그냥 만나겠어요.
    40대면 어차피 성생활 길어야 20년인데...

  • 8. ㅎㅎ
    '25.6.16 11:11 AM (39.118.xxx.173)

    수동적으로 임하시는지, 기존의 행위보다 원글님이 더 재밌고 새롭게 유도해보시면 어때요?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세요. 대화도 많이 하시고요.

  • 9. 그 사람은
    '25.6.16 11:13 AM (220.78.xxx.213)

    하면 잘한다하셨고
    님은요?

  • 10. ..
    '25.6.16 11:17 AM (223.38.xxx.167)

    원글님은 아직 결혼도 안 했고 그 부분 중요도가 높으면 맞는 사람 먼나야죠
    뭘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 11.
    '25.6.16 11:18 AM (58.78.xxx.252)

    3주만에 만난 여친을 그냥 안고만 잔다는게 가능한건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싶은거면...
    원글님이 노력해서 잘되면 원글님만 계속 노력해야 하는건가요.

  • 12. 그냥
    '25.6.16 11:20 AM (140.248.xxx.0)

    연하를(더 어린 사람) 만나시면 어떨까요? 남자들은 그 나이대부터 좀 꺾일 텐데요..

  • 13. 넝쿨
    '25.6.16 11:23 AM (118.235.xxx.139)

    운동하느라 몸키우고 스테로이드 맞고 하면 성욕 없어져요

  • 14. 3주만에
    '25.6.16 11:24 AM (39.120.xxx.163)

    3주만에 만났는데 그냥 두는건 이해가 도통 안가긴 해요.
    40대 들어감 30대랑은 완전 달라져요.
    문제는 결혼하면 완전 없어져요. 연애때 저러면...
    제 아는 언니 스킨쉽없는 남편 만나서 땅을 치고 지금도 후회합니다.

  • 15. 원래
    '25.6.16 11:30 AM (163.116.xxx.120)

    님이 그쪽에 관심이 없다면 지금 그대로도 좋은데 지금 불만이 있는 상태잖아요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님 취향의 문제) 그러니까 그냥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게 낫죠.
    이미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아니라면 (글의 뉘앙스로 이미 아니라고 판단됨) 그쪽으로 잘 맞는 사람으로 바꾸는게 낫죠..왜 지금 그 사람을 위해서 노력하고 자시고 해요..안돼요 어차피 노력해도.

  • 16. ㄱㅋㄴㄹ
    '25.6.16 11:31 AM (211.235.xxx.126)

    스킨쉽은 엄청 많은데 이젠 만지기만 하는것 짜증나네요 ㅠ 스테로이드 같은건 안해요 순수 운동하는 사람이고요 그래서 더 이해불가입니다

  • 17. ㅇㅇ
    '25.6.16 11:36 AM (211.209.xxx.126)

    운동 열심히하는사람들은 운동에 에너지를 많이 써서 오히려 욕구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보여자가 제일 예쁜여자다 라는말이 있는것 처럼 약간포지션이 안정적인 여친으로
    가면 욕구가 덜해진데요
    여자가 수동적이면 여친에게 봉사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힘쓰고나면 현타온다고..

  • 18. 조심스럽게
    '25.6.16 11:37 AM (171.25.xxx.234)

    타고난 성욕이 적은 남자일 수도 있지만
    운동선수 출신일 정도면 남성 호르몬이 많은 타입일 텐데
    남성 호르몬과 성욕은 비례하는데 좀 이상하네요.

    이런 경우 남자가 자기도 모르는 잠재적 게이일 수도 있어요.
    사실은 여자한테 별로 성욕을 안 느끼고 안 끌리는데
    사회적 시선 때문에 억눌러오고 지냈을 가능성이요.
    혹시 여자 연예인보다 남자 연예인에 더 관심을 가지거나
    패션에 관심 많고 여자를 질투하는 말을 하거나 등등
    이런 거 없는지 살펴보세요.

  • 19. ㅁㅁ
    '25.6.16 11:40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나랑 많이 다르다?
    결혼은 아닙니다
    다른거괜찮으면?이란 댓 있지만 이미 원글은 이거뭐지 싶은거잖아요

  • 20. ...
    '25.6.16 11:48 AM (221.143.xxx.198)

    40초면 그래도 한창때인데 연애 초기부터 욕구가 너무 적은 것 같긴 하네요.
    제 경우 남친이 50대초일 때 만났는데 1년 이상은 20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했어요. 며칠 같이 있으면 아침저녁으로~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일 것 같네요

    만나는 기간이 길어지고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훨씬 줄어들텐데
    지금도 그렇게 소극적이고,,,즐기는 분이 아니라면,,,
    ㅜㅜ원글님 걱정하시는 대로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ㅜㅜ

  • 21. ㄱㅋㄴㄹ
    '25.6.16 11:55 AM (211.235.xxx.126)

    저도 30후인데 만날 남자도 이제 없고 만나도 나이대가 있어 그나마 하면 잘하기라도 하는 남친이 낫지 친구들 남편 얘기들으면 아예 리스거나 안되는 남자 많아서 고민이 돼요.이전 남친들이 그 부분에서 탁월하게 잘하고 잘 리드해주었던 것 같기도하고요. 토요일은 진짜 당연히 기대했는데 속상하고 잠이안왔어요. 남친도 계속 왜 안자냐 잠이 안오냐 묻고 담날도 계속 눈치보며 달라붙고 스킨쉽하는거 보니 제가 좀 차가워진걸 느낀것 같아요. 이제 남친집에 안가고 밖에서 만나려구요.이렇게 내버려두고 관계하자고 안하고 그상태로 간다면 혼자살맘 먹고 정리해야죠. 없으면 모를까 애인이 있는데 안하는건 너무 화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네요.

  • 22. 나무
    '25.6.16 12:00 PM (147.6.xxx.21)

    죄송한 말씀이지만 몇 번 해봤으니 별 매력 없다는 뜻으로 해석 됩니다.

    남친 입장에서 성적 매력이 그닥이라는 거 아닐까요..

    제 생각입니다. 상처받지 마시길...

  • 23.
    '25.6.16 12:36 PM (211.230.xxx.41) - 삭제된댓글

    과거나 현재 로이더?

  • 24. ㅇㅇ
    '25.6.16 12:36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단순하게 피곤함이나 귀찮음을 이기고 하고 싶을만큼 좋진 않아서...
    정말 그런건지 터놓고 얘길 해보시죠. 님은 이런게 걱정된다고요.. 얘기해보고, 결혼해서도 계속 불만일 것 같음 정리하든지.. 아님 이 부분은 어느정도 포기하든지 해야하지 않을까요.

  • 25. 님이
    '25.6.16 1:44 PM (217.149.xxx.219)

    못하거나 신체적 매력이 없거나.
    남자 탓만 하긴 그렇죠.

  • 26. ㄱㅋㄴㄹ
    '25.6.16 2:20 PM (211.235.xxx.126)

    네 맞아요. 제가 이 남자에게 어필되는 성적 매력이 부족한것 같아요. 운동하니 그 방면으로 탁월한 몸매좋고 섹스어필한 여자 많이도 봤겠죠. 저는 자기가 만나본적 없는 운동신경은 없고 능력있는 여자라서 매력을 느낀것 같지만 해보니 역시 재미는 없었던걸까요. 눈치가 이상하니 자기 사랑하냐 묻고 카톡하고 난리인데 저 역시 남자로서의 매력이 확 떨어져요. 이달 말 여행 예약해 놓았는데 거기까지 가고 그때까지 마음 추스르고 그만둘래요. 잠자리는 이제 하자고 해도 안할겁니다. 그냥 혼자살죠 뭐. 이제 마음주고 거두어드리는 그 에너지 소모가 너무 힘듭니다. 감사합니다.

  • 27. ㅇㅇ
    '25.6.16 3:01 PM (217.230.xxx.11)

    요즘은 전자서방도 있고
    위로도 잘해주는 Ai 비서도 있어서
    굳이 결혼해서 고생하며 사는니
    혼자 사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이젠 예전과 달라요.
    새 시대임

  • 28. ㅇㅇ
    '25.6.16 9:48 PM (58.148.xxx.10) - 삭제된댓글

    님 몸매나 외모가 어때요? 남자는 시각적 동물이라서 시각적 자극 중요해요
    전 40대 중반인데 일주일에 다섯번 헬스 가서 힙운동 어깨운동 폼롤러 스트래칭 엄청해요
    힙업 만들고 어깨 허리 여리여리하게 만들어서 데이트힐때 몸매 달라붙는 옷도 많이 입어요 제가 가슴이 많이 쳐졌는데 속옷으로 보정되니까 옷입으면 가슴 힙 나오고 허리 얇고 어깨 직각인데 여리여리하고
    남자친구가 만날때마다 하고싶어하는데 제가 두번에 한번은 섹스없는 데이트 하니까 더 미칠려 해요
    외적으로 섹시하게 해보세요 너무 대놓고 섹시 말고 그래도 누가봐도 여성스럽다 싶은 이미지요 콜라병 같은 몸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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