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왔을까요?
아침에 후다닥 출근하면서
갑자기 뒤로 ....
대학생 딸들 방문 열고 자는 모습 보다
볼뽀뽀 해 주고 왔어요.
늘 공부 열심히 해서 탑하는 큰 애도 예쁘고
공부 못해도 엄마 퇴근하고 오면 기분 좋아라고
싹 치워놓는 얼렁뚱땅 막둥이도 사랑스럽고
어떻게 이렇게 이쁜 아이들이 제게 왔을까요?
문닫고 나오는데
엄마. 사랑해...
이혼하고 해 준것도 없는데
그저 어쩌면 이렇게 이쁘니? 안아준 것 밖에 없는데
오늘이 친정아빠 제사인데
울 아빠도 이렇게 저 이뻐해 주셨거든요
지하철에서 왈칵 눈물이 날것 같아요
급마무리
행복 하세요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