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보고 휴지 별로 안 쓰시는 분들 계세요?
아껴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 묻어서요..
제가 20대초반부터 장이 안좋아서 25년정도 고생했거든요.
과민성까지는 아니지만 그 전단계쯤요?
심할땐 일주일동안 설사하다 길에서 탈수로 쓰러진적도 있어요..
2년전에도 2달간 설사해서 5키로 빠졌었구요..
40대후반에 그렇게 살까지 빠지고나니 안되겠다 싶어서 먹기 싫어서 사두고 버리곤하던 청국장가루를 매끼니 한 숟가락씩 퍼먹었거든요.
몇달 먹은것 같아요. 효과가 좋았구요.
그 이후 먹다말다하다 작년말부터 가루말고 나또스타일 생청국장 한개씩 먹는데요.
큰일보고 닦을게 없어요..
전 아침 공복에 한번 규칙적인데 (예전엔 이것만해도 감사했어요) 갑자기 아.. 다른 분들은 평생 화장실 다녀와서 뒷처리가 이리 쉬웠던 것일까? 그란 생각이 들지 뭐에요;;
건강한 장 여러분들은 평생 이리 쉽게 사셨던거 맞지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