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4개 2리터생수8개.소금.숯,빨간고추
심지어 통까지 들어있는 밀키트로요.
5개월정도 후인 며칠전에 간장 분리해서
된장은 너무 짜서 청국장가루, 보리쌀 삶아서
버무려서 담았는데 어릴적 풋고추맛을 알아서 먹었더랬죠.
시중파는 쌈장에 익숙해서였는지 요즘 풋고추는 옛날 맛이 안난다고 했었는데,
와우 어릴적 풋고추된장 찍어먹던맛이 나는데 그게 된장맛이었네요..ㅎㅎ
너무 맛있게 담아져서 지인들 나눠줬더니 달큰하고 고소하다면서 난리들이네요..
토종한식찾게 되는거보니 저도 나이들어가나봅니다..
어머님이 주시던 그 된장을 주시면 거부하고 손사레치면서 됐다고 안받아왔었는데 그게 이리 귀한 음식이었다니 이제 받아오면 청국장가루, 보리밥으로 재탄생시켜야겠네요.
한번 담아보시......ㅎㅎ
고추장 찍어먹듯먹네요.
오이 만어치 사서 하루 10개도 먹어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