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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에 귀신이 많데요

... 조회수 : 7,394
작성일 : 2025-06-15 22:25:58

저도 경험이 있는데

몇년전 대전에 식장산 야경으로 유명해요.

 차로 가는데

길이 참 좁아요.

구불구불 산길이고 남편과 둘이 가보고 싶어서 

오후 2시쯤에 제가 가자고 하니 싫다는걸 갔어요.

그런데 산중턱에서 상대편에서 차내려오면 비켜줄 만한

넓은길 나오는데 눈오면 염화칼슘 저장하는 창고 

같은거 있는 지점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라디오에 또다른 

여러 사람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속삭이듯이..소름이 돋고 

남편도 들었을텐데 그냥 내려가자고 해서 내려왔지만

지금 비도 오고 바람도 미친듯이 부는데

갑자기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라디오에 같이 들리던

 속삭이던목소리는들은 무엇이었을까요?

요즘엔 무릎 때문에 산에 가지 않지만 

북한산도 전 으스스한 코스가 있더라고요. 도선사도

기가 쎄고 무서워요 

산에 가보면 어느 지점이 가다보면 쎄할때가 있는데

그런경험 있으신가요?

 

 

IP : 211.246.xxx.15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5 10:27 PM (58.236.xxx.52)

    라디오면, 주파수 여러개 잡혀 그럴수 있죠.
    늘 듣던 CD라면 좀 무섭구요.

  • 2.
    '25.6.15 10:32 PM (14.44.xxx.94)

    전국 온갖 산에 다 올랐는데
    주왕산에 갔을 때 처음으로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해 봤어요
    나중에 들으니 제가 오싹함 느낀 그 골짜기가 6 25때 국군 공산군 엄청 많이 죽은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 3. ...
    '25.6.15 10:33 PM (1.237.xxx.240)

    주파수가 여러개 잡혀서 그래요

  • 4. 귀신이
    '25.6.15 10:35 PM (125.142.xxx.31)

    많아본들 그 귀신들이 우릴 어떻게 할순없다는거

  • 5. **
    '25.6.15 10:39 PM (14.138.xxx.155)

    주파수 여러개 잡혀서.. 22

    개인등.. 여러 개 잡혀서~~

  • 6. ..
    '25.6.15 10:39 PM (211.210.xxx.89)

    관악산이 진짜 여러코스가 있잖아요. 한번은 처음 가는 코스로 올랐다가 내려올때 친구랑 둘이 또 다른길로 내려오는데 중간에 너무너무 이쁜 꽃이 만발한곳이 있는거예요. 올라갈때는 다른사람들과 함께였는데 내려올때는 우리 둘만 있어 사람도 안보이는데 또 무릉도원처럼 이름모를 꽃이 만발하니 우리 꼭 귀신에 홀린거같다했어요.길도 없는데 풀숲을 헤치며 걷는데 맞은편에서 남자세명이 올라오는데 특이하게 1인용 매트리스를 하나씩 등에 지고 올라가더라구요. 3단으로 접힌 작은 1인용 매트리스였어요. 저걸 왜 지고 올라가나? 길도 없는데 싶었어요.ㅋㅋㅋ 좀 무서웠다가 다시등산길로 합류했네요.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 7. ㄴㅅㄷ
    '25.6.15 10:39 PM (210.222.xxx.250)

    저도 주파수 같네요ㅎㅎ
    다른 귀신얘기 해주실분~~~

  • 8. 주파수
    '25.6.15 10:43 PM (121.147.xxx.48)

    산이나 바다같은 데서는 라디오가 여럿 겹쳐서 나오기도 하고 저멀리 일본 방송도 들리고 그럽니다.

  • 9. 클라이밍
    '25.6.15 10:44 PM (211.226.xxx.39)

    위에 관악산에서 본 매트리스지고 가는 남자들 말씀하신 분, 혹시 그 남자들 클라이밍하는 남자들일 수 있어요. 저희 아들 암벽클라이밍하는데 산 근처 펜션가서 (클라이밍 전문가가 운영하는 펜션) 매트리스 빌려가서 실제 산에서도 클라이밍하거든요.

  • 10. 장례식장보다
    '25.6.15 10:48 PM (175.123.xxx.145) - 삭제된댓글

    예식장에 귀신이 더 많다고 들었어요

  • 11. ..
    '25.6.15 10:52 PM (61.39.xxx.253)

    전 나이트 천장과 스피커에 오글오글
    붙어있다고 들었어요
    엄청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좋아한다고.

  • 12.
    '25.6.15 10:55 PM (218.49.xxx.99)

    저도 수년전에
    후배랑 주왕산에 올랐다가
    으스스한 기운에
    가던길로 다시 내려왔어요
    그당시 사람들도 없었고
    여자둘이 겁도 없이
    지방 오지에 있는산을
    오른게 뭘 몰라서 간것 같아요

  • 13.
    '25.6.15 11:04 PM (118.36.xxx.160)

    유튜버 어떤 예쁘장한 차박하는 아가씨가
    제주도 인적 드문 산길 숲속에서
    하룻밤 자는데
    그 숲이 왜그리 오싹하던지
    동네하고 너무 떨어진곳인데

    다음날 무사한지 끝까지 놀래서 봤네요
    (휴대폰도 고장나고 날이 저물어 어쩔구 없이 자게 된곳인데
    새벽에 야생동물인지 이상한 소리 엄청 들리고 난리도 아니였음 )

  • 14.
    '25.6.15 11:05 PM (118.36.xxx.160)

    오타 ( 어쩔수 )

  • 15. 세상에이런일이에
    '25.6.15 11:14 PM (58.233.xxx.110)

    어떤 차가 특정 위치만 지나가면
    라디오에서 막 이상한 소리 나고 해서
    무당도 오고 과학자도 오고 해도 원인 모르고 해결 안되고 으스스하더니
    라디오 전문가가 와서 초기화 시키고 났더니 말짱해지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 16. ..
    '25.6.15 11:17 PM (211.235.xxx.67)

    식장산 귀신 이야기를 TV에서 봤었어요.
    친구 셋이 서울에서 식장산 야경 보러간다고 밤에 번개같이 떠났대요
    식장산 올라가는 길이 좀 구불거리는데 네비가 자꾸 이상한 길로 안내하더니 귀신에게 홀려서 어떤 낡은 집 앞에 도착했는데 어찌저찌 쎄한 느낌에 겨우 도망쳐서 빠져나왔다는.
    하필 그 중 1명이 귀신을 보는 친구라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게됐다고 제보

  • 17. ..
    '25.6.15 11:23 PM (39.115.xxx.132)

    저희도 구인사 가는길에 네비가 엉뚱한곳
    가르켜줘서 불빛하나 없는 폐공장 같은곳
    으로 갔었어요
    4식구가 모두 겁에 질렸던 경험이였어요

  • 18. ..
    '25.6.15 11:30 PM (118.235.xxx.173)

    이좁은 땅덩어리에 수천 수만년동안 사람이 죽지않은 땅이 있을까요...

  • 19. 푸른당
    '25.6.15 11:34 PM (59.22.xxx.198)

    저 밤에 저의 담력 테스트 해본다고 코로나때 밤 12시 넘어서 유명한 산에 가봤어요. 귀신은 안무서웠구요. 무서운건 밤에 나는 요상한 새소리..그리고 밤에 산에 사람이 있더란.결론 사람이 무섭지 귀신은 있든 없든 무섭지 않아요

  • 20. ㆍㆍ
    '25.6.15 11:49 PM (118.235.xxx.156)

    저는 산에서 뭔가를 봐서 무서움을 느낀게
    아니라 산에서 칠흙같은 어두움이라는걸
    산속에서 느껴보고 자연이 주는 무서움이
    정말 무섭다고 느꼈던거...(1 사귀는 사람이
    뭔생각이였는지 몰라도 직업군인 이였는데
    무슨 드라이브 코스로 불빛하나 없는 산에
    갔다가 잠시 내려 걷다가 자연이
    주는 무서움이 확들어서내려가자고
    2 지리산 화엄사에서 잠시 절에 머물렀는데
    1월1일 해가 그렇게 빨리지는줄 몰랐다가
    공양간에서 저녁안먹고 화엄사에서 20분 넘게
    내려가면 식당들 즐비하는곳에 밥먹고
    놀다가 올라오는 길에.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올라오다가 땀을 비오듯 쏟아버림
    뭐가 보여서 무서운게 아니라
    평상시에 뭘 무서워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 21. 영통
    '25.6.15 11:50 PM (116.43.xxx.7)

    호수도요

    의왕 백운호수
    어느 지점에서 냉기가..

    친구와 내가 동시에 서로 마주보며
    "너도 방금 느꼈니?"

  • 22. . .님
    '25.6.15 11:59 PM (175.123.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십년전쯤? 저녁에 화엄사에서 내려오는데
    너무 어두워서 질식할뻔 했어요
    지금은 조명이 켜져있더라구요

  • 23. .....
    '25.6.16 1:40 AM (218.55.xxx.242)

    공원만 다녀도 작은 야산 끼고 있는 구석구석은 으슥하고 무서워요
    저기 뭐가 있을거 같고
    산은 더 그렇겠죠
    귀신 당연히 있을거고
    제주도 한적한 풀숲에서 으스스하고 빨리 벗어나고 싶은 기분 느껴보긴했네요

  • 24. 하하하
    '25.6.16 7:21 AM (218.154.xxx.161)

    매트리스..
    알고보니 클라이밍 ㅎㅎ

  • 25. . .
    '25.6.16 7:23 AM (175.114.xxx.123)

    북한산 내시무덤 코스요 오후 3시쯤 갔는데 흐린날도 아니였는데 여기 벌써 해가 진 느낌..싸 한게 사람없고 귀신이 있다면 이 곳에 살거 같다는 생각하면서 혼자 갔어요 살면서 제읻 무서웠던 ㅋㅋ

  • 26. ...
    '25.6.16 7:26 AM (125.130.xxx.2)

    광교 ..아파트 들어서기전에 그 호숫가가 놀이 동산 이었는데..그때도 가보면 소름 끼치고 기분 별로다..했는데..신도시 들어서고.해마다 자살 사건.사고 생기더라구요

  • 27. ...
    '25.6.16 8:21 AM (39.125.xxx.94)

    한강 산책할 때도 냉장고처런
    냉장고 문 연 것처럼 냉기가
    확 느껴지는 지점이 있어요

    억새풀 많이 자라는 곳이요
    억새풀이 열기 식히는데 좋구나 했는데..

    그리고 인적 없는 곳은 어디든 오싹하지 않나요

  • 28. 허허
    '25.6.16 8:52 AM (106.244.xxx.134)

    다 본인 기분이죠.
    저는 도선사에 가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ㅋㅋ
    산에 가면 사람이 무섭지 산은 안 무서워요.

  • 29. 대전살아유
    '25.6.16 10:42 AM (223.39.xxx.77)

    40대 후반 아줌마에요 25년 전쯤 대전에 하도 할게 없어서 데이트코스가 식장산이었어요
    구불구불 올라가다가 주차할 수 있는 조금의 자리에 데이트 하는 라가 다 자리잡고 있던
    남친이 식장산 올라가다 갑자기 내려가자길래 왜 그러냐고 해도 말을 안해서 다 내려온 담에 하는 말이 백미러로 그때 차가 트라제인데 어떤 여자가 계속 따라오는데 ㅠㅠ 거긴 여자가 밤에 따라오는 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냥 내려왔다고
    저는 그 이후로 식장산안가요

  • 30. ..
    '25.6.16 1:45 PM (211.46.xxx.53)

    ㅋㅋㅋ 관악산 댓글 달았는데... 클라이밍일수도 있겠네요... 무슨 절벽처럼 골짜기 길이었어요. 왜 이런길로 저걸 매고 올라가나? 산위에 올라가서 저기 누워 캠핑하나 했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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