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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닮았다는 말…

..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25-06-15 16:43:55

외출했다 아파트에 들어서서 주차를 하는데

어떤 남자가 가다가 다시 와서 보고

가다 말고 다시 와서 보더니 주차를 하는 동안

계속 옆에서 지켜보는 거예요. 

내가 주차를 잘못하고 있나 엄청 부담스러워 하며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계속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게 용건이 있으세요?" 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아니요 아니요. 너무 닮았어요. (입을 가리며) 아 너무 닮았어요. (두 손을 어찌할 줄 모르고) 아 너무 닮았어요."

그러는 거예요.

대머리 아저씨인데 이상하게 눈빛은 소년같이 반짝거리고 어쩔줄 몰라하더 라고요. 

 

저는 '아 그러세요' 하고 들어오는데 가다가 다시 뒤돌아보니 저를 보고 인사를 꾸벅하네요. 

 

누구랑 닮았다는 걸까요? 물어볼 걸 그랬어요. 

IP : 115.31.xxx.2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5 4:45 PM (118.235.xxx.89)

    엄마.
    그리운얼굴

  • 2. ㅜㅜㅜ
    '25.6.15 4:45 PM (221.138.xxx.92)

    무섭...

  • 3. ...
    '25.6.15 4:46 PM (211.234.xxx.26)

    정신은 온전한 사람 맞아요?

  • 4. 누군지몰라도
    '25.6.15 4:46 PM (175.123.xxx.145)

    오늘 그 분은 그리운이를 추억 했겠네요

  • 5. ㅋㅋ
    '25.6.15 4:55 PM (58.234.xxx.118)

    윗님 너무 F신데요

    저였으면 소름 오소소 돋았을텐데

  • 6. .,.,...
    '25.6.15 4:58 PM (59.10.xxx.175)

    나 자신??

  • 7.
    '25.6.15 5:01 PM (211.234.xxx.15)

    본인을 닮았다는 말은 아니였어요.
    저는 여자고 그분은 대머리 아저씨였거든요.

  • 8. ...
    '25.6.15 5:06 PM (218.51.xxx.95)

    첫사랑과 닮았다는 말일 수도.
    다음에 또 그러면 ㅁㅊㄴ 소리 나오겠지만
    이번에 그러고 말면
    내가 누굴 많이 닮았나보다 그러고 넘어가시길.

  • 9. ㅇㅇ
    '25.6.15 5:13 PM (222.233.xxx.216)

    첫사랑일거 같네요

  • 10. ㅇㅇ
    '25.6.15 6:10 PM (14.5.xxx.216)

    뭔가 수상하네요
    글로만 봐서는 마치 첫사랑을 본듯한것처럼 구는데
    그거 연기 아닐까요

    보통은 제가 다른 사람과 착각했습니다 하고 가지
    연극 대사하듯 아 너무 닮았어요~하진 않죠

  • 11.
    '25.6.15 6:13 PM (115.31.xxx.223)

    처음엔 이상하다 정도였는데 의견들을 보니 좀 무서워지네요.

  • 12.
    '25.6.15 8:52 PM (175.197.xxx.229)

    부정적인건 아닌거 같아요
    뭔가 너무나 그리운데 볼수없는 사람을 닮았다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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